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원당 뇌조리국수집] 갈쌈국수로 유명한 뇌조리국수집의 원당점. 매콤한 국수와 잘 구운 돼지의 만남 ~일산/원당맛집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 2013. 12. 7. 12:01
입맛 없을때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국수라고 생각 하는데 맞나요?
게다가 국수를 먹으면 장수 한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관심있게 읽은 분이라면 기억나는 장면이 있으실거에요
오래전. 중국 한나라때 한무제의 생일날. 막강 권력을 가진 자의 생일이라 성대한 파~리가 열렸는데...어랏? 나온 음식이 국수! 어랏? 쉐프가 왜 이랬지?
화가 난 한무제는 요리사에게 큰 벌을 주려고 했는데 그 때 삼천갑자동방삭(유명한 분이죠)이 신이나서 만세를 열심히 불렀다죠. 황제폐하 만만세!
그러자 황당한 한무제 왈! 헤이 요~ 동박삭! 왜 그래? 너도 같이 가고 싶어서 그래?
그러자 동박사 SAY " 요순시대 팽조는 800살까지 장수 했다고 합니다. 왜? 얼굴이 길~~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늘 BOSS의 생신에 가늘고 ~기다란 국수가
음식으로 나온게 팽조의 긴 얼굴보다 얼마나 더 긴지 모르겠네요. 이는 똑똑한 쉐프가 BOSS의 만수무강을 위해 그런것 같은데...라고 말을 하자
그때서야 한무제는 맛있께 먹고 즐기고~ 쉐프에게는 큰 상을 내렸다는 일화가 있죠
아무튼...이런 일화가 있는 국수니까 모두들 맛있게 먹고 800살까지 살아 봅시다~
아참.. 여기는 파주 뇌조리국수집이 아닌 원당 주주동물원 앞에 새로 오픈한 갈쌈국수로 유명한 뇌조리국수집 원당점입니다.
파주에서는 맛집으로 이름 좀 날렸던 본점을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런건 우리가 알 필요 없죠?
갈쌈국수로 유명한 이곳이니 당연히 이 것을 선택
비빔국수와 불향 솔솔나는 돼지고기
침샘이 활동이 활발해지는 순간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잘 비벼 봅니다.
한 젓가락 후루루루룩
대단한 맛 아니어도 입 맛 없을때 요런 음식이면 충분히 입맛이 돌아올 수 있겠죠?
이렇게 고기까지 같이 먹으면 더욱 좋고? 아니죠. 무조건 같이 먹어야 하는거죠
원당 뇌조리국수집. 갈쌈국수로 유명한 이 곳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에 이 정도 양이면 충분히 맛집이라는 타이틀 붙여도 될듯하네요
내 마음대로 요약 : 매콤한 국수와 불향 솔솔 고기가 만나면 = 옳다
- 버미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803-1
031 966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