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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에인트호벤의 승리를 이끈 박지성(32)이 위트레흐트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길 바랐다.

박지성은 16일 새벽 위트레흐트의 갈겐바르트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위트레흐트 원정 경기에서 79분간 활약했다. 박지성의 복귀 속에 PSV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화력쇼’를 선보이며 위트레흐트를 5-1로 눌렀다.

경기가 끝난 뒤 네덜란드 언론 ‘AD’는 15일 “박지성이 PSV를 깨웠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박지성은 “상황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겼다. 이것이 우리를 깨우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승리가 부진 탈출로 이어지길 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어떻게 부진에서 벗어나는 지 더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은 젊기에 승리하는 분위기만 탄다면 누구도 멈출 순 없다. 난 그것을 도와야 한다”며 PSV가 다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7경기(2무5패) 만에 승리를 추가한 PSV는 6승5무6패 승점 23점을 마크하며 순위를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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