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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26)의 행선지가 '드디어' 뉴욕 양키스로 결정됐다. 이제는 다나카 변수에 가로 막혔던 나머지 투수들의 차례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윤석민(28)도 그 중 하나인 가운데 현지의 ‘선입견’을 지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미·일 언론들은 지난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와 뉴욕 양키스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전 소속팀 라쿠텐에 지급해야 할 포스팅 금액(2000만 달러)를 포함, 7년간 1억7500만 달러(약 1876억 원)의 초대형계약이다. 이후 24일에는 밀워키가 또 하나의 투수 FA 대어였던 맷 가르자와 4년간 5200만 달러(약 559억 원)에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동안 꽁꽁 얼어있던 선발투수 FA시장이 다나카의 계약과 함께 점차 풀려가는 추세임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다나카의 계약이 윤석민의 빠른 진척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다나카를 원하는 팀, 그리고 다나카 외에 다른 투수들을 원하는 팀들은 명확히 나뉘어져 있다. 다만 “다나카의 거취가 결정되면 입찰에서 떨어진 팀들이 그 아래 단계의 투수들을 찾게 되고, 여기서도 패하는 팀들은 윤석민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라는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다. 때문에 다나카보다는 가르자의 계약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가르자를 시작으로 이제 나머지 투수들도 속속 새 둥지를 찾아갈 것을 보인다. 아직 우발도 히메네스와 어빈 산타나라는 또 다른 대어들이 남아있다. 여기에 그 아래 단계로 눈을 돌리면 브론슨 아로요, 폴 마홀름, 제이슨 하멜, 크리스 카푸아노 등 준척급 선수들과 요한 산타나, 배리 지토, 프레디 가르시아 등 베테랑 선수들이 공존하고 있다. 윤석민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현지에서도 꾸준히 이 레벨의 선수로 언급되는 등 일단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선입견은 여전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감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불펜 요원이 더 적합하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 CBS스포츠>의 마이크 액시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연고 프로팀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리버애비뉴블루스>에 기고한 독자와의 Q&A 코너에서 이런 시각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액시사는 양키스의 윤석민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뉴욕 양키스의 관심이 있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는 다나카가 아니고 천웨인(29, 볼티모어)만한 투수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액시사는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보다는 스윙맨이나 계투요원으로 뛰는 것이 어울린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현지 여론을 대변하면서 “다나카 영입전에 참여하는 팀에게 윤석민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나는 그가 양키스 내부의 데이빗 펠프스나 애덤 워렌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인지 확신할 수 없다. 어쨌든 양키스는 불펜 요원이 필요하고 윤석민은 불펜의 대안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선발보다는 불펜에 무게를 뒀다.

또 하나의 영입 가능성 팀으로 떠오르는 시카고 컵스 관련 여론도 마찬가지다. <시카고나우>의 존 아르겔로는 24일 다나카를 놓친 컵스의 대안을 분석하는 글에서 윤석민을 언급했으나 “구위와 체력 측면에서 7회를 막는 불펜의 몫이 주어질 수도 있다. 부상에 대한 위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역시 선발보다는 불펜 요원이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이들은 윤석민이 실제 던지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 정보의 한계 때문이다. 우리가 실시간으로 MLB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다만 구단 쪽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에이전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윤석민을 원하는 팀은 있으나 불펜 요원으로 보는 팀도 있다”라고 전했다. 불펜 투수로 본다면 제시하는 조건은 크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윤석민은 선발로 뛸 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무리로 뛴 적은 있었으나 이는 팀 내 사정 때문이었다. 선발의 옷이 가장 잘 맞는다. 최고 시즌으로 기억되는 2011년(17승5패 평균자책점 2.45)도 그는 선발투수였다. 불펜보다 선발 경험이 더 많은 것도 당연하다. 결국 이런 현지의 시선과 구단의 선입견을 지워내는 것이 좋은 계약의 첫 걸음으로 보인다. 윤석민이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결국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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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긴 했는데, 진척은 없었다. 답답한 심정이다.”

