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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대표팀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국가대표팀(이하 U-22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U-22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포츠 경기장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4강전서 후반 29분 알 샤바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이라크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8분 칼라프의 측면 크로스가 한국 수비 맞고 골문으로 흘러갔지만, 공은 노동건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칼라프는 이라크의 공격을 주도하며 한국의 수비를 괴롭혔다.

한국은 투지 넘치는 수비로 이라크의 공세를 차단했고, 이라크 역시 거친 태클로 한국의 역습을 막아냈다. 이 과정서 한국의 김현과 김영욱, 이라크의 파딜이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영욱은 전반 44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서 잡은 프리킥 기회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라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상대 골문 근처까지 접근하기는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부족한 모습을 보인 양 팀 중 선제 득점을 터트린 팀은 이라크였다. 이라크의 알 샤바니는 후반 29분 페널티 에어리어서 이재명이 놓친 공을 잡아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이라크는 득점 직후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하며 한 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41분과 43분 김영욱과 김현을 빼고 문상윤과 김현을 투입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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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운재, 이광종호 GK코치로 합류

 

이운재(40)가 이광종(49) 감독이 이끄는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합류한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운재를 비롯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운재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1996년 수원 삼성에 프로 입단한 이운재는 2010년까지 꾸준히 활약하다 2011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뛰었다. 국가대표 수문장을 맡아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이광종 감독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간 끊긴 금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지난해 U-19 아시아선수권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 지도자 자질을 인정받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최대 3명)를 선발해 최상의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가 코칭스태프 선임이다. 이 감독이 원하는 코치진을 꾸려 협회 측에 이를 전달했으며 협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이운재는 그동안 쌓아온 골키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게 됐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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