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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잇는 이승우가 드디어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있는팀에서도 실력이 출중했던 이승우가 한단계 더 성장해서 성인팀으로 갔다고 하니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기대가 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바르셀로나 B팀의 경우 이번에 2부에서 강등되어 3부로 떨어지긴 했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유수의 선수들이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이제 메시나 이니에스타 같은 슈퍼스타와 함께 뛰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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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정열적이며 거칠다.

 

코파 아메리카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가 여기있다.

 

경기만 했다하면 카드가 쏟아진다. 열정의 남미 대륙 선수권인 코파 아메리카의 열기는 이미 잘 알려진 일이지만 더한 격렬함 때문인지 칠레를 향하는 시선이 더하다.

 

칠레에서 한창 치러지고 있는 2015 코파 아메리카의 화제 중 하나는 선수들의 경기력 외적인 거센 충돌이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부터 칠레의 곤살로 하라까지 퇴장과 징계 등으로 대회를 떠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콜롬비아전에서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공을 상대에 내질러 4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해 네이마르의 남은 2경기 출장 정지는 다음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로 '이월'됐다. 네이마르와 충돌했던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바카도 퇴장과 함께 2경기 출장 정지로 결과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칠레의 하라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상대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에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다. 경기 때는 카바니가 하라의 얼굴을 때렸다며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경기 후 사진 등의 판독을 통해 하라가 카바니의 '엉덩이 골'에 손가락을 갖다댄 것이 드러나 3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중징계를 받았다. 하라의 기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카바니에게 다가가 가족(아버지)을 조롱한 구설의 혐의까지 받고 있다. 카바니가 크게 흥분한 이유라는 증언이다. 중징계를 받은 하라는 개최국 칠레가 결승에 오르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퇴장 조치와 징계는 선수들만의 몫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멕시코의 미겔 에레라 감독, 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 등이 벤치 퇴장을 당했다. 선수와 감독을 합친 이번 대회 퇴장 숫자는 모두 9번이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모두 22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0.41개의 퇴장이 나온 셈이다. 퇴장이 이 정도니 옐로우 카드는 말할 것도 없다. 지금까지 22번의 경기에서 나온 경고는 모두 106개다. 경고와 퇴장을 모두 합치면 115개로 경기당 5.23장의 카드 또는 명령이 내려진 셈이다. 어떤 대륙 대회나 월드컵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적은 게 아닌 압도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월드컵과 비교하면 금세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경기당 카드(경고+퇴장)는 3.08장이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경기당 카드도 4.34장이었다. 3장 초반이나 많아야 4장 정도였다. 이번 대회와 비교하면 1~2장 적은 수치다. 경기 평균 수치라는 걸 감안하면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다. 이번 대회가 매 경기 1,2장씩은 카드가 더 많은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타대륙 선수권과 비교해도 차이는 분명하다. 최근 유럽 선수권이었던 유로2012의 경기당 카드는 4.06개였다. 이번 대회와 1장 이상의 차이다.

 

코파 아메리카는 사실 이번 대회만 유독 카드가 많은 건 아니다. 지난 대회였던 2011년 코파 아메리카 때도 경기당 5.46장의 카드가 속출했었다. 이번 대회보다도 많은 숫자다.

 

그렇다면 코파 아메리카는 왜 이처럼 카드가 속출하는 것일까?

 

남미엔 진짜 다른 축구가 존재하는가??

 

① 경쟁의 집중화

 

남미와 유럽 할 것 없이 축구 열기는 폭발적이다. 축구 없이는 못 사는 곳이다. 그 열기 만큼이나 서로 싸워 넘으려는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남미와 유럽 혹은 다른 대륙의 축구 전쟁이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남미 축구가 좀 더 격렬한 데는 반복되는 경쟁의 집중화 현상에 기인한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인 브라질이 위치할 만큼 대륙의 규모는 적지 않지만 그 안에 있는 나라는 10개 뿐이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국으로 참가한 멕시코와 자메이카를 제외한 10개 나라가 남미 대륙에 있는 국가의 전부다. 코파 아메리카가 초청국 제도를 두는 것도 적은 대륙 회원국 규모 때문이다.

