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밀너 결승골’ 맨시티, 뮌헨에 3-2 역전승...'막강 화력쇼' -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맨시티는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뮌헨과의 조별리그 6차전에서 실바, 콜라로프, 밀너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승점 15점(골득실 +8)으로 뮌헨(골득실 +12)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2위로 밀려났다. 지난 10월, 맨시티가 홈에서 뮌헨에게 1-3으로 패배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두 팀. 그러나 조 1위라는 자존심 대결이 남아있었다. 뮌헨은 최전방 만주키치를 필두로 괴체, 리베리, 뮬러 등을 2선에 배치했고 맨시티는 제코, 실바, 나바스의 삼각 편대를 가동해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사실상 맨시티는 1.5군에 가까웠고 뮌헨은 홈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뮌헨이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단테의 어시스트를 받은 뮬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의 막강 화력쇼가 계속됐다. 전반 11분 만주키치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을 내준 맨시티가 불운까지 찾아왔다. 전반 14분 리차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급하게 사발레타가 투입되며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팀을 빠르게 정비한 맨시티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전반 27분 밀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실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공세를 펼쳤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밀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콜라로프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시티가 막강 화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나바스의 패스를 밀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22분 샤키리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네그레도와 로드웰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자는 맨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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