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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진출국 32개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현 시대의 축구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독일, 스페인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 20일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하는 유럽피언 골든슈를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메시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브라질, 독일,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메시는 “독일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된 팀”이라며 “특히 그 중 메수트 외질의 기량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그와 같은 팀에서 뛰어보진 않았지만 그를 상대 할 때 그의 재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을 빼고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얻었다. 그는 월드컵에 대해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것은 나와 우리팀의 선수들, 그리고 전 국민의 오랜 소망”이라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메시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최소 6주에서 8주간 결장이 예상 돼 올 해는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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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20일 러시아전을 끝으로 2013년을 마무리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준비 과정 중 반환점을 돈 셈이다. 지난 6월 대표팀에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매달 평균 두 차례씩 총 10번의 A매치로 전술을 다지고 옥석을 가렸다. 이달엔 스위스와 러시아 등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직행한 유럽 국가 두 팀을 불러 경쟁력을 점검했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했던 ‘허정무호’가 연상된다. 당시 대표팀도 2009년 6월 남아공행을 확정지은 뒤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해 11월 덴마크 세르비아 등 본선 진출 두 나라와 평가전을 치렀다는 점도 지금 대표팀과 같다. 향후 행보도 비슷하다. 허정무호는 2010년 1월 남아공과 스페인을 거치는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호도 브라질과 미국에서 내년 1월 3주 전지훈련을 한다. 16강에 오르며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올린 허정무호 행보는 홍명보호에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2009년 11월과 2013년 11월 두 대표팀은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허정무호가 지금 홍명보호에 던져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출발 다르지만 골격 같았다

두 대표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발점이다. 2008년 1월 칠레전을 통해 출항한 허정무호는 1년 6개월간의 아시아 예선을 통해 선수 선발과 조직력 해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 그런 탓인지 본선행 확정 뒤 그 해 치른 5차례 평가전에서 29명의 선수들만 뽑아 테스트했다. 새 선수들은 적었다. 반면 월드컵 본선 진출 뒤 대표팀 지휘봉을 새로 잡은 홍 감독은 10경기를 하면서 46명의 선수들을 불렀다. 백지 상태에서 철저히 검증했다. 최종예선에서 공헌했던 선수들도 적지 않게 탈락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골격은 비슷했다. 두 대표팀 모두 수비라인에 일찌감치 고정 멤버를 뒀다. 허 감독은 5차례 평가전 전부 주전 센터백 콤비를 이정수 조용형으로 투입했고 왼쪽에 이영표를 놓았다. 오른쪽엔 차두리와 오범석을 상대에 따라 바꿔 썼는데 이런 포백 구성은 남아공월드컵 본선 4경기와 일치한다. 홍 감독도 짧은 시간 대표팀을 꾸리고 있지만 선발 라인업 가운데 포백 윤곽을 가장 먼저 드러내는 중이다. 올림픽대표팀 단짝 김영권과 홍정호를 중앙 수비수로 놓고 왼쪽에 김진수, 오른쪽 이용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격수 구성은 다르다. 허정무호가 주전 원톱으로 박주영을 가닥 잡은 반면 홍 감독은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를 결정에 애를 먹고 있다. 남은 7개월간 홍명보호의 최대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