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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해졌다.'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캄프누 홈구장에서 벌어진 헤타페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앞선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44분과 4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페널티 지역 문전 왼쪽에서 몬토야가 밀어준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해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1분 뒤엔 혼자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2분만에 교체돼 나왔다. 이 후 부상치료에 전념한 메시는 최근 훈련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몸상태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골 외에 전반 8분과 후반 16분 각각 터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과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의 후반 교체 투입은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원정을 대비해 '예열'을 한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9로 동률이지만, 득실차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이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로선 돌아온 메시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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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각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SK텔레콤 T1 K가 롤챔스 연승 부문 최고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 K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4강에서 KT 불리츠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 K는 지난 롤챔스 서머 2013 결승전에서 KT 불리츠에게 1,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우승을 거뒀다. 이후 윈터 시즌 16강 세 경기, 즉 여섯 세트를 모두 승리한 SK텔레콤 K는 8강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삼성 갤럭시 블루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롤챔스 기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종전 최고 기록은 CJ 블레이즈가 보유하고 있는 13연승. CJ 블레이즈는 롤챔스 스프링 2013에서 승승장구하며 13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삼성 오존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만약 SK텔레콤 K가 KT 불리츠와의 경기에서 1세트 승리를 거둘 시 최다 연승 부문에서 타이를, 2세트까지 거머쥘 경우에는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가능성은 높다. SK텔레콤 K는 KT 불리츠와 롤챔스 서머 결승, 시즌3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승리했다. 현재까지 SK텔레콤 K가 먹이사슬에서 KT 불리츠의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변수도 있다. KT 불리츠는 1세트 승률이 대단히 높다. KT 불리츠는 지난 서머 시즌에서 16강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전 경기에서 1세트 승리를 거뒀고, 이번 윈터 시즌에서는 나진 소드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1세트를 따냈다.

SK텔레콤 K 입장에서는 롤챔스 최다 연승을 위해서 1세트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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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역대 최고의 스타 드웨인 웨이드 (사진 제공 = ⓒ gettyimages/멀티비츠)

프로 스포츠가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돈이다. 구단은 프랜차이즈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선수들 역시 타 직장에 비해 짧은 고용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몸값을 보장하는 팀과의 계약을 우선시한다.

FA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데뷔한 팀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하는 선수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리그 차원에서 빅 마켓 구단들의 선수 독점을 견제하는 사치세 개념이 도입된 것도 특정 선수가 한 팀에 머무르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친숙한 이름들인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폴 피어스 등 친정 팀에서의 은퇴가 확실시 되었던 대스타들조차 결국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초라하게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원 클럽 맨’이라는 개념 자체가 선수에게 어느 정도 희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 팀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선수가 해당 프랜차이즈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데뷔 팀에서 이적 없이 10년 이상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원 클럽 맨’들을 2부에 걸쳐 살펴보자.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데뷔 : 2003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근속년수 : 11시즌
통산 기록 *( )안은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순위
691경기 출전(1위) 야투 성공 6,065개(1위) 자유투 성공 4,480개(1위)
리바운드 3,489개(4위) 어시스트 4,174개(1위) 스틸 1,235개(1위)
블록슛 681개(2위) 16,958득점(1위) WS 120.8(1위)
파이널 MVP 1회, 올스타전 MVP 1회, 올스타 9회 선정

