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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K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시즌4 챌린저 티어 입성에 성공했다. 

오는 25일 삼성 오존과의 롤챔스 윈터 결승전을 앞둔 이상혁은 리그오브레전드계의 메시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롤챔스 윈터 MVP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소환사명 '고전파'로 활동하던 아마추어 시절에도 장기간 챌린저 1위를 수성한 바 있다. 또한, 프로 데뷔 후에도 꾸준히 챌린저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챌린저 1위로 시즌3를 마감하여 다시 한 번 명불허전의 명성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개인전 성적 45전 31승 14패에 승률 69%를 기록 중이다. 리븐(10회), 카직스(6회), 그라가스(4회), 룰루(3회), 리 신(3회), 카사딘(3회), 오리아나(2회) 등 이 외에도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해 그의 폭넓은 챔피언풀을 랭크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7일 소프트 리셋이 완료된 이래, 그의 배치고사 성적은 3승 7패로 주춤하는 듯 했지만, 6일 만에 챌린저 입성에 성공하며 2014 시즌에도 챌린저 1위를 달성할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한국 서버 챌린저 인원은 100명을 돌파해 총 129명에 달하고 있다. 챌린저 정원은 지난 시즌 50명에서 현재 4배 늘어난 200명이며, 지금 추세라면 앞으로 늦어도 일이 주 내로는 챌린저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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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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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종목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종합 우승 확정

▶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LOL 결승전

◆ OMG 0 vs 2 CJ 엔투스 블레이즈

1세트 OMG 패 vs 승 CJ 엔투스 블레이즈

2세트 OMG 패 vs 승 CJ 엔투스 블레이즈

두 마리 토끼 잡은 CJ 엔투스 블레이즈!

대한민국 대표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1일, 중국 쿤산에서 열리고 있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 OMG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획득, 한국 대표팀의 종합 우승을 확정 짓는데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 1승을 선취한 CJ 블레이즈는 리신-애니-쉬바나를 밴하며 레넥톤-누누-카사딘-케이틀린-소나를 골랐고, ‘앰비션’ 강찬용을 의식한 듯 니달리를 포함해 엘리스-잭스를 선택 금지한 OMG는 케넨-피들스틱-그라가스-루시안-쓰레쉬를 픽했다. 상대 정글에 들어서 와드를 심어두려다가 쓰레쉬에게 붙잡혀 퍼스트 블러드를 내준 소나 ‘러스트보이’ 함장식은 케이틀린 ‘엠퍼러’ 김진현과 바텀을 지켰고, OMG 측은 탑-바텀 라인을 스왑하는 선택을 보였다.

쓰레쉬의 ‘사형선고’에 의해 탑 라인에서 누누 ‘데이드림’ 강경민의 목숨을 내주며 두 번째 킬까지 뺏긴 CJ 블레이즈는 포탑 한 개를 먼저 파괴 당했다. 그러나 이때 미드 부시에 설치된 와드를 제거 중이던 루시안을 확인한 소나 함장식은 ‘점멸-크레센도’로 진입해 카사딘 ‘앰비션’ 강찬용, 케이틀린 김진현과 함께 적군을 순간 삭제했고, 축 처져있던 CJ 블레이즈의 팀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었다.

이어진 전투마다 킬과 데스를 주고 받은 양 팀은 한 동안 팽팽한 구도를 유지했지만, 그 와중에 꾸역꾸역 킬을 챙긴 카사딘 강찬용은 후반으로 갈수록 위협적인 대상으로 자라났다. 킬 스코어-파괴한 포탑 수-글로벌 골드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CJ 블레이즈는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승점을 쌓았고, 선봉에 선 레넥톤 ‘플레임’ 이호종의 든든한 탱킹과 케이틀린-카사딘의 프리 딜에 힘입어 매 교전을 승리로 마쳤다.

이미 ‘무한의 대검-피바라기-유령무희’에 ‘수은장식띠’까지 구매해 생존력을 높인 케이틀린 김진현과 ‘대천사의 포옹-심연의 홀-공허의 지팡이-쓸데 없이 큰 지팡이’를 갖춘 카사딘은 두려울 것이 없는 상태였고, 상대 본진 안에서 펼쳐진 한 타 싸움에서도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며 OMG를 당황케 한 CJ 블레이즈는 킬 스코어가 3배 가량 벌어질 정도로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결국 OMG의 본진 한 가운데에서 ‘에이스’를 띄운 CJ 블레이즈는 킬 스코어 21:8로 2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2:0으로 끝냈고, ‘전승 우승’이란 기록으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은-동메달,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은-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LOL 종목에서도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의 종합 우승팀으로 우뚝 서게 됐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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