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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 마리오 만주키치, 에딘손 카바니 중에서 한 명의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지난여름 사무엘 에투를 영입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 뿐 팀의 고질적인 스트라이커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도 대형 공격수들과 연결됐지만, 보강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 데인슨 카바니와 마리오 만주키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 이들과 접촉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첼시는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한 예산으로 4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한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프리메라 리가 선두로 이끌고 있는 코스타는 3천5백만 파운드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이에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의 러브콜 역시 받고 있는 상태다.

만주키치는 다음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게 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뮌헨 경영진은 만주키치가 여전히 팀내에서 중요한 선수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그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유럽 현지 언론은 꾸준히 만주키치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바니는 지난여름 6천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밀려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로랑 블랑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위 세 명의 공격수 모두 첼시에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과연 첼시가 마지막 퍼즐 한 조각으로 영입하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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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완지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우드럽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라우드럽의 후임으로는 게리 몽크와 코치인 알란 커티스가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시즌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아 팀 역사상 처음으로 캐피털 원 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스완지는 강등권인 18위 웨스트 햄에 승점 2점이 앞선 12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과 함께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된 이유로는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과의 불화도 꼽히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캐피털 원 컵 우승 후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는 도중 의견 대립을 한 뒤 대화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라우드럽 감독과 올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했던 스완지는 라우드럽을 경질하고, 올 시즌 선수로 뛰던 몽크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스완지는 라우드럽 감독 없이 9일 새벽(한국시간)에 카디프와의 남부 웨일스 더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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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첼시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홈경기 첫 패배를 허용하며 11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첼시는 네마냐 마티치와 다비드 루이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해 맨시티의 공격 전개를 철저하게 막아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듯 보였지만, 정작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가 전반 27분에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 맨시티의 코너킥을 막아낸 첼시는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며 상대 수비 한 명에 공격 세 명이 달려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의 슈팅이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윌리안의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완벽한 기회를 놓친 첼시였지만, 곧이어 골은 터졌다. 전반 32분, 에당 아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공을 가운데로 이어줬다. 하미레스가 그대로 슈팅한 것이 뱅상 콤파니를 맞고 나왔고, 이어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왼발 대포알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이 끝날 때까지 첼시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아자르가 돌파해 들어가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사무엘 에투가 달려 들어오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시티보다 첼시가 훨씬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후반 7분 마티치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22분 게리 케이힐의 헤딩슛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며 맨시티를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8분에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이 첼시의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이를 극적으로 선방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투입된 스테판 요베티치가 날카로게 감아찬 슈팅이 다시 한 번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맨시티는 첼시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홈에서 첫 패배를 허용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 맨시티, 3위 첼시로 유지됐지만 두 팀 모두 53점의 승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선두 아스널은 55점의 승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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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이 후반 추가시간만을 소화한 가운데 왓포드가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왓포드는 3일 0시(한국시간) 비캐래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2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4점을 쌓은 왓포드는 중하위권이었던 16위에서 13위까지 3계단 상승, 강등의 압박을 한결 벗어 던졌다.

교체선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이날 경기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경쟁자로 꼽히는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는 골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첫 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3분 이케치 아냐의 왼발이 불을 뿜었다. 알렉산데르 메르켈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왓포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왓포드의 포레스티에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2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막바지에 삼바 디아키테와 박주영을 투입한 왓포드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주영은 프리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추가시간 5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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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24)의 한방이 첼시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전반 26분 오스카의 환상적인 프리킥 경승골로 스토크 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홈 팀 첼시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사무엘 에투는 전반 1분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며 발 빠른 터닝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원정팀 스토크 시티는 피터 크라우치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로 첼시 수비진을 공략했다. 크라우치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딩 혹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스토크 시티는 중원에서도 선수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첼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에는 오스카가 있었다. 오스카는 전반 26분 환상적인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성공시키며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공의 궤적, 속도, 임팩트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진 완벽한 프리킥이었다. 오스카는 전반 41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반 첼시의 공세는 더 매서워졌다. 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스토크 시티의 포백 라인을 흔들었다. 후반 2분에는 안드레 쉬를레가 간결한 침투후에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며 추가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후 첼시는 돌아온 네마냐 마티치를 중심으로 한 완벽한 커팅 능력으로 중원을 압도했다. 후반 38분에는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첼시의 1-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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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가 헬리콥터를 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헬리콥터를 타고 내린 마타의 모습을 전하면서 그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공식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장에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도착한 마타를 반갑게 맞았다.

로빈 판 페르시와 리오 퍼디낸드, 다비드 데 헤아도 마타의 도착과 함께 자신들의 트위터에 환영의 인사를 남겼다.

맨유는 25일 첼시와 후안 마타 영입에 대한 협상을 끝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로 추정되며 이는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트넘) 영입에 든 3075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구단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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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이 120분 풀타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해 선덜랜드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 차례 중거리 슈팅과 전문 키커로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도 웃었다.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배한 선덜랜드는 1·2차전 합계 3-3를 기록해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선덜랜드는 첫 번째 키커와 두 번째 키커의 연속 실패로 결승행 티켓을 놓치는 듯 했지만,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를 2-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선덜랜드의 선축으로 진행된 승부차기서 선덜랜드와 맨유는 첫 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선덜랜드는 두 번째 키커 스티븐 플레처의 슈팅마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읽혀 실패했다. 반면 맨유는 대런 플레처가 성공시켜 앞서갔다.

