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우유얼려

카테고리

축구이야기 (565)
경기 일정/정보 (85)
A 매치(친선전,평가전,예선전) (7)
UEFA Champions Leagu.. (4)
UEFA Europa League (3)
K LEAGUE CLASSIC (12)
★Premire League★ (41)
★Liga BBVA★ (1)
★Italy Serie A★ (2)
★Bundesliga★ (7)
★France Ligue1★ (0)
--------------------.. (0)
NBA (12)
야구이야기 (41)
농구이야기 (32)
e스포츠이야기 (33)
--------------------.. (0)
데일리이슈 (140)
유용한정보 (0)
인테리어이야기 (12)
영화이야기 (11)
주식이야기 (6)
재테크이야기 (13)
자동차이야기 (5)
TV프로그램정리 (5)
쇼핑워너비!! (8)
케이팝 뮤비 (20)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40)
다시보기 (16)
Total
Today
Yesterday

'슈퍼 에이전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12.23 ‘역시 보라스’ 윤석민 계약도 급물살타나 - osen

 

과연 경험과 배짱으로 무장한 슈퍼 에이전트다웠다. 많은 이들을 가슴 졸이게 한 추신수 영입전에서 결국 스캇 보라스가 웃었다. 가장 큰 고객 중 하나를 해결한 보라스는 이제 나머지 고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뛸 전망이다. 윤석민(27)의 협상에도 진전이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미 언론들은 22일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추신수 영입전의 선두주자이자 가장 오랜 기간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던 고객이었던 텍사스는 해가 넘어가기 전 제시액을 올려 결국 추신수의 최종 사인을 받아냈다. 장기계약, 대형계약에 그다지 긍정적인 성향이 아니었던 텍사스이기에 이번 계약은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뉴욕 양키스의 7년 1억4000만 달러 제시, 휴스턴의 8년 1억 6000만 달러 제시 등 여러 보도가 미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이 팀들 외에도 애리조나, 시애틀, 디트로이트, 보스턴, 심지어 LA에인절스까지 추신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명쾌하게 확인된 것은 텍사스가 추신수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결국 막판 제시액을 올렸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이제 뒷이야기로 사라질 전망이다.

텍사스를 원한 추신수의 의사도 중요했지만 역시 보라스의 협상 능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보라스는 텍사스와의 밀고 당기기를 통해 최선의 금액을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세가 없는 텍사스이기에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발표된 총액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를 종합해 현지에서도 ‘역시 보라스’라는 분위기다. 선수의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호평이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장 큰 고객 두 명(제이코비 엘스버리, 추신수)에 만족스러운 계약을 안겨준 보라스다. 이제 보라스의 시선은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나머지 고객들로 향한다. 당장 추신수의 계약 소식이 터진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내야 최대어 중 하나인 스티븐 드류의 뉴욕 메츠 연계설이 나왔다. 켄드리 모랄레스의 이름이 현지 언론에서 등장하는 빈도도 갑자기 늘어났다. 드류와 모랄레스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보라스의 나머지 고객들도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올 때가 됐다는 시각이다. 윤석민에 대한 기대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MLB 진출을 타진하며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윤석민은 아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2~3개 팀 정도가 선발투수로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수준이 아주 구체적이거나 화끈한 것은 아니라는 게 야구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보라스가 발 벗고 나선다면 답보 상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전략 수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포스팅 결정이 나지 않아 투수 FA시장은 움직임이 더디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시장 분위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보라스의 ‘타이밍’이 협상에 미칠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추신수에게도 대박을 안겨준 보라스가 이번에는 윤석민에게도 새해 선물을 줄 수 있을까. 추신수 영입전을 지켜본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Posted by 우유얼려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