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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41)의 ‘재벌가’ 여자친구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로 확인됐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용준과 구소희 씨는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석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재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졌던 일”이라고 귀띔했다.

구소희 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자균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이다.

구소희씨는 1986년생으로 배용준과 14살 차이다.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있는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하다가 2011년 말 사직했다.

같은 달 부친으로부터 LS 주식 5760주와 E1 주식 4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현재는 LS 주식 12만 8639주를 보유하고 있고 지분가치 평가액으로 따지면 약 102억원이다. E1의 대주주로, 현재 소유하고 있는 E1 주식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약 6억원이다.

배용준과 구소희씨 두 사람은 지난 11월 말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배용준이 미국 하와이에서 직접 경영 중인 카페 점장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이 하객으로 함께 참석했다. 또 지인의 결혼식 3일 전이 구소희씨의 생일이라 두 사람은 결혼식 참석 직후 도쿄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배용준의 열애 사실이 처음 알려진 건 23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를 통해서였다. 닛칸스포츠는 ‘배용준이 대기업 경영자의 딸과 수개월 째 교제 중이다. 상대 여성은 27세의 한국인 일반 여성이며 170cm의 큰 키에 총명한 미인’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인들 모임에서 만나 3개월 정도 만남을 가졌다. 이제 막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라 결혼을 말하기엔 이르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대의 신원에 대해서는 “기업가의 딸인 건 맞다”고만 말을 아꼈다.

LS그룹 측은 “회장단 가족의 사생활은 언급할 수 없는 문제다. 또 교제사실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고만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배용준은 당분간 특별한 활동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내년 초까지 특별한 활동 계획은 없다. 하지만 차기작을 계속 검토 중이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가 있다면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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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운재, 이광종호 GK코치로 합류

 

이운재(40)가 이광종(49) 감독이 이끄는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합류한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운재를 비롯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운재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1996년 수원 삼성에 프로 입단한 이운재는 2010년까지 꾸준히 활약하다 2011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뛰었다. 국가대표 수문장을 맡아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이광종 감독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간 끊긴 금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지난해 U-19 아시아선수권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 지도자 자질을 인정받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최대 3명)를 선발해 최상의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가 코칭스태프 선임이다. 이 감독이 원하는 코치진을 꾸려 협회 측에 이를 전달했으며 협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이운재는 그동안 쌓아온 골키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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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내년에도 부산 사직구장에는 '롯데의 강민호'가 울려퍼진다. 강민호(28)가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으로 원소속 팀 롯데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13일 "강민호가 롯데에 남는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75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35억원에 연봉은 10억원으로 옵션은 없다. 이로써 롯데는 FA 시장 '최대어'이자 팀의 간판 스타인 강민호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고 대우 약속 지켰다

롯데는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기 전부터 강민호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프로야구 역대 FA 최고 금액은 지난 2005년 심정수가 삼성과 계약하면서 기록한 4년 총액 60억원이다. 강민호는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자 구단은 금액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고, 4년 총액 75억원을 제시했다. 강민호는 구단의 제시액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은 통상 FA 금액으로 보장금액+옵션을 제시한다. 옵션은 성적 달성에 따라 받게되는 금액이다. 성적이 부진할 경우 옵션 금액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일종의 안전장치를 걸어두는 셈이다. 배재후 단장은 협상을 앞두고 "금액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강민호가 만족할 만한 대우를 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보장금액과 옵션 규모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러나 롯데는 옵션없이 순수 보장금액을 제시해 강민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롯데 속전속결 전략 성공

롯데와 강민호는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협상 테이블에는 강민호와 배 단장, 이문한 운영부장이 앉았다. 첫 만남에서 50분 정도 얘기를 나눈 구단과 강민호는 이날 오후 6시에 다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협상을 이어갔다. 구단은 이 자리에서 강민호에게 총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더불어 '너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호가 "진정성이 느껴졌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힌 이유다.

협상 첫 날 두 차례나 만남을 갖는 건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롯데가 빠른 시일내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 첫 날 총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롯데는 이날 강민호의 사인을 받아냈다. 속전속결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롯데는 FA 협상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최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에 강민호를 잡지 못하면 잔류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장외 몸값이 너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LG·한화 등 포수자원이 약한 팀들은 강민호가 시장에 나오기를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다. 장외에선 강민호의 몸값이 4년 최대 80억원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는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에 전력을 다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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