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역 메이저리거 타자 루크 스캇 영입 - 마이데일리
야구이야기 / 2013. 12. 19. 12:30
SK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1경기에 뛴 거물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투좌타 외야수 루크 스캇을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크 스캇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하고 있어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루가 가능하다. 2011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스캇은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9경기, 타율 0.258, 725안타, 135홈런, 436타점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59경기, 타율0.282, 567안타, 121홈런, 412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61안타,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SK는 "스캇은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통산 세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대형 타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SK 와이번스는 조조 레이예스, 로스 울프에 이어 스캇을 영입하며 2014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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