 

나라가 10개 뿐이니 월드컵 지역예선이나 코파 아메리카 본선에서 만나는 나라가 매번 같을 수밖에 없다. 만나고 또 만난다. 미워도 안 만나면 잊기라도 할 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은 풀리그 방식으로 꼭 2번은 만나야 한다. 코파 아메리카도 남미 10개+초청국 2개 12개 국가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토너먼트부터 결선을 시작하니 왠만해선 만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얼마되지 않는 나라가 매번 만나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등 타이틀 대회에서 싸우니 그 경쟁 의식과 우월 혹은 피해 의식이 더 격할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강하지만, 어디 하나 쉽게 볼 상대도 없다. 축구 없인 못사는데다 실력까지 다들 내로라하니 치고 받으면서 쌓인 감정이 격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남미의 경우, 월드컵 본선보다 대륙의 지역예선이 더 힘들고 격하다는 말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② 수탈의 역사와 반목

 

남미는 슬픈 대륙이다. 유럽 열강들의 식민 정책에 수탈의 역사를 안고 있는 대륙이다. 원주민어를 쓰기도 하지만 남미 대륙 모든 나라들이 스페인어어와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는 역사적 배경이다.

 

같은 아픔을 지닌 남미의 나라들이지만 여러 나라들이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오랜 세월 반목을 거듭한 대륙이기도 하다. 예컨대 브라질은 에콰도르, 칠레를 제외한 7개의 남미 대륙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금은 평화의 시대지만 그 옛날 파라과이 전쟁이나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의 도발 등 크고 작은 싸움이 끊이질 않았던 대륙이 또 남미다. 인식 깊은 곳의 역사 의식과 서로를 향한 경쟁 의식이 축구 뿐만 아니라 삶 전반의 문제에 투영되지 않을 수 없는 남미 대륙이다.

 

이들에게 반목은 어쩌면 일상이다.

 

③ "남미는 다른 축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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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로 대회 마친 하라(왼쪽)와 네이마르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대회에서 2번째로 많은 카드가 쏟아졌던 8강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전은 경기 도중 주심과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나눈 대회가 나중에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면서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경기의 카드 8장은 또 다른 8강전이었던 칠레와 우루과이전 카드 9개에 이은 대회 한 경기 최다 카드 숫자였다. 아르헨티나가 3장, 콜롬비아가 5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경기 도중 메시가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실제 콜롬비아 선수들은 객관적인 전력의 부족을 터프한 경기운영으로 메우려는 듯이 경기 내내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거칠게 다뤘다. 파울로 선언될 장면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날 경기를 진행한 멕시코의 로베르토 가르시아 주심은 웬만한 몸싸움이나 반칙성 플레이에는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와 같은 주심의 경기 진행은 결과적으로 경기가 더 격하게 전개되도록 했다. 경기 도중 아구에로와 메시는 계속해서 주심에게 다가가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말했지만 주심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와 아구에로가 주심과 나눈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논쟁이 붙기도 했다.

 

메시와 아구에로에 따르면 가르시아 주심은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지적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반응에 "여기는 아메리카다"고 했다. 여기는 유럽과 다른 남미이니까 이 정도의 몸싸움이나 거친 플레이는 용납된다는 뜻의 주심의 말이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이해할 수 없다. 남미에는 다른 축구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여기서 태어났고 여기서 축구를 했다"며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내놓았다.

 

대륙과 리그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를 수 있다. 판정의 기준에도 조금의 차이나 특징은 있을 수 있다. 가르시아 주심의 말을 받아들이자면 남미의 스타일은 좀 더 몸싸움을 즐기고 이를 허용하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칫 매우 위험한 논란에 빠질 수 있다. 판정은 엄밀히 말해 주심이 아닌 FIFA가 정한 규정 안에서 하는 것이다. 규정 해석의 몫은 주심이 가져갈 수 있지만, 이마저도 최소화하고 있는 일이다. 주심의 주관이 지나치면 판정의 기준이 오락가락해져 이번의 경우처럼 경기가 과열될 수 있는 것이다.

 

남미 축구는 정열적이고 결렬하지만, 주심까지 그래선 안 되는 것이다.

 

④ 말이 통하는 게 문제?

