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금촌 벌떡구이] 합리적 아니! 무지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고기와 반찬. 흠잡을곳이 없네요. ~금촌맛집,파주맛집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 2013. 12. 4. 10:06
요즘 파주 자주 찾습니다. 도대체! 왜! 군대 있을때에도 찾지 않던 군부대를...이렇게 자주 찾는건지 원....
아무튼 추운데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으니...무려! 소고기
제 월급 뻔한데..월급으로 쏠수는 없으니..법카를 써야하는데...소고기는 솔직히 부담되는데....
혹시나 해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툭 던지는 한마디!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아는게 힘이라고 검색해야죠! 쭉쭉쭉쭉~~~~~ 발견!
금촌에 위치한 벌떡구이. 상호가 참 특이하네요. 벌떡구이라~.
금촌이라는 이 동네에선 가격 좋고 맛도 좋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뭐~ 먹어보면 알겠지요!
이면도로에 위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정말 많더군요. 단순히 저렴한 가격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가격 참 좋죠~
메뉴 설명 따로 필요~ 분위기 설명 따로 필요 없죠.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따악 술맛 돋는 분위기라고.
특이한 모양의 불판. 당연히 계란을 쫘악 돌리는 용도겠거니 생각했지만 다른 용도도 있더군요.
가운데 불판이 쏙쏙 교체가 가능해서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모두 손쉽게 구울 수 있다고 하는데... 하~ 고기집이 정말 쉬운게 아니네요.
찬들이 쫘악 깔려줍니다. 여기까지는 별다른거 없는데
이건 다 아시죠? 계란물에 넣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파무침이야 너무 흔하니까 패스
그런데...어라?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고기 좀 먹고 다니지 않습니까?
잘 먹고 다니는 제 기준으로 봤을때 이건 안먹어봐도 무조건 맛있을거라는 확신히 100% 아니 200% 드는 반찬
먹어보니 역시나 이렇게 저렴한 컨셉의 고기집에서 만날 녀석이 아니더군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100% 직접 만드시는거라고...허허! 정성도 대박!
뒤에 보이는 갓장아찌와 알타리장아찌 그리고 갈치속젓까지! 훌륭합니다.
특히나 이 갈치속젓!~ 이녀석도 정말 맛있더군요. 고기 굽기전까지 젓가락으로 낼름낼름 다 집어먹고 무려 2번이나 리필 했다고 하면 믿기시나요?
이 갓김치 역시 맛있네요.
불판 테두리에 계란물 두르고, 나머지 절반에는 같이 제공된 소세지와 버섯 그리고 김치를 구우는 용도입니다.
조금 아쉬운건 기름기 없이 버섯과 김치를 굽다보니 쉽게 마르는 경향이 있더군요.
다른곳처럼 참기름이나 돼지기름을 살짝 발라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배고픈 직원들이 먼저 주문한 후식용 벌떡탕 / 8,000원
벌떡탕이란 네이밍과 비쥬얼만 봐도 대충 감이 오시죠?
스지가 대박! 이거 한 그릇이면 소주 5병도 가능할듯한 많은 양의 건지가 인상적
이렇게 20번은 넘게 뜬듯 하네요. 국물맛도 괜찮고. 제가 회사가 근처라면 자주 찾고 싶은 느낌이랄까요?
소 한판구이
중 / 29,000원 / 540g
완전 푸짐합니다. 가격 너무 착하고요. 가격 생각하면 고기질도 괜찮아는 보이는데 살짝 걱정이 되네요.
이 집은...뭐 먹고 사나.....
뭐...장사 고민은 사장님이 하시면 되고. 저는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겠죠.
가운데에는 고기 올려주고 테두리에 아까 언급했던 녀석들을 좌악 둘러줍니다. 이제 준비 끝!
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
가장 중요한 건...절대 타이밍이 끊기면 안되는 것! 맞죠!
잘 익은듯 하죠?
음~~~ 괜찮네요. 충분히 맛있습니다. 특히나 가격 생각하면 감사한 맛
불판이 작아서 조금 아쉽네요. 이럴땐 육회 하나 선택해서 타이밍 조절을 해주는게 좋겠죠.
육회는 지방에서 따로 받는다고 메뉴에 써 있네요. 그래서 매일 접할 수 있는 메뉴는 아니니까 참고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간도 적당하니 고기 맛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맛. 즉! 조미료 범벅 된 저가 육회 아니란 이야기
아까 언급한 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정말 무한정 흡입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느낌
건강을 위해 쌈은 기본!
금촌이라는 자그마한 도시. 그것도 메인도로가 아닌 이면도로에 숨겨진 고기집에 왠 사람이 웨이팅 걸릴 정도로 끊임 없이 오는 이유가 있네요.
간단히 요약해보면...
1. 저렴한 가격이자만 그 맛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특히나 갈치속젓, 갓장아찌, 알타리장아찌 등 직접 만드는 반찬이 일품
2.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 전부가 가족인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도 밝고 친절하고.
3. 서비스에 인색하지 않고~
4. 분위기도 완전 술맛 돋고!
비슷한 가격대의 새x을x당, xx갈매기.... 이런곳과 비교하면 여기 top 아니 바리스타 대회 1등한 사람이 방금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
나머지는..... 자판기 커피....아! 이것도 아깝다.
내 마음대로 요약 : 앞으로 파주 금촌에서 제가 쏘는 회식자리는 무조건 여기로 결정!
파주맛집, 금촌맛집 이라는 단어 10번도 아깝지 않은 곳
이런곳이 있다는 건 그 지역주민에겐 너무나 행복한 일. 아니 감사한 일!
- 버미군 -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959-10
031 943 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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