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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16)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달 현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은 이승우가 이틀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승우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2014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2로 끌려가던 후반전 만회골을 기록하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눈부신 해결사 본능을 발휘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가시와에게 2대0으로 밀리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숨통은 후반전 이승우가 텄다. 전반의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부터 가시와를 맹렬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19분 이승우는 거침없는 드리블로 가시와의 수비진 4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숨통이 트인 바르셀로나는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우는 전날 경기였던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4대3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으로 활약했다.

이승우는 양팀이 2대2로 맞선 후반 5분 다니엘 카브레라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카브레라의 역전골을 도왔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3대2로 앞선 후반 31분 다비드 카르바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우는 연속 두 경기서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데테 A팀은 후반전에 2골을 만회했다. 이승우는 후반 19분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팀에 골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추최 측도 이승우의 활약을 극찬했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인 공격수 이승우가 세 명의 수비수를 교묘히 따돌린 뒤 반대편 골대를 노려 대회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자신감이 살아난 바르셀로나는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와 같은 강한 모습으로 변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조별 리그에서 성적 1승1무가 된 바르셀로나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3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가시와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등 12개 유스팀이 참가한다.

3개국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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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FIFA-발롱도르 수상(AP=연합뉴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를 수상, 트로피를 들고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2008년 이 상을 받은 후 4년 내리 리오넬 메시에게 영광을 내줬던 호날두는 5년만에 정상 복귀했다. marshal@yna.co.k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013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와 함께 올해 FIFA-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선정돼 경쟁을 벌였다.

2008년 호날두가 이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4년 내리 메시가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 아빠노릇 '톡톡'(AP=연합뉴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아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marshal@yna.co.kr

호날두로서는 5년 만에 정상 복귀인 셈이다.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가 별도로 선정됐기 때문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된 이후로는 첫 수상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2013-2014시즌 20골을 작렬,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9골을 몰아쳐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포르투갈을 월드컵 본선에 올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비해 5년 연속 수상을 노린 메시는 탈세 의혹과 부상 등이 겹치며 예년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 호날두의 수상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돼왔다.

4살난 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호날두는 눈물을 참지 못한 가운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래픽> 호날두, 2013 FIFA-발롱도르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013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았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국가대표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11에는 호날두, 리베리, 메시 등 발롱도르 후보들을 포함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등이 선정됐다.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가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고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FIFA 회장이 주는 특별상, '축구 영웅' 펠레는 발롱도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에 돌아갔으며 올해의 골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2012년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올린 득점이 선정됐다.

◇ 2013 FIFA 베스트 11

<그래픽> 2013 FIFA 베스트 11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베스트 11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 등 발롱도르 후보들을 포함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등이 선정됐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

▲ 수비수= 필리프 람(독일·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시우바(브라질·파리생제르맹), 다니 알베스(브라질·FC바르셀로나)

▲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FC바르셀로나), 사비(스페인·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프랑스·바이에른 뮌헨)

▲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파리생제르맹),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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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 제르맹, PSG),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 팀의 친선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 생 제르맹과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헤세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잘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란히 나란히 선발 출격하며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리는 호날두가 가져갔다.

전반 18분 모라타의 침투 패스를 받은 헤세가 첫 골을 신고하며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들어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등 전력을 골고루 시험하며 승리를 챙겼다.

파리 생 제르맹의 로랑 블랑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 라베찌 등 간판 공격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지만 모두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 기대를 모은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득점에 실패한 채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다.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 제르맹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전반) 로페즈, 아르벨로아, 나초, 라모스, 카사도, 이야라멘디, 알론소, 호세 로드리게스, 헤세, 호날두, 모라타

(후반) 페르난데스, 카르바할, 페페, 로렌테, 마르셀로, 모드리치, 카세미로, 이스코, 디 마리아, 로메로, 벤제마

파리 생 제르맹

시리구, 알렉스(마르퀴뇨스), 실바, 반 더 비엘(카마라), 디그네(막스웰), 마투이디(온겐다), 모타(라비옷), 베라티(파스토레), 이브라히모비치(코만), 카바니(메네스), 라베찌(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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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축구의 시선은 '축구의 엘도라도' 스페인을 향해 있다.

'최강'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자라고 있는 백승호(17) 이승우(16) 장결희(16) 트리오를 비롯해, 알메리아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성공한 김영규(19),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최초의 한국인 선수였던 김우홍(19·알메리아), 말라가 인판틸B의 장인석(14), 헤타페 후베닐C의 김성민(16) 등 수많은 유망주들이 스페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던 '메이드 인 스페인' 한국 유망주들에 대한 기대는 최근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강인(13)의 맹활약을 통해 절정에 달했다.