웨이드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마이애미가 리그에서 활동한 26년의 역사 속에서 3번의 우승을 만들어냈고, 그 중심에는 항상 웨이드가 있었다. 특히 2005-06시즌 우승의 경우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프랜차이즈 내에서만큼은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욱 특별한 선수가 바로 웨이드인 셈이다. 참고로 그와 같은 해에 데뷔한 유도니스 하슬렘 역시 마이애미에서 11년째 근속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이적 루머 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팻 라일리 사장의 영도 하에 샤킬 오닐, 르브론, 크리스 보쉬 등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3개의 우승 반지를 얻었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그가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였던 2007~2009년 소년 가장 역할을 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곤란하다. 특히 2008-09시즌에는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마이애미에서 ‘원 클럽 맨’으로 은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번 시즌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경우 나머지 ‘빅 3’ 구성원들인 르브론과 보쉬는 이적할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웨이드의 경우 자신의 모든 프로 커리어를 불사른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시 리빌딩? 이미 그가 00년대 중반 겪어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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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원 클럽 맨' 20시즌을 노리는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데뷔 : 1996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샬럿 호네츠)/근속년수 : 18시즌
통산 기록
1,245경기 출전(1위) 야투 성공 11,055개(1위) 3점슛 성공 1,640개(1위)
자유투 성공 7,950개(1위) 리바운드 6,601개(3위) 어시스트 5,925개(3위)
스틸 1,835개(1위) 31,700득점(1위) WS 173.1(1위)
MVP 1회, 파이널 MVP 2회, 올스타전 MVP 4회, 올스타 선정 15회

코비는 리그 최고 명문 팀인 레이커스 내에서도 특별한 커리어를 만들고 있다. 우선 5개의 우승 반지는 1980년대의 아이콘 매직 존슨과 동일한 숫자다. 6개의 반지를 소유한 카림 압둘-자바가 있지만 그 중 한 개는 밀워키 벅스 시절 얻은 것이다. 그리고 00년대 초반 리그 3연패가 샤킬 오닐의 조력자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있었던 반면 2008~10시즌 2연패의 경우 확실히 자신이 중심이 되어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계보는 조지 마이칸-엘진 베일러-제리 웨스트-매직 존슨-코비 순으로 뚜렷하게 정립되었다.

또한 여태껏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제리 웨스트(14시즌)를 넘어 레이커스에서 이적 없이 20시즌을 활약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이미 작년 11월, 2015-16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리그 역사상 ‘원 클럽 맨’으로 20시즌 이상 뛰는 영광을 누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존 스탁턴/유타 재즈 19시즌) 이는 그만큼 코비의 실력과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물론 코비가 1996년 드래프트 당시의 트레이드 없이 샬럿에서 데뷔했다면 현재의 ‘역대급’ 슈퍼스타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코비의 화려함은 L.A.라는 거대 프랜차이즈와 조합되면서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분명한 사실은 레이커스는 실력에 어울리는 합당한 대우를 해줬고, 코비는 언제나 연봉 이상의 활약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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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슨은 시애틀 시절부터 팀을 지켰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닉 콜리슨(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데뷔 :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2순위/근속년수 : 10시즌
통산 기록
702경기 출전(5위) 리바운드 4,050개(4위) 블록슛 414개(7위)
NCAA 올-아메리카 퍼스트 팀 1회 선정

콜리슨은 위에서 언급한 코비, 웨이드와는 달리 단 한 번도 팀의 간판 스타였던 적이 없다. 그는 언제나 레이 알렌, 라샤드 루이스,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가장 큰 가치는 커리어 내내 큰 부상 없이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100% 수행했다는 점이다. 시애틀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의 프랜차이즈 이전, 4번의 감독 변경이 있었지만 그는 언제나 새로운 역할에 무리 없이 적응해왔다.

콜리슨의 장점은 이타적인 마인드와 수비, 탄탄한 보드 장악력 등이다. 마이애미에서 세인 베티에가 맡고 있는 역할을 떠올리면 적당할 것이다.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난 점도 스캇 브룩스 감독이 매 경기 그를 중요하는 이유다.

