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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D프린터로 제트엔진 부품 제작…롤스로이스 - 스포츠월드

롤스로이스가 3차원(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제트엔진 부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생산 속도를 높이고 부품의 경량화를 위해 제트엔진 부품 제작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롤스로이스 기술전략 책임자인 헤너 바펜한스 박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롤스로이스는 수년 안에 3D 프린팅 기술을 부품 생산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원하는 어떠한 모양이라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바펜한스 박사는 이어 “가령 받침대 같은 부품을 경량화하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연료 노즐과 같은 제트엔진 부품을 만드는 데 3D 프링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GE항공은 3D 프린팅 기술에 특화돼 있는 2개의 개인 소유 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지멘스나 BMW같은 기업들도 소위 ‘적층가공’ 기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의 효시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3D 프린팅의 재료가 플라스틱에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세라믹이나 금속 등의 재료를 활용해 복잡한 모양의 부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진화했다.

바펜한스 박사는 3D 프린팅 기술이 롤스로이스로 하여금 상품의 제작에서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펜한스 박사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는 몇몇 부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에서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3D 프린팅 기술이 매우  유용하다”며 “설사 프린팅을 하는 데 일주일이 걸리더라도 제작기간을 크게 줄이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홀러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22억 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였던 세계 3D 프린터 시장은 2017년이 되면 약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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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kt의 BI', 신생팀 도전정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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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미지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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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스코트 빅(왼쪽)과 또리(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wiz 야구단이 14일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신생팀이라면 어느 구단이나 거쳐야 하는 일반적인 단계. 팀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마스코트 없이 구단을 시작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날 kt가 첫 선을 보인 BI는 여러가지 면에서 신선한 시도가 느껴졌다.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다가가 보겠다는 의지만은 강하게 담겨 있었다.

우선 이니셜 심볼이 원정과 홈 유니폼에 각각 다르게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니셜 심볼은 k와 w 2글자를 이용해 강력한 마법문장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 이미지 심볼은 전형적인 마법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대적인 마법사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니셜 심볼과 이미지 심볼을 별도로 제작한 것은 kt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원정 유니폼의 이니셜 심볼은 구단 명칭이 보다 강조됐다면 홈 유니폼 심볼은 현대적 마법사 이미지가 보다 도드라져 있다.

엠블럼은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의지가 엿보였다.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 지역 밀착형 구단임을 분명히 했다. 수원시의 자랑인 수원성의 외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디자인이기도 하다.

기존 구단 엠블럼의 경우, 소속 지역을 표기하지 않거나 작게 표현돼 있다. 그러나 kt wiz 엠블럼은 구단명과 함께 연고지인 수원이 명확하게 표현 돼 있어 뿌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했다.

kt는 “이런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엠블럼의 각 디자인 구성 요소들의 비례, 크기, 색상 등에 대한 수백여 차례의 개발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마스코트에서의 차별성은 향후 마케팅 전략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kt의 마스코트는 하나가 아닌 둘이다. 각각 빅(vic)과 또리(ddory)로 불린다. 함께 있으면 빅또리로 승리를 의미 한다.

특이한 점이 마스코트의 탄생 스토리를 따로 만들었다는 점. 수원야구장에 살고 있던 작은 몬스터 두 마리가 어느 날 우연히 마법의 심볼을 갖게 되면서 kt wiz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 ‘빅과 또리’가 된다는 내용이다.

대단한 설화는 아니지만 야구단에 스토리를 입혀 팬들이 뭔가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구단이 프로 스포츠의 마케팅 핵심인 ‘스토리 만들기’를 정통으로 꿰뚫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t측은 점차 증가하는 야구팬층인 아이들과 여심을 겨냥해 뽀송뽀송한 털 재질로 만지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스코트가 되도록 기획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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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영표 "축구팬께 미안하다는 말하고 싶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선수 생활을 마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36)는 "한국 축구의 문제점인 수비불안의 중심에 제가 있었다"면서 "축구팬 여러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영표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해 온 소감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한 이영표는 마지막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은퇴 경기를 치렀고, 15일 한국과 스위스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그는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 좌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에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한다"며 감회에 젖었다.