 

앞선 메시와 아구에로, 그리고 주심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남미 대륙의 대부분 국가와 사람들은 대화가 통한다. 유럽 제국주의의 산물이긴 하지만 남미 대륙 대개의 나라와 선수들의 말이 통한다는 것도 축구 경기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충돌이 더 격해지는 이유로 작용하기도 한다.

 

알다시피 남미 대륙 국가 중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에스파냐어를 쓴다. 스페인 지배의 영향이다. 브라질만 포르투기스를 쓰는데 포르투갈 식민 지배의 영향이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도 큰 틀에선 간단한 소통이 가능한 언어다. 평소에는 이처럼 말이 통한다는 게 좋은 일이다. 쓰는 언어가 달라 말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답답한 일도 없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일이, 서로 싸워 이겨야 하는 스포츠 경기에선 간혹 또 다른 무기가 될 수 있다. 하라가 카바니에게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몹쓸' 언어 폭력이 대표적이다.

 

서로 흥분한 상황이나 혹은 흥분 시킬 목적으로 상대를 말로 자극하는 것보다 더한 딴지도 없을 것이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보면 선수들끼리, 선수와 심판진끼리 언성을 높이며 맞서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는 것도 말이 통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말이 통하는 건 좋지만 어쩔땐 귀를 닫고 있는 게 좋을 때가 있다.

 

혹자는 이번 대회가 8강전부터 4강전까지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승부차기(결승전만 연장전 진행)로 진행되면서 조급해진 선수들의 마음이 더 많은 카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하기도 하는데, 분명한 사실 하나는 쏟아지는 카드 만큼이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쏟아붓는 열정이나 에너지가 그 어떤 대회와 비교해서도 차고 넘치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정말이지 뜨겁고 격정적이다.

 

물론 이러한 정열이 과할 경우 앞선 경기들처럼 퇴장이란 변수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손을 밸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과연 내일과 모래 아침 펼쳐질 칠레-페루(화요일 아침 8시30분) 아르헨티나-파라과이(수요일 아침 8시30분)의 4강전에서 또 다른 어떠한 변수가 튀어나올까?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팀 대륙 대항전인, 출범 99주년의 2015 코파 아메리카가 그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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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 마리오 만주키치, 에딘손 카바니 중에서 한 명의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지난여름 사무엘 에투를 영입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 뿐 팀의 고질적인 스트라이커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도 대형 공격수들과 연결됐지만, 보강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 데인슨 카바니와 마리오 만주키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 이들과 접촉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첼시는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한 예산으로 4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한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프리메라 리가 선두로 이끌고 있는 코스타는 3천5백만 파운드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이에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의 러브콜 역시 받고 있는 상태다.

만주키치는 다음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게 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뮌헨 경영진은 만주키치가 여전히 팀내에서 중요한 선수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그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유럽 현지 언론은 꾸준히 만주키치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바니는 지난여름 6천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밀려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로랑 블랑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위 세 명의 공격수 모두 첼시에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과연 첼시가 마지막 퍼즐 한 조각으로 영입하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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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현지 매체로부터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은 박지성 /사진 AFP=news1

캄뷔르전서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33, 에인트호번)이 현지 매체로부터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에인트호번 소속 박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 캄뷔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캄뷔르와의 13/14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팀의 2-1 역전승 도왔다.

이를 지켜본 네덜란드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네덜란드판'은 박지성에게 3.5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인트호번)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이다.

박지성은 지난 발베이크전과 마찬가지로 공격 가담을 자제한 채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매끄러운 경기진행을 이끌었다.

역전 결승골을 기록한 위르겐 로카디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에인트호번 선수들은 평점 3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동점골을 넣은 제프리 브루마는 2.5점으로 다소 박한 평가를 얻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에인트호번은 지난 3일 발베이크전(0-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에인트호번은 9승 5무 8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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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고 평점인 3.5점을 받은 박지성 /사진=골닷컴 네덜란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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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완지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우드럽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라우드럽의 후임으로는 게리 몽크와 코치인 알란 커티스가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시즌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아 팀 역사상 처음으로 캐피털 원 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스완지는 강등권인 18위 웨스트 햄에 승점 2점이 앞선 12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과 함께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된 이유로는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과의 불화도 꼽히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캐피털 원 컵 우승 후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는 도중 의견 대립을 한 뒤 대화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라우드럽 감독과 올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했던 스완지는 라우드럽을 경질하고, 올 시즌 선수로 뛰던 몽크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스완지는 라우드럽 감독 없이 9일 새벽(한국시간)에 카디프와의 남부 웨일스 더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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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또 한 번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에도 문제는 역시 공격수다. 월드컵마다 반복되는 공격수 고민사(史)가 이번에도 도진 분위기다.