선덜랜드는 당황하지 않았다. 골키퍼 비토 마노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의 세 번째 키커 아드낭 야누자이의 슈팅이 마노네에게 막혔고, 이어진 키커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성공을 시키며 선덜랜드는 기회를 잡았다. 선덜랜드는 마지막 키커 아담 존슨이 데 헤아의 선방을 넘지 못해 흔들리는 듯 했지만, 마노네가 똑같이 선방으로 대응해 승부차기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선덜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하고 맨유를 상대했다. 전력에서 맨유에 뒤처졌고,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만큼 무리를 할 필요가 없었다. 효과적이었다. 경기의 주도권은 맨유가 갖고 있었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비슷했다.

맨유는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위협적인 헤딩슛을 선보였다. 이에 선덜랜드는 전반 9분 기성용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 전반 19분 파비오 보리니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대응했다. 맨유는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한 탓에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게다가 마노네의 선방까지 나와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의 지속적인 공격은 선덜랜드의 골망을 한 번쯤 흔들기에는 충분했다. 전반 37분 조니 에반스의 헤딩슛이 터진 것.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대니 웰벡이 공을 받아 연결한 것을 먼 포스트에 있던 에반스가 헤딩으로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선덜랜드는 후반 들어 전반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수비적이었던 전반전과 달리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며 맨유를 몰아 붙였다. 점유율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슈팅 기회도 더 많이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아담 존슨이 가슴 트래핑 이후 시도한 슈팅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 차전 합계 2-2를 기록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연장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연장 후반 29분 기성용의 도움을 받은 바슬리가 골을 넣으며 결승행 티켓을 잡는 듯 했다.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맨유는 연장 후반 31분 에르난데스가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연결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의 승자는 선덜랜드였다. 골키퍼들의 선방이 펼쳐진 가운데 마르코스 알론소와 기성용의 성공에 힘입은 선덜랜드는 2-1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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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의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덜랜드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2013/2014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4강 1차전에서 보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정확한 패스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리그컵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가동했다. 선덜랜드는 최전방에 플레처를 중심으로 2선에 자케리니, 라르손, 보리니가 투입됐고 중원은 기성용과 캐터몰이 지켰다. 반면, 맨유는 웰백, 긱스, 야누자이, 발렌시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2분 플레처와 패스를 주고받은 보리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맨유는 전반 25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긱스아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에게 주도권을 내준 선덜랜드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라르손의 프리킥이 브라운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간결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볼은 문전으로 연결됐고 바슬리가 긱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긱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전반에 한 골을 내준 맨유가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클레버리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비디치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9분 야누자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동점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후반 10분 자케리니를 대신해 존슨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구스 포옛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18분 존슨이 스피드를 살려 문전으로 침투했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클레버리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보리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야누자이가 연이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허문 야누자이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30분과 33분에도 야누자이가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1분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야누자이, 웰백, 긱스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던 선덜랜드가 승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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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특유의 투혼 어린 플레이를 펼쳤고, 지동원은 오랜만에 잡은 출전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듯 좌충우돌하며 기회를 엿봤다. 선더랜드의 두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2일 자정(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선더랜드가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선더랜드는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고도 전반 15분 아스톤 빌라 주장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빼앗긴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구스 포옛 감독은 이날 아스톤 빌라전에서 대단히 이례적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섰다. 그간 꾸준히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해 애먹이던 조지 알티도어를 빼고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다. 지동원은 지난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90일 만에 출격 기회를 잡았다. 중원 사령관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기성용은 변함없이 선발로 투입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팀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번 아스톤 빌라전이 처음이라 한국 팬들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두 선수는 주어진 소임을 나름 충실히 수행해냈다. 주전으로 입지를 다진 기성용은 언제나 그랬듯 공격의 시발점 구실을 톡톡히 했다.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볼을 받아 다시 동료들에게 부지런히 넘기며 선더랜드의 경기를 조율했다. 적극적으로 득점 가능 위치로 올라가며 상대 골문을 넘봤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을 시도했으며, 후반 23분에는 왼발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오랜만에 ‘투사’ 이미지를 과시하며 상대와 기 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8분 아그본라허의 팔꿈치 가격에 쓰러진 후 상대에게 다가가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선 상황에서는 지동원과 아스톤 빌라 공격수 안드레아스 바이만과 충돌에도 관여하는 등 핵심 선수로서 소임을 다했다.

지동원은 플레이에서 간절함이 가득 느껴졌다. 선더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함에 따라 대표팀 입지마저도 흔들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지동원은 전반 8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넘어지며 골문을 노리는 등 대단히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 전반 41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수비에 가담한 아스톤 빌라 주포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몸에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탓인지 실전에서 동료들과 볼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다소 투박하긴 했으나, 투쟁심이 비치지 않던 예전 모습에 비해서는 훨씬 나아진 듯한 느낌을 줬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선더랜드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해낼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선더랜드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5분 베테랑 미드필더 리 캐터몰의 볼 터치 미스 때문에 아그본라허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선더랜드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는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이 경기 패배는 대단히 아쉽다. 포옛 감독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 수를 불리는 등 이기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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