KIA가 프리에이전트(FA) 윤석민(28)과 면담을 통해 국내무대 유턴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9일 “최근 윤석민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구단측 생각도 전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변함없이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실만 확인했다”며 “선수 본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구단의 당초 입장은 그대로다. 그러나 한편으론 답답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2013시즌 종료 직후 메이저리그 입성을 꿈꾸며 직접 미국으로 건너갔던 윤석민은 지난해 12월 22일 휴식차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전 소속구단인 KIA는 만약 윤석민이 미국행 의지를 접고 국내무대에서 뛰는 쪽으로 선회할 경우, 국내 타 구단에 빼앗기지 않고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윤석민과의 만남은 이런 기대 속에서 이뤄졌지만, 윤석민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끝난 셈이다.

윤석민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미국 쪽에서 별다른 진척 없이 시간만 자꾸 흐르면서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KIA를 제외한 복수의 국내 구단이 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구단과 접촉창구를 갖고 있는 한 에이전트가 최근 윤석민에게 ‘미국 대신 일본에서 뛰는 것은 어떤가’라며 일본 진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KIA측의 전언대로 현재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외에는 다른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보라스코퍼레이션의 관계자 역시 9일 “윤석민은 여전히 미국에서 뛰겠다는 입장”이라며 “메이저리그 FA 투수들의 진로 확정이 예년에 비해 늦춰지고 있을 뿐이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윤석민의) 진로도 결정될 것이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비밀리에 돌아와 뒤늦게 귀국 사실이 밝혀졌던 윤석민은 조만간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보라스코퍼레이션의 관계자는 “올 때도 조용히 왔으니, 갈 때도 조용히 가고 싶다는 게 선수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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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경험과 배짱으로 무장한 슈퍼 에이전트다웠다. 많은 이들을 가슴 졸이게 한 추신수 영입전에서 결국 스캇 보라스가 웃었다. 가장 큰 고객 중 하나를 해결한 보라스는 이제 나머지 고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뛸 전망이다. 윤석민(27)의 협상에도 진전이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미 언론들은 22일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추신수 영입전의 선두주자이자 가장 오랜 기간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던 고객이었던 텍사스는 해가 넘어가기 전 제시액을 올려 결국 추신수의 최종 사인을 받아냈다. 장기계약, 대형계약에 그다지 긍정적인 성향이 아니었던 텍사스이기에 이번 계약은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뉴욕 양키스의 7년 1억4000만 달러 제시, 휴스턴의 8년 1억 6000만 달러 제시 등 여러 보도가 미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이 팀들 외에도 애리조나, 시애틀, 디트로이트, 보스턴, 심지어 LA에인절스까지 추신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명쾌하게 확인된 것은 텍사스가 추신수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결국 막판 제시액을 올렸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이제 뒷이야기로 사라질 전망이다.

텍사스를 원한 추신수의 의사도 중요했지만 역시 보라스의 협상 능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보라스는 텍사스와의 밀고 당기기를 통해 최선의 금액을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세가 없는 텍사스이기에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발표된 총액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를 종합해 현지에서도 ‘역시 보라스’라는 분위기다. 선수의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호평이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장 큰 고객 두 명(제이코비 엘스버리, 추신수)에 만족스러운 계약을 안겨준 보라스다. 이제 보라스의 시선은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나머지 고객들로 향한다. 당장 추신수의 계약 소식이 터진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내야 최대어 중 하나인 스티븐 드류의 뉴욕 메츠 연계설이 나왔다. 켄드리 모랄레스의 이름이 현지 언론에서 등장하는 빈도도 갑자기 늘어났다. 드류와 모랄레스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보라스의 나머지 고객들도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올 때가 됐다는 시각이다. 윤석민에 대한 기대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MLB 진출을 타진하며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윤석민은 아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2~3개 팀 정도가 선발투수로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수준이 아주 구체적이거나 화끈한 것은 아니라는 게 야구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보라스가 발 벗고 나선다면 답보 상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전략 수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포스팅 결정이 나지 않아 투수 FA시장은 움직임이 더디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시장 분위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보라스의 ‘타이밍’이 협상에 미칠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추신수에게도 대박을 안겨준 보라스가 이번에는 윤석민에게도 새해 선물을 줄 수 있을까. 추신수 영입전을 지켜본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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