최근 홍명보호는 자나 깨나 공격수 고민이다. 안팎으로 공격수 이야기들이 화제에 올랐다. 브라질과 미국으로 이어진 전지훈련에선 K리거 공격수들이 실험을 받았다. 김신욱과 이근호 등이 홍심 잡기에 나섰지만, 성적이 지지부진했다.

유럽에서도 브라질행을 앞둔 공격수 경쟁이 뜨겁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잔디를 밟은 지 1분이 채 안 돼 강렬한 헤딩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왓포드)은 아스날에서 탈출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공격수 경쟁은 월드컵 직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공격수는 우리의 오랜 과제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수 고민은 항상 뒤따랐다. 지난 4차례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안았던 공격수 고민을 살펴본다.

1. 1998 월드컵 - 황선홍 부상 낙마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앞둔 한국은 당시 전력 담금질이 한창이었다. 차범근 대표팀 감독 지휘 아래 최상의 조합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치명적인 악재를 맞이했다.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황선홍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시기도 월드컵 직전이어서 아쉬움은 더했다. 중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 경기에 나선 황선홍은 중국 골키퍼와 충돌 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프랑스행이 불발됐다.

중국 대표팀의 거친 경기에 대한 비판과 함께 차범근호는 공격진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 결국 김도훈을 선봉장으로 세우는 것으로 대표팀은 가닥을 잡았다. 이외에도 최용수 등이 출격에 대기했다. 경기 중에도 공격수 고심이 심각했던 한국은 멕시코, 네덜란드, 벨기에를 맞아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2. 2002 월드컵 - 치열했던 공격수 경쟁

2002년 한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갖게 됐다. 2001년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본선 무대에 오르기까지 히딩크호에선 치열한 공격수 경쟁이 이어졌다. 많은 후보군이 대표팀을 들락날락하며 히딩크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다.

2001년 부임 초기엔 김도훈, 박성배 라인이 구축됐다. 4-4-1-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했던 당시 대표팀은 김도훈과 박성배를 최전방을 맡겼다. 하지만 이후 변화는 잦았다. 각종 A매치를 통해 히딩크 감독은 최상의 공격 조합 찾기에 나선 결과였다.

결국, 한국은 황선홍과 안정환을 공격 선두주자로 낙점했다. 선발 황선홍과 교체 안정환의 구도가 유력했지만, 대회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계획은 유동적으로 변했다. 대회 전부터 화두가 됐던 최용수의 대표팀 승선도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3. 2006 월드컵 - 이동국 낙마, 조재진 원톱

이동국에겐 2006년 독일월드컵이 뼈아픈 기억이 됐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이동국, 이천수 공격라인이 두각을 나타내며 월드컵 준비에 탄력을 받았다. 당시 이동국의 몸 상태도 최고조였다.

하지만 월드컵을 불과 2개월 앞둔 2006년 4월 이동국은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던 이동국은 K리그 홈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란 치명적인 악재를 만나 결국 월드컵이 불발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심도 커졌다. 결국, 대표팀은 조재진을 앞세운 스리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안정환 역시 대표팀에 합류해 지원사격했고 박주영 등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기도 했다. 