콜리슨은 지난 2010년 팀과 4년 1,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는 대단히 팀 친화적인 계약으로 연봉의 대부분을 장기 계약 1년차에 받는 조정을 통해 팀 페이롤 운영에 큰 도움을 줬다. 리그 최고의 단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샘 프레스티의 계산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콜리슨의 충성심과 저렴한 몸값, 팀 내 역할 등을 감안한다면 현재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2~3년 정도 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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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능력이 부족해서 졌죠.”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일 신년사에서 디테일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책임감을 갖고 디테일한 야구를 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다. 염 감독은 2013시즌을 천천히 돌아봤다. 감독 데뷔 첫 시즌. 야구계에선 염 감독을 보고 “좋은 지도자상”이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아니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두산에 2연승한 뒤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팀 전력이 90% 정도는 완성됐다. 남은 10%를 채워야 한다. 다른 팀이 무서워하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는 “내가 더 강해져야 한다. 불안한 마음을 가져야 더 생각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라고 채찍질했다. 염 감독이 말한 디테일과 책임감도 알고 보니 철저한 자기 반성 속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염 감독의 추구하는 디테일과 책임감의 결론은 ‘1승’이다.

▲ 왜 1승이 소중한가

넥센은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에 3경기 뒤졌다. 쉽게 말해서 4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선 두산에 2연승 이후 1승을 더하지 못한 채 3연패하며 패퇴했다. 1승이 너무나도 아쉬운 시즌이었다. 염 감독은 “내가 투수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3연패했다. 투수 운영을 더 정교하게 했으면 리버스 스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1루주자가 후속타자의 좌전안타에 3루까지 가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좌익수가 펌블을 하면 상황에 따라서 3루까지 갈 수 있다. 염 감독은 “2루까지 가면서 ‘펌블 해라, 펌블 해라’는 마음으로 가야 진짜 펌블이 나오면 곧바로 3루까지 간다. 마음 속에서 미리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그런 마음의 준비 없이 천천히 2루로 가다 펌블이 나오면 3루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자의 의무는 1루보단 2루, 2루보단 3루, 3루보단 홈이다. 한 베이스라도 더 진루해야 한다. 상대의 순간적인 실수를 이용해야 강팀이다. 염 감독은 “그런 상황이 1년에 적어도 10차례는 나온다. 그걸 잘 살리면 충분히 1승을 추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1승을 차곡차곡 쌓기 위해선 조그마한 플레이부터 승리 확률을 높여야 한다. 그게 바로 디테일한 야구다.

