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우유얼려

카테고리

축구이야기 (565)
경기 일정/정보 (85)
A 매치(친선전,평가전,예선전) (7)
UEFA Champions Leagu.. (4)
UEFA Europa League (3)
K LEAGUE CLASSIC (12)
★Premire League★ (41)
★Liga BBVA★ (1)
★Italy Serie A★ (2)
★Bundesliga★ (7)
★France Ligue1★ (0)
--------------------.. (0)
NBA (12)
야구이야기 (41)
농구이야기 (32)
e스포츠이야기 (33)
--------------------.. (0)
데일리이슈 (140)
유용한정보 (0)
인테리어이야기 (12)
영화이야기 (11)
주식이야기 (6)
재테크이야기 (13)
자동차이야기 (5)
TV프로그램정리 (5)
쇼핑워너비!! (8)
케이팝 뮤비 (20)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40)
다시보기 (16)
Total
Today
Yesterday


썸네일


치열한 선두싸움과 6강 경쟁으로 재미있어지고 있는 남자프로농구. 일단, SK-모비스-LG 세 팀이 벌이는 선두 싸움이 시즌 끝까지 가봐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이와중에 6강 경쟁은 사실상 현 체제로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KT와의 4대4 빅딜 이후 확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오리온스 때문에 6강 경쟁이 싱거워질 수도 있겠다. 

오리온스는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트레이드 후 첫 5경기에서는 2승3패를 기록하며 반신반의하게 만들었지만, 이후 8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승승장구중이다. 18승20패로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위 KCC와는 3.5경기차. 

단순히 성적 때문에 오리온스의 미래가 밝은게 아니다.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뀌며 기복없는 안정적인 농구를 구사한다는게 중요하다. 추일승 감독은 트레이드 후 장재석과 최진수를 팀의 중심에 배치하며 젊고, 빠른 농구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최진수-장재석-앤서니 리처드슨으로 이어지는 골밑 삼각편대는 내외곽 득점 뿐 아니라 속공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비에서 역시 세 사람이 빠르고 유기적인 움직임이자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신예 슈터 성재준의 발견도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욱 김도수 전정규 이현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를 조율해 괜찮은 신-구 조화도 보여주는 중이다. 여기에 상무에서 전역하는 슈터 허일영까지 가세한다. 상무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며 클러치 능력을 장착했다. 전력 플러스 요소다. 

최근 오리온스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남은 16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연패를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적어보인다. 산술적으로 따져보자. 오리온스가 남은 경기 반타작만 해도 26승28패가 된다. 추 감독이 경계하는 7위 KCC의 예를 들면 오리온스가 5할 승률을 거뒀을 때 KCC는 남은 15경기에서 11승4패를 거둬야 겨우 동률이 된다. 기복이 심한 KCC의 경기력을 봤을 때 쉽지 않은 수치다. 특히,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기에 하위팀들이 이들을 상대로 쉽게 연승 분위기를 가져오기 힘들다. KCC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앞서야 6강 진출을 꿈꿀 수 있다. 

그 아래 있는 팀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KCC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상황을 보자. 삼성은 8연패 늪에 빠졌다. 야심차게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을 영입했다. 마지막 반전의 카드였다. 그런데 힐 합류 이후 허무하게 2연패를 당했다. 힐은 아무 것도 보여준게 없었다. 이런 경우에는 팀 전체 사기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KGC의 경우에는 완전히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상무에서 박찬희가 돌아온다. 하지만 승차가 너무 크다. 오리온스와의 승차가 6경기다. 16경기를 남겨두고 6경기의 승차를 뒤집는 건 쉽지않다. 게다가 오리온스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4패를 당했기 때문에 동률이 되더라도 승차 계산에서 손해를 봐야한다. 오리온스와 9경기차가 나는 최하위 동부는 이제 희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오리온스 말고 전자랜드와 KT가 6강 경쟁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양팀의 전력, 분위기 등을 봤을 때 그 가능성은 극히 낮은게 현실이다.

Posted by 우유얼려
, |

썸네일

역시 변함없는 '에이스'였다. 조성민(KT)의 폭발은 팀을 위한 사자후였다.

조성민은 4일 부산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29분여를 뛰며 22점을 터트렸다. 또 4개의 어시스트도 배달하면서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강이에 부상을 당한 조성민은 코트 위에 쓰러졌다. 일그러진 표정을 선보이면서 통증이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돌아간 조성민은 2쿼터 부터 폭발했다. 가볍게 5점을 뽑아내며 슈팅 감각을 조율한 그는 폭발했다. 2점슛은 4개 시도해서 1개 밖에 성공 시키지 못했지만 5개의 3점슛과 5개의 자유투는 놓치지 않았다.

특히 조성민은 수비 유무에 상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수비의 높이 차이에 따라 슈팅 궤적을 바꿨다. 백발백중의 3점포가 터지면서 KT는 오리온스의 추격을 막아냈고 승리를 거뒀다.

조성민은 경기 후 "연습한 게 오늘 경기에서 다 나왔다. 연습한 과정에서 나온 슛이 성공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고득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전창진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 전 감독은 "조성민을 보면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한다. 또 최근 훈련할 때 나타났던 모습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난다"면서 "하체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분명한 선수다. 그러나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능력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오리온스와 4-4 맞트레이드 후 첫 대결이었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됐다. 트레이드 득실이 갈릴 수 있던 상황. 팀 동료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조성민은 통증을 꾹 참았다.

조성민은 "오늘은 기싸움이었다. 트레이드가 됐고 (전)태풍이 형 등 우리 팀에 와서 우리가 실패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고 나면 트레이드로 온 선수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고 그런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전태풍과 함께 인터뷰를 실시한 그는 한국말이 어눌한 형을 위해 통역도 자처했다. 전태풍에 대해 그는 "오늘처럼 태풍이 형이 매번 기분 좋게 플레이를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같이 잘 할 수 있다는 걸 태풍이 형도 느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조성민은 "태풍이형이 오해사지 않도록 잘 써주셨으면 좋겠다. 워낙 부담이 심했기 때문에 오늘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민은 "에이스라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팀을 위해 뛴다는 생각이다"면서 "아직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점점 조직력을 맞추다 보면 팀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Posted by 우유얼려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