1999년 6월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2011년 1월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A매치 통산 127경기(5골) 출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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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인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영표가 1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이영표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공식 은퇴식 '아듀 NO.12'을 할 예정이다. 1999년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0년, 2004년, 2011년 아시안컵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13.11.14 xyz@yna.co.kr

이날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이영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태극마크 달고 뛴 경기가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순간을 떠올리며 "축구팬 여러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0년대 한국 축구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었고 제가 그 중심에 있었다"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저 때문에 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패배 앞에서 비겁한 변명한 적도 많았다"면서 떠나는 순간까지 고개를 숙였다.

프로 선수로서는 2000년 안양 LG 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시작으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등 외국 무대에서 뛰었다.

27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면서 그는 "치열하게 달리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27년이라는 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고하는지 깨달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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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볼브레이크] ‘김종규 효과’…웃을 날 많아진 LG

 

[스포츠동아] 김시래·문태종 합류 이어 김종규 영입

LG, 높이 갈증 해소하고 상위권 도약

경기당 평균 홈관중 800명 이상 증가


LG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던 LG는 모비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얻었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귀화혼혈선수 문태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10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종규(206.3cm)를 선발한 것은 팀 리빌딩의 화룡점정이었다. 특히 김종규의 합류로 높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한 LG는 이번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돌풍의 핵으로 변모했다.

● 팀 전체를 살린 김종규의 합류

김종규가 합류하면서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SK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모비스 못지않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김종규는 공격적으로는 완벽하지 않지만,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장신인데다 스피드와 탄력이 좋아 LG를 만나는 팀들은 김종규가 버틴 골밑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 김진 감독은 13일 KGC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종규가 골밑에 버티고 있으면, 가드나 포워드가 뚫려도 커버를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덕분에 가드와 포워드들이 상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며 “(김종규의) 존재 자체가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규의 가세로 LG는 공격력도 한층 좋아졌다. 김종규의 공격력이 좋아서가 아니다. 골밑에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믿음에 LG 선수들은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한다. 그렇다보니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다. 용병들도 공격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LG 용병 데이본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가 골밑 1대1 공격을 시도해도, 상대는 도움 수비를 펼치기가 버겁다. 김종규가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아 쉬운 득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종규 효과’에 들썩이는 창원

최근 들어 LG가 호성적을 거두면서 창원체육관을 찾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주와 함께 농구인기가 높은 도시였던 창원에 다시 농구바람이 불고 있다. 시즌 개막 후 홈 7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LG는 경기당 평균 4838명을 유치해, 경기당 평균 4323명이었던 지난 시즌보다 11.92%의 관중이 늘었다. 7경기에서 총 3만3866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10개 구단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전체적인 관중수도 늘었지만, 김종규 합류 이전과 이후의 홈 관중수를 비교해보면 경기당 평균 800명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LG는 성적과 마케팅에서 모두 ‘김종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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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는 9연패, 동부만의 팀 컬러가 실종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고 싶다.”

원주 동부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13일 모비스와의 홈 경기마저 내주면서 9연패. TG시절이던 2001-2002시즌 이후 12년만에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동부는 시즌 초반 5경기서 4승1패로 호조였으나 14일 현재 4승10패. 최하위 안양 KGC에 단 1경기 앞서있다.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뚜렷한 호재도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동부는 현재 73.0점으로 공격은 리그 5위다. 그러나 실점은 78.5점으로 리그 최다다. 동부산성이란 말도 옛말이 된지 오래다. 물론 매년 멤버가 바뀌는 특성상 수비조직력을 견고하게 만드는 게 쉬운 건 아니다. 지금 동부 농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렇다 할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동부 경기를 본 한 농구인은 “동부만의 특색이 사라졌다.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농구다. 확실한 색깔을 보고 싶다”라고 했다.