▲ 디테일과 책임감의 또 다른 의미

염 감독은 신년사에서 선수들의 디테일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건 염 감독 자신과 코칭스태프를 향한 말이기도 했다. 염 감독은 “코치 변화는 없다. 지난해와 똑같이 간다. 한 배를 탔으면 끝까지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보통 구단들은 한 시즌이 끝나면 코칭스태프 구성을 재정비한다. 다른 팀으로 이동하는 코치, 1군과 2군 보직변경을 하는 코치, 1군 안에서도 타격, 수비, 재활군 등 보직을 바꾸는 코치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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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다른 팀으로 떠나겠다는 코치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감독으로 있는 한, 그 코치는 같은 보직을 끝까지 맡길 것”이라고 했다. 1차적인 이유는 책임감이다. 같은 보직을 맡겨야 코치들도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다. 매년 보직이 바뀌면 코치들의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또 하나는 디테일이다. 같은 보직에서 연속성을 갖고 일을 하면 전문성도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디테일을 기할 수 있다. 염 감독은 팀이 1승을 더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염 감독은 “지난해 7~8월에 부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큰 경험을 했다. 야구란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1승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기뻤던 순간은 없었다. 처음에 생각한 목표는 달성했지만, 마지막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려웠던 순간만 기억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또 다시 채찍을 들었다. 넥센에 부족한 10%를 채우기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 그 출발은 눈 앞의 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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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의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덜랜드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2013/2014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4강 1차전에서 보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정확한 패스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리그컵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가동했다. 선덜랜드는 최전방에 플레처를 중심으로 2선에 자케리니, 라르손, 보리니가 투입됐고 중원은 기성용과 캐터몰이 지켰다. 반면, 맨유는 웰백, 긱스, 야누자이, 발렌시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2분 플레처와 패스를 주고받은 보리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맨유는 전반 25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긱스아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에게 주도권을 내준 선덜랜드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라르손의 프리킥이 브라운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간결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볼은 문전으로 연결됐고 바슬리가 긱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긱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전반에 한 골을 내준 맨유가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클레버리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비디치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9분 야누자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동점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후반 10분 자케리니를 대신해 존슨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구스 포옛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18분 존슨이 스피드를 살려 문전으로 침투했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클레버리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보리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야누자이가 연이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허문 야누자이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30분과 33분에도 야누자이가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1분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야누자이, 웰백, 긱스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던 선덜랜드가 승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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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는 장기계약의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을까. 현지 기자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스즈키 이치로처럼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텍사스 담당 T.R 설리반 기자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에 거주하는 제임스라는 팬의 추신수 관련 질문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추신수는 나이가 31세라는 점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부상 위험이 많은 외야수다. 그와 7년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이 끝날 때에는 39세가 된다. 칼 크로포드처럼 30대 이후 신체적인 능력을 고려해야 않았을까'라는 부정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설리반 기자는 '모든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부상 위험을 갖고 있다. 확실히 외야수들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부상 위험이 더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팀이 부상을 너무 걱정하면 그 어떤 선수와도 계약을 맺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어 설리반 기자는 토리 헌터(디트로이트)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버니 윌리엄스(전 양키스) 등 나이가 들어서도 기량을 유지한 외야수들을 거론하며 추신수 역시 이들처럼 롱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헌터와 이치로는 각각 39세·41세에도 현역이고, 윌리엄스도 38세까지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은퇴했다. 

마지막으로 설리반 기자는 '부상은 젊은 선수들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만약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지명한 외야수 잭 콘이 건강을 유지했다면 텍사스는 추신수와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며 몸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롱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같은 동양인 선수인 이치로가 좋은 예라 할만하다. 이치로는 마흔이 넘어서도 현역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13시즌 동안 큰 부상없이 전경기 출장 4시즌 포함 46경기밖에 결장하지 않았다. 최소 경기가 2009년 146경기였으니 대단한 수준이다. 이치로처럼 몸 관리만 잘하면 추신수도 장기계약의 위험 부담 없이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에서도 7일(이하 한국시간) "내 목표는 건강을 유지하며 150~155경기를 뛰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는 추신수의 멘트를 실으며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6시즌 동안 3시즌을 150경기 이상 뛰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구를 맞아 손등 골절로 장기간 결장했을 뿐 2009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후 144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마흔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게 추신수의 바람이다. 지금처럼 큰 부상없이 몸 관리를 잘 한다면 추신수도 이치로처럼 40세 이후 메이저리거도 꿈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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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후안 마타의 스페인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행이 이번 주 결정난다.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마타가 갑자기 영입 전선에 뛰어든 AT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이번 주 첼시와 최후대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타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후안 시니어는 첼시 수뇌부와 아들의 미래를 의논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현재 마타는 AT마드리드의 영입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임대로 영입한 뒤 시즌이 끝나고 완전영입 조건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마타가 팀을 옮기려는 이유는 한 가지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출전때문이다. 선수는 뛰어야 선수다. 벤치에 앉아 있기만 하면 송장이나 다름없다. 이 진리는 대표팀에서도 적용된다. 마타도 잘 알기에 꾸준한 출전 기회가 보장된 팀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마타는 2일 단단히 화가났다. 사우스햄턴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8분 만에 오스카와 교체아웃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마타에 대한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마음은 아직 갈림길이다. 마타가 자기 방식대로 행동할 경우 더 이상의 기회를 줄 수 없다는 생각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충돌한다.

