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0 도쿄올림픽서 정식종목 복귀할수도 - 경향신문
야구이야기 / 2014. 2. 4. 09:37
2008년 8월 23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 쿠바의 결승경기에서 3:2로 이겨 금메달을 딴 뒤 함께 모여 환호하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
야구가 소프트볼과 함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열렸다.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4일 “하계 올림픽 종목 결정이 조금 더 유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바흐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전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안해 종목 선정 과정에 대한 변화가 결정되기를 바란다”며 “새 종목의 결정 여부가 올림픽 7년전에 이뤄져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의 ‘유연한 시스템’ 발언은 지난 종목 결정때 벌어진 지나친 과열 경쟁 때문이다. 마지막 1개 종목을 두고 투표가 치러졌을 때 레슬링과 스쿼시, 야구·소프트볼이 마지막 후보에 올랐는데, 이때 로비에 사용된 금액이 거의 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국제레슬링연맹이 사용한 자금만 800만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소프트볼의 정식 종목 복귀는 지난해 도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야구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야구는 1992년부터, 소프트볼은 1996년부터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으나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결승에서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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