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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고백 … "이제 욕 질려, 화났을 때 욕 안 한다" - 스포츠월드
우유얼려
2013. 12. 19. 09:39
'국민 욕동생' 김슬기가 "이젠 욕에 질렸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장진 감독,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한 가운데 '집착남들의 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슬기는 "욕에 집착해서 밥 먹다가도 욕을 한다는 말이 있다"는 김구라의 질문에 "요즘에는 집착 안 한다. 욕은 이제 질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언제 욕을 하느냐"고 재차 묻자 김슬기는 "오히려 화가 났을 때는 욕을 안 한다. 내 욕이 재미를 줄 수 있거나 인생의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다고 생각될 때 욕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옆에 있던 장진 감독은 "김슬기가 나이에 비해 속 깊은 발성이 나온다. 남들이 똑같은 시간에 세 마디 욕할 거 김슬기는 구강구조가 잘 움직여 주니까 네 마디, 다섯 마디씩 한다"고 덧붙였다.
김슬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슬기 완전 빵 터지네" "김슬기 욕이 구수하긴하지" "김슬기 나름의 신념이 있네" "김슬기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