4. 2010 월드컵 - 판타지 스타, 안정환 합류

허정무호로 무장했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도 공격수 고민이 대표팀을 찾아왔다. 박주영의 남아공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파트너, 제 2 옵션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했다. 허정무 감독도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여기엔 이동국, 안정환, 이근호 등이 명함을 내밀었다. 예선전에서 좋은 투톱 호흡을 보인 이근호가 우선 앞서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일었다. 이동국이 월드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이동국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중국 다롄 스더에서 활약하던 안정환 합류 여부도 화두였다. '판타지 스타' 안정환의 경험과 노련미 등이 좋은 점수를 얻으면서 결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공격진엔 이동국과 염기훈 등이 합류했고 이근호가 막바지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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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첼시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홈경기 첫 패배를 허용하며 11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첼시는 네마냐 마티치와 다비드 루이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해 맨시티의 공격 전개를 철저하게 막아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듯 보였지만, 정작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가 전반 27분에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 맨시티의 코너킥을 막아낸 첼시는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며 상대 수비 한 명에 공격 세 명이 달려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의 슈팅이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윌리안의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완벽한 기회를 놓친 첼시였지만, 곧이어 골은 터졌다. 전반 32분, 에당 아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공을 가운데로 이어줬다. 하미레스가 그대로 슈팅한 것이 뱅상 콤파니를 맞고 나왔고, 이어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왼발 대포알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이 끝날 때까지 첼시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아자르가 돌파해 들어가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사무엘 에투가 달려 들어오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시티보다 첼시가 훨씬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후반 7분 마티치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22분 게리 케이힐의 헤딩슛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며 맨시티를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8분에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이 첼시의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이를 극적으로 선방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투입된 스테판 요베티치가 날카로게 감아찬 슈팅이 다시 한 번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맨시티는 첼시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홈에서 첫 패배를 허용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 맨시티, 3위 첼시로 유지됐지만 두 팀 모두 53점의 승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선두 아스널은 55점의 승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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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이 후반 추가시간만을 소화한 가운데 왓포드가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왓포드는 3일 0시(한국시간) 비캐래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2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4점을 쌓은 왓포드는 중하위권이었던 16위에서 13위까지 3계단 상승, 강등의 압박을 한결 벗어 던졌다.

교체선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이날 경기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경쟁자로 꼽히는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는 골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첫 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3분 이케치 아냐의 왼발이 불을 뿜었다. 알렉산데르 메르켈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왓포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왓포드의 포레스티에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2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막바지에 삼바 디아키테와 박주영을 투입한 왓포드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주영은 프리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추가시간 5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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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등번호 10번을 단 일본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가 번호 값을 했다. 칼리아리와의 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밀라는 하위권 탈출에 성공해 리그 순위가 11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혼다는 26일(현지시간) 칼리아리 원정에서 밀란 입단 후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월 12일 사수올로 원정에에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른 뒤 15일 스페치아와의 코파이탈리아 16강전에 처음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64분을 소화했다.

이어 19일 헬라스베로나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기여했고, 22일에는 우디니세에 1-2로 패한 코파이탈리아 8강전에는 교체 출전했다. 경기 종료 8분 전에 투입되어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코파아틸라이 4강 진출에 실패한 밀란은 칼리아리전에 기운을 회복했다. 첫 풀타임을 소화한 혼다는 후반 44분 예리한 왼발 코너킥을 올려 잠파올로 파치니의 발리슈팅을 도왔다. 전반 28분 사우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치른 밀란은 후반 42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리킥 득점에 이은 파치니의 골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밀란이 올 시즌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 후 최고 순위였던 리그 8위 자리를 목전에 두게 됐다. 승점 28점을 기록한 밀란은 지역 라이벌이자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에 올라있는 인터밀란(승점 33점)에 5점이 뒤졌다. 

한편, 밀란은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을 영입했다. 혼다는 자신의 뒤를 받쳐줄 미드필더를 새로 만났다. 혼다를 중심으로 새로이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밀란의 후반기 도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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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24)의 한방이 첼시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전반 26분 오스카의 환상적인 프리킥 경승골로 스토크 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홈 팀 첼시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사무엘 에투는 전반 1분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며 발 빠른 터닝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원정팀 스토크 시티는 피터 크라우치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로 첼시 수비진을 공략했다. 크라우치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딩 혹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스토크 시티는 중원에서도 선수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첼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에는 오스카가 있었다. 오스카는 전반 26분 환상적인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성공시키며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공의 궤적, 속도, 임팩트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진 완벽한 프리킥이었다. 오스카는 전반 41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반 첼시의 공세는 더 매서워졌다. 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스토크 시티의 포백 라인을 흔들었다. 후반 2분에는 안드레 쉬를레가 간결한 침투후에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며 추가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후 첼시는 돌아온 네마냐 마티치를 중심으로 한 완벽한 커팅 능력으로 중원을 압도했다. 후반 38분에는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첼시의 1-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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