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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 장군' 독일, '아바테 멍군' 이탈리아...1-1 무승부 - osen
우유얼려
2013. 11. 16. 12:22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독일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이탈리아와 친선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월드컵 우승후보답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토마스 뮐러를 필두로 마리오 괴체, 안드레 슈얼레, 토니 크루스, 사미 케디라, 필립 람, 마크 훔멜스, 마누엘 노이어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반면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주축으로 리카르도 몬톨리보, 파블로 오스발도, 티아고 모타, 안드레아 피를로, 잔루이지 부폰 등으로 맞섰다.
독일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중앙 수비수 훔멜스가 전반 8분 만에 크루스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탈리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이그나치오 아바테가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1로 마감한 양 팀은 후반 들어 결승골을 노렸다. 독일은 슈얼레와 괴체를 빼고 마르코 로이스와 메수트 외질을 투입했고, 이탈리아는 오스발도 대신 안토니오 칸드레바를 넣었다. 하지만 양 팀은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