▲ 무너진 수비조직력

올 시즌 초반 동부 추락의 근본적 원인은 수비다. 기록에서 보듯 최강의 수비력은 온데간데 없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멤버가 교체되면서 수비위력이 뚝 떨어졌다. 사실 동부는 이승준이 입단한 지난 시즌에도 76.2실점으로 리그 최다 3위였다. 이승준은 플레이 효율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공격력은 위협적이지만, 조직적 수비 이해도가 떨어진다. 여기에 이충희 감독은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해줘야 한다”라고 보탰다. 기본적인 수비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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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허버트 힐 또한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결국 김 감독은 김주성을 시즌 초반 무리하게 오래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힐과 이승준의 부족한 골밑 수비를 김주성으로 최대한 커버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승준과 힐의 미세한 공격 호흡 난조를 메워줄 수 있는 카드 역시 김주성이었다. 김주성과 함께라면 이승준과 힐의 공격력도 배가됐다.

하지만, 김주성과 힐이 차례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가 허물어졌다. 베테랑 박지현이 풀타임 가깝게 뛰기 어렵고 신예 박병우와 두경민은 1대1 수비력은 괜찮아도 조직적 수비를 이끄는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그나마 신인 두경민이 거의 매 경기 맹활약하며 팀 득점만 리그 중위권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 김주성 돌아온다고 난관 극복 가능할까

일단 동부는 비골 부상을 당한 힐을 내보내고 지난 시즌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줄리안 센슬리를 재영입했다. 또한, 박병우가 정상 합류했다. 김주성만 정상적으로 합류하면 전력은 100%를 갖추게 된다. 김주성만 돌아오면 동부가 연패를 벗어나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까. 그건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센슬리의 영입이 동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다. 센슬리는 모비스와의 첫 게임서 20분간 8점을 기록하며 괜찮은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센슬리는 힐과는 달리 공격 활동반경이 내, 외곽으로 넓다. 돌파를 선호하는 타입이지만 외곽슛도 가능하다. 센슬리의 외곽 움직임이 오히려 이승준의 골밑 공격을 살려주는 옵션이 될 수도 있다. 김주성도 복귀만 하면 언제든 동료의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고 공격하는 능력이 있다. 두경민과 박병우, 박지현으로 이어지는 백코드진도 스피드와 세기를 고루 갖춘 괜찮은 조합이다.

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하나로 묶느냐는 것이다. 김주성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풀타임을 뛰긴 무리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김주성이 쉴 때 플로어 리더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그 선수가 딱히 안 보인다. 또 하나. 동부의 현 시스템 속에선 김주성이 복귀하더라도 체력적 문제가 대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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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만의 색깔을 찾아라

동부는 올 시즌 공격에서도 확실한 패턴플레이나 안정적인 세트오펜스가 아니라 시즌 초반 김주성, 최근 두경민 등에게 공격 비중이 몰리는 경향이 강했다. 가드진에서도 박지현은 노련하지만, 그동안 활기차게 공격에 가담한 두경민은 막상 13일 모비스 양동근의 집중수비에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신인은 결국 신인이란 소리다. 전체적인 공수 조율능력이 뛰어난 가드가 부족하니 공격력 기복이 심해진다. 수비가 붕괴된 상황에서 이는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동부가 특유의 컬러가 사라졌다”라고 입을 모은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등 확실한 방향을 설정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동부 멤버 구성으로 보면 확실히 수비보단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그렇다면 이충희 감독이 분명하게 방향을 잡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는 평가다. 선수 개개인의 정신적인 재무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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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팔카오 영입 경쟁에 참전

 

[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AS모나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팔카오는 5천만 유로(약 7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모나코로 이적해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리게 앙에서 13경기 9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현지 언론은 그가 모나코에 합류한 직후부터 꾸준히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팔카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리뉴가 직접 그를 관찰하기 위해 벨기에와 콜롬비아 간의 평가전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이러한 상황에서 '데일리 스타'는 맨유 역시 팔카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벨기에로 스카우트 진을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모예스는 1월에 1억 파운드에 이르는 이적 예산을 약속받았고 이를 팔카오에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팔카오의 몸값은 6천만파운드(약 1,02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과연 팔카오가 프랑스로 이적한 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팀을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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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 ‘월드컵 보인다’ 우루과이, 요르단 5-0 격파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우루과이의 월드컵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우루과이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1차전서 5-0 대승을 거뒀다.

