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우유얼려

카테고리

축구이야기 (565)
경기 일정/정보 (85)
A 매치(친선전,평가전,예선전) (7)
UEFA Champions Leagu.. (4)
UEFA Europa League (3)
K LEAGUE CLASSIC (12)
★Premire League★ (41)
★Liga BBVA★ (1)
★Italy Serie A★ (2)
★Bundesliga★ (7)
★France Ligue1★ (0)
--------------------.. (0)
NBA (12)
야구이야기 (41)
농구이야기 (32)
e스포츠이야기 (33)
--------------------.. (0)
데일리이슈 (140)
유용한정보 (0)
인테리어이야기 (12)
영화이야기 (11)
주식이야기 (6)
재테크이야기 (13)
자동차이야기 (5)
TV프로그램정리 (5)
쇼핑워너비!! (8)
케이팝 뮤비 (20)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40)
다시보기 (16)
Total
Today
Yesterday


썸네일

“만약에 (차)바위나 (정)영삼이한테 그랬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것 같다.”

‘정의의 사자’ 이현호(34, 전자랜드)가 시즌 최고의 경기를 했다. 이현호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전에서 시즌최다 17점을 퍼부었다. 이현호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75-66으로 승리하며 SK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일등공신은 이현호였다. 전날 유도훈 감독은 리카르도 포웰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전직주장 이현호는 플레잉코치로 승진했다. 그만큼 유 감독이 ‘군기반장’ 이현호를 신뢰한다는 의미였다. 이현호는 복귀전을 치른 애런 헤인즈(33, SK)를 11점으로 꽁꽁 묶으며 9리바운드를 따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현호는 17점을 넣은 슈팅감각에 대해 “나에게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지 않았다. 당연히 던져야 할 타이밍이었다. 그 동안 내 수비수가 포웰이나 정영삼에게 도움수비를 하러다녀서 미안했다. 오늘 좀 넣으니까 도움수비를 못 하더라”면서 웃었다.

SK가 이현호의 슈팅능력을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심스가 이현호를 버렸을 때 외곽선수들이 체크를 못했다. 이현호에게 초반에 쉬운 슛을 줬다. 터프한 선수인데, 리바운드까지 많이 빼앗겨 컨디션을 올려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썸네일


이현호는 거친 몸싸움으로 헤인즈를 11점으로 묶었다. 그는 “헤인즈는 잘하는 선수다. 내 뒤에는 찰스 로드도 있고, 한정원도 있다. 앞에서만 열심히 맡아주면 쉽게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팀 디펜스가 잘되면 오늘 같이 좋은 경기를 한다. 거기서 안 맞으면 대량실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해 5월 이현호는 흡연하는 고등학생을 훈계해 일약 ‘정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현호는 “선수들 사이에서 내가 '파이터' 이미지다. 외국선수들은 날 ‘스트롱맨’이라고 부른다. 이 캐릭터로 쭉 가겠다”며 씩 웃었다. 만약 헤인즈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고의파울을 했다면 어땠을 것 같은지 묻자 이현호는 “우리는 가족이니까 당연히 (헤인즈가) 바위나 영삼이한테 그랬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것 같다”며 눈에 힘을 줬다.

‘파이터’ 이현호가 존재하는 한 어느 팀도 전자랜드를 쉽게 건드릴 수 없을 것 같다. ‘플레잉코치’ 이현호는 벌써부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Posted by 우유얼려
, |

 

SK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1경기에 뛴 거물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투좌타 외야수 루크 스캇을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크 스캇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하고 있어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루가 가능하다. 2011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스캇은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9경기, 타율 0.258, 725안타, 135홈런, 436타점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59경기, 타율0.282, 567안타, 121홈런, 412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61안타,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SK는 "스캇은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통산 세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대형 타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SK 와이번스는 조조 레이예스, 로스 울프에 이어 스캇을 영입하며 2014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Posted by 우유얼려
, |

 

'거친 플레이'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애런 헤인즈(SK)가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SK는 16일 "지난 14일 전주 KCC와 경기서 2쿼터 중반 비신사적 플레이를 펼친 헤인즈가 김민구와 KCC 그리고 KBL 팬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7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2쿼터 중반 속공전개과정에서 코트로 돌아가는 김민구(22·KCC)를 왼팔로 강하게 밀쳤다. 공과는 상관없이 체중까지 실은 비신사적인 행위였다.