▶'코리안 메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12세 이하 국제대회 후베닐 밍게스 토너먼트 6경기에 나서 4골을 폭발시켰다.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각국의 명문팀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렸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정교한 슈팅 뿐만 아니라 화려한 드리블과 완벽한 볼터치를 선보였다. 이강인의 활약에 현지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발렌시아 스포츠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29일 '이강인은 우리 선수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으며, 발렌시아 출신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도 이강인에 대해 트위터에 극찬을 보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트리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서는 자신의 나이대보다 한살 위인 후베닐B팀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제2의 메시'라는 찬사속에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 유망주들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풀기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FIFA는 '18세 미만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을 금지하는 규정 19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 한국인 트리오의 스페인 유스 정규리그 출전을 금지시킨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한국인 트리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페인에서 한국산 유망주들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좋은 소식이다. 스페인은 유망주 육성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시티), 후안 마타(첼시) 등은 모두 스페인식 유스시스템의 걸작이다. 코리안 유망주들은 분명 '제2의 메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 유망주라는 단어가 성공까지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만난 이승우는 '라 마시아'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제까지 잘 지냈던 동료가 갑자기 짐을 싸서 집으로 가요.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 일이에요. 갑자기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고요. 그때마다 '내가 치열한 전쟁터에 있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인 유망주들이 1군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스페인은 연령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현재 이강인은 이 총성없는 전쟁터의 중심에 있다. 다만 일찍 주목을 받았을 뿐이다. 축구계에는 재능을 인정 받고도 1군 선수로 진입하지 못한 선수들, 우여곡절 끝에 1군에 진입하고도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비일비재하다.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두 명의 유망주, 이 산과 조원광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산은 잉글랜드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던 웨스트햄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조원광은 엄청난 스피드로 맨유, 인터밀란 등의 구애를 받았다. 이들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결국 소리 소문 없이 축구판을 떠났다. 축구계에 이런 사례는 너무나 많다. 메시 못지 않은 재능이라며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받았던 보얀 크르키치도 지금은 아약스의 벤치멤버로 전락했다. 재능만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 선수 본인의 엄청난 노력에 운도 따라줘야 한다. 유망주는 말그대로 유망주다.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원석이 될수도, 돌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몇 년 뒤 한국인 유망주들이 펼칠 장밋빛 미래에 뜨거운 기대를 보내고 있다. 물론 기대대로만 성장한다면 한국은 벨기에 못지않은 황금세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장밋빛 미래는 아직까지 신기루일 뿐이다. 지금은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 조용한 응원을 보낼때다. 신드롬에 가까운 지나친 관심이 불편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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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25 Liga BBVA Malaga CF vs Athletic Bilbao (말라가 vs 빌바오)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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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결승골을 넣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알메리아를 대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알메리아와 원정경기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11승 1무 2패(승점 34)를 기록했고, 3연승에서 연승행진이 중단된 알메리아는 3승 3무 8패(승점12)가 됐다.

원정경기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메리아보다 슈팅수가 3배 가까이 많았다. 알메리아가 12개의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35개를 기록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에서도 60-40으로 우위를 잡았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 호날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호날두는 전반 3분 만에 이스코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17호골이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동안 조용했지만, 후반 16분 카림 벤제마가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포는 잇달아 터졌다. 후반 27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한 골을 추가했고, 불과 3분 뒤에는 이스코가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36분에는 알바로 모라타가 카세미루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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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FIFA World Cup™ Qualifier Sweden vs Portugal (스웨덴 vs 토르투갈) BIG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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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거, "최근의 호날두는 메시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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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를 앞질렀다고 평가했다.

웽거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개의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웽거 감독은 "어려운 질문이다. 메시는 이제까지 최고였지만 최근에는 호날두가 앞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진정한 운동선수다"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만 24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3년 한 해 기록으로 따져봐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3경기 출전 6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넣고 있다. 메시는 47경기에서 45골로 호날두의 기록에 뒤지고 있는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년 1월에나 돌아올 예정이다. 때문에 둘 사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호날두와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두고 매년 끊임없는 경쟁을 벌여왔다. 메시에게 4연속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내준 호날두지만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수상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발롱도르는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프랑크 리베리의 3명이 각축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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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벌어진 레알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한 호나우두가 양손을 치켜들고 좋아하고 잇다.

대승을 거둔 레알마드리드는 바로셀로나와의 승점차이를 3점차로 줄이면 바짝 추격중이다.

호나우두는 월드컵 플레이 오프에 앞서 골경정력을 시험하듯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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