FIFA랭킹 6위의 세계적인 강호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을 강하게 밀어 붙였다. 계속된 공격은 전반 23분 첫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바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이 막시 페레이라 앞에 떨어졌다. 페레이라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 한 골을 더 득점하며 달아났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는 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로빙 패스를 받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요르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고, 우루과이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에딘손 카바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우루과이의 고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멋진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카바니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원정 대승 축포를 터트렸다.

원정에서 다섯 골 득점에 성공한 우루과이는 20일 우루과이서 열리는 2차전서 6골 이상의 차이로 지지 않는 이상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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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스위스 예상 선발진

 

[스포탈코리아] 11월 15일, 홍명보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강호 스위스와 정면대결을 펼친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스포탈코리아'가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평가전에 나설 예상 선발진을 전격 공개한다.

▶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명단(23명)

GK :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김승규(울산)

DF :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곽태휘(알샤밥),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김영권(광저우), 신광훈(포항), 박주호(마인츠05)

MF : 손흥민(레버쿠젠), 박종우(부산),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지동원(선덜랜드), 고명진(서울), 남태희(레퀴야), 장현수(FC도쿄)

FW :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일록(서울), 김신욱(울산), 이근호(상주)

▶ 스위스 대표팀 원정 명단(21명)

GK : 디에고 베나글리오(볼프스부르크), 얀 좀머(바젤), 마르코 뵐플리(영 보이즈)

DF : 미카엘 랑(그라스호퍼), 파비안 루스텐베르거(헤르타 베를린), 레토 지글러(사수올로), 파비안 샤르(바젤), 필리프 센데로스(풀럼), 스테프 폰 베르겐(영 보이즈),

MF : 트란퀼리오 바르네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블레림 제마일리, 괴칸 인러(이상 나폴리), 겔손 페르난데스(프라이부르크), 파이팀 카사미(풀럼), 발렌틴 스토커(바젤),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드바흐)

FW : 요시프 드르미치(뉘른베르크), 마리오 가프라노비치(취리히), 아드미르 메흐메디(프라이부르크), 하리스 세페로비치(레알 소시에다드)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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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내년에도 부산 사직구장에는 '롯데의 강민호'가 울려퍼진다. 강민호(28)가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으로 원소속 팀 롯데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13일 "강민호가 롯데에 남는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75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35억원에 연봉은 10억원으로 옵션은 없다. 이로써 롯데는 FA 시장 '최대어'이자 팀의 간판 스타인 강민호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고 대우 약속 지켰다

롯데는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기 전부터 강민호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프로야구 역대 FA 최고 금액은 지난 2005년 심정수가 삼성과 계약하면서 기록한 4년 총액 60억원이다. 강민호는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자 구단은 금액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고, 4년 총액 75억원을 제시했다. 강민호는 구단의 제시액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은 통상 FA 금액으로 보장금액+옵션을 제시한다. 옵션은 성적 달성에 따라 받게되는 금액이다. 성적이 부진할 경우 옵션 금액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일종의 안전장치를 걸어두는 셈이다. 배재후 단장은 협상을 앞두고 "금액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강민호가 만족할 만한 대우를 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보장금액과 옵션 규모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러나 롯데는 옵션없이 순수 보장금액을 제시해 강민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롯데 속전속결 전략 성공

롯데와 강민호는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협상 테이블에는 강민호와 배 단장, 이문한 운영부장이 앉았다. 첫 만남에서 50분 정도 얘기를 나눈 구단과 강민호는 이날 오후 6시에 다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협상을 이어갔다. 구단은 이 자리에서 강민호에게 총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더불어 '너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호가 "진정성이 느껴졌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힌 이유다.

협상 첫 날 두 차례나 만남을 갖는 건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롯데가 빠른 시일내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 첫 날 총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롯데는 이날 강민호의 사인을 받아냈다. 속전속결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롯데는 FA 협상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최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에 강민호를 잡지 못하면 잔류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장외 몸값이 너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LG·한화 등 포수자원이 약한 팀들은 강민호가 시장에 나오기를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다. 장외에선 강민호의 몸값이 4년 최대 80억원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는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에 전력을 다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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