15일 SK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구단과 감독 그리고 선수 본인이 이야기를 통해 직접 사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공식적으로 KBL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헤인즈와 함께 문경은 감독이 참석해 사과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헤인즈는 경기 후 사과를 위해 KCC 벤치로 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허재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L은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심의를 위한 재정위원회를 하루 앞다겨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우유얼려
, |

 

확실히 최근 프로농구는 베테랑들이 설 자리가 없다. 기량이 충분한데도 떠밀려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신기성이다.

이유가 있다. 프로농구 대부분의 프로팀이 철저하게 전력에 초점을 맞춘 시각으로 선수단을 운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마다 신인은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30대 중반의 베테랑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옷을 벗는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코치 연수를 받거나, 코치로 부임하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저연봉을 받으며 굴욕적인 선수생활을 지속하거나 은퇴 궁지로 몰린다.

물론 나이가 떨어져 기량이 자연스럽게 감퇴해 은퇴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것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한국프로농구는 베테랑의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너무나 강하다.

구단 수뇌부가 문제다. 자신들이 다루기 쉬운 젊은 감독을 선임하면서 베테랑들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거북스러워지기 때문이다. 또, 억대가 넘는 베테랑들의 몸값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전력은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값싼 신예들을 대신해 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이면에 깔려있다.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사령탑이 준비한 패턴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던가, 승부처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던가 한다. 베테랑이 버티면서 후배들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린다. 결국 프로팀답지 않은 기복이 매우 심한 경기를 펼친다. 프로팀이라면 전력의 강화가 가장 큰 목표라야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제적인 논리와 팀운용의 논리를 앞세워 베테랑의 필요성을 애써 무시한다. 참 이해할 수 없는 트렌드다. 이런 경우는 세계 프로스포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끄러운 경향이다.

이런 '저급한 트렌드' 속에서 SK 주희정은 참 특별한 존재다.

그는 LG 문태종에 이어 두번째 최고령 선수다. 문태종이 혼혈선수로 유럽을 호령했던 특급선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령 토종선수인 셈이다.

올해 37세. 네 아이의 아빠다. 그의 성실함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리그 수준급 포인트가드라는 점이다.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속공의 폭발력은 떨어졌지만, 경험과 노련미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SK는 지난 시즌 김선형을 포인트가드로 돌리는 실험을 감행했다. 당연히 부작용이 생길 수 있었다. 간간이 게임 리딩에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3-2 드롭존 역시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백업 포인트가드였던 주희정은 묵묵히 김선형의 포인트가드 전향을 도왔다. 김선형이 혼란스러워할 때 경기에 투입해 활로를 뚫었다. 3-2 드롭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그 약점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했다. 지난 시즌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주희정의 존재감이었다.

올 시즌 주희정의 모습은 더욱 좋다. 20일 오리온스전에서 SK는 4쿼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주희정은 추격을 알리는 3점포와 함께, 4쿼터 중반 전태풍의 패스를 예측수비로 차단, 속공파울까지 얻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SK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10득점, 2어시스트. 기록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승부처에서 절묘하게 쌓아올린 기록이다. 그만큼 기록에서 볼 수 없는 가치가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한마디로 베테랑의 힘이다.

SK가 13승3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이진 않지만, 주희정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다른 팀에서는 볼 수 없는 노련함이기 때문이다. 그는 "힘닿을 때까지 현역생활을 지속하고 싶다"고 했다. 프로농구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꼭 그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우유얼려
, |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암울함에서 탈피하고 4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오리온스는 1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국민카드 2013-14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5-67로 물리치며 파죽의 4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설을 겪었던 오리온스가 확실히 달라졌다. 원인을 짚어보자.

‘중심’잡은 김동욱과 리온 윌리엄스

시즌 개막 후 추일승 감독이 믿고 쓰는 카드인 김동욱과 윌리엄스가 부진하며 연패에 빠졌었다. 김동욱은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10kg를 감량하며 이번 시즌을 알차게 준비했지만, 개막 후 이름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소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김동욱은 KBL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평가에 어울리지 않게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경기 운영에서 지난해보다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하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자신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가까운 아우라를 뿜어내기 시작하며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라운드 두번째 경기였던 삼성 전 패배 이후 추일승 감독은 “(김)동욱가 득점 등에서 더욱 활약을 해주어야 한다”라는 평가를 내렸던 게임 직후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김동욱은 지난 토요일 KCC 전에서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라는 성적과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요일 전자랜드 전에서도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4쿼터 후반 결정적인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을 성공시켜 오리온스가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 조금은 늦었던 시즌 준비로 인해 1라운드에서 지난해 리바운드 왕으로서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던 윌리엄스도 대단한 집중력과 투혼을 선보이며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지난해에 비해 모자란 느낌을 지울 순 없지만, 초반 6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렇게 본연의 모습으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은 오리온스가 4연승과 함께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데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승원의 성장, 살아나는 최진수

지난 시즌 오리온스는 3,4번이 가능한 최진수가 주로 4번 자리에 스타팅으로 나섰다. 하지만 올 시즌 어깨 수술 여파로 훈련량이 확실히 적었던 최진수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오리온스 팬들과 추일승 감독 머리를 아프게 했다.

이때 혜성같이 한 선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김승원. 연세대 출신 2년차 정통 센터인 김승원은 최진수가 부진한 공백을 틈타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기회를 잡은 김승원은 ‘확실히’ 달랐다. 오프 시즌 많았던 훈련량을 광고라도 하듯, 연일 맹위를 떨치며 최진수 부진을 생각나지 않게 해주었다.

썸네일

루키였던 지난해 김승원은 대학 시절 보여주었던 플레이에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저 그런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야 했지만, 올 시즌은 2년차 선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며 오리온스 골밑의 ‘믿을맨’으로 성장했다. 추일승 감독 역시 김승원을 기용하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원 활약으로 잠시 휴식(?)을 갖을 수 있었던 최진수가 지난 7일 삼성 전을 기점으로 부활을 조짐을 보였다. 수술 여파 탓인지 평소에 보여주었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던 최진수가 삼성 전 이후로 본연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승원 플레이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개선이라는 단어를 장착하며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난 일요일 전자랜드 전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몸놀림은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묵직한 센터 김승원과 활력 넘치는 최진수가 조합되며 오리온스의 인사이드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부분도 상승세의 또 하나의 요소이다.

한호빈의 등장, 그리고 ‘슛팅 가드’ 전태풍

지난 주 KBL 이슈 중에 하나는 바로 ‘로빈 훗’ 한호빈의 등장이었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6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한 한호빈은 건국대 시절 팀 전력에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포인트 가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Big4’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좋은 기본기가 바탕이 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득점력은 이미 대학 무대에서는 정평이 나 있었다. 그리고 센스 넘치는 패스 능력은 앞서 선발된 김민구나 두경민을 앞선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 전태풍과 이현민, 그리고 전형수라는 좋은 가드들이 즐비한 오리온스 라인업에서 쉽게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가드 포지션 트러블을 겪던 추일승 감독은 2라운드 들어 한호빈에게 충분한 시간 동안 출장이라는 기회를 주었고, 한호빈은 단방에 그 기회를 잡으며 지난 주 KBL 핫 코드로 떠올랐다.

3연승을 기록한 전주 KCC 전에 34분을 출장해 7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라는 쏠쏠한 성적을 남긴 한호빈은 일요일 경기에서도 26분을 출장해 5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라는 알토란 같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추일승 감독은 “신인이 간도 크다”라며 호쾌하게 웃은 뒤, “(한)호빈이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한호빈의 활약에 대해 무척 고무된 인터뷰를 남겼다.

한호빈의 등장으로 반사 이익을 본 사람은 따로 있다. 바로 ‘펀 토커’ 전태풍이다. 한호빈과 함께 투 가드로 나섰던 전태풍은 한호빈 존재로 인해 슛팅 가드로 전업을 했고, 포인트 가드라는 포지션에 운영에 대한 부담을 느꼈던 부분은 훌훌 털어내고 공격에 전념해 오리온스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일요일 전자랜드 전에는 23분을 뛰면서 무려 20점을 몰아치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경기 투입과 함께 페네트레이션에 이은 레이업으로 6점을 몰아친 전태풍은 3쿼터 후반 팀이 7점을 뒤지고 있던 위기 상황에 코트에 나서 12초 동안 3점슛 2개를 몰아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태풍은 게임 후 인터뷰에서 “슛팅 가드를 하니 머리가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웃음) 하지만 포지션 변화로 인해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던 경기는 기분이 나빳다(웃음) 그런데 팀이 이기고 나도 공격만 하면 되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특유의 재미있는 멘트를 날리면서 연승 상황에 대해 기쁘다는 표현을 남겼다.

그리고 랜스 골번이라는 세컨 용병도 서서히 KBL에 적응을 해가면서 윌리엄스의 체력 안배와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오리온스는 개막 후 겪었던 슬럼프를 지나 ‘되는 집안’으로 넘어가고 있다. 최근 4연승과 7승 8패를 기록하며 함께 전주 KCC와 공동 5위에 랭크되었다.

승리를 위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면서 2라운드 중위권 싸움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오리온스이다.

Posted by 우유얼려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