마타는 이미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마타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 외에도 인터밀란도 마타에 구애를 펼치고 있다. 때문에 마타의 거취는 이번주 결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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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이 손흥민(21, 레버쿠젠)에게 관심을 보였다.

독일 언론 '뉴스 워크'는 30일 "바이에른이 손흥민의 마음을 잡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16경기서 총 42골이 터트린 바이에른이지만 여전히 공격강화에 목이 마르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로는 1,400만 유로(약 203억원)가 책정됐다. 레버쿠젠으로 옮기며 기록했던 1,000만 유로(약 145억원)의 이적료를 웃도는 금액이다.

허나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쉽게 놔줄 리 만무하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전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더러 계약이 끝나는 2018년 여름은 아직도 많이 남았다.

이적을 한다 해도 바이에른에서의 주전경쟁은 험난하다. 손흥민이 주로 출전하고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의 터줏대감은 프랑크 리베리로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다. 최전방으로 눈을 돌려도 마리오 만주키치가 자리잡고 있다. 어느 자리 하나 만만치 않은 경쟁이 기다린다.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에 이어 바이에른도 탐을 낸다. 올 시즌 '슈퍼탤런트' 손흥민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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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리온스 슈팅가드 포지션에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오리온스의 주전 슈팅가드를 맡았던 선수는 전정규(30, 190cm)였다. 전정규는 지난 시즌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오리온스의 주전 슈팅가드 자리를 꿰찼던 그는 올 시즌 41.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요 근래 전정규의 활약은 썩 좋지 못하다. 12월 이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적은 단 두 번 뿐,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12월 18일 4대4 트레이드로 오리온스에 합류한 2년차 임종일(23, 191cm)이 전정규의 자리를 조금씩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정규가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슛을 시도하는 정통슈터 스타일이라면, 임종일은 슛은 전정규보다 약하지만 대신 드리블 돌파에 능하다. 때문에 돌파자원이 부족한 오리온스에게는 소금과 같은 존재다. 임종일은 지난 12월 26일 동부전에서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며 13득점을 기록, 오리온스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또 한 명의 2년차 성재준(23, 188cm)의 최근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성재준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8.7득점으로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중요할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면 서 오리온스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그의 최근 3경기에서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6.7%에 달한다.

지난 4일 KT와의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임)종일이와 (성)재준이가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최근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더구나 5일 LG전에서 추 감독은 전정규를 출전시키지 않아 지난 시즌부터 확고했던 전정규의 입지는 더더욱 줄어들고 있다.

이제 오리온스의 슈팅가드 포지션은 본격적인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과연 이 경쟁 속에서 추일승 감독의 선택을 받는 선수는 어느 선수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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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게임 부문 30대 이하 스타로 선정

이블 지니어스 이제동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각 분야별 스타에서 게임 부문 30명 안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포브스는 최근 3년간 금융, 문화, 기술, 사회, 음악, 스포츠, 게임, 과학, 교육, 법, 미디어, 마케팅, 예술, 에너지, 음식 등 15개 부문에서 30세 이하의 30명씩을 선정했다. 각 분야에서 젊고 야망있는 유명인들을 뽑아 알리는 과정에서 이제동은 게임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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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가 선정한 게임 부문의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포함된 EG 이제동(사진=포브스 웹사이트 캡처).

이제동은 게임 부문의 30대 셀리브리티로 뽑혔다. 폭군 또는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이제동은 월드 사이버 게임즈의 챔피언이며 두 번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리그의 우승자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에 한 명으로 소개됐다. 이제동은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많은 돈을 번 선수로 꼽히며 상금 수입으로만 48만 9,000달러(한화 약 6억원)를 벌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게임 부문에서는 팔러 럭키 오큘러스 VR 대표, 마리아 알레그레 차트부스트의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브루스 뎀루스 오너 등이 포함됐으며 이제동의 소속팀인 이블 지니어스의 알렉산더 가필드도 포함됐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 가운데에는 이제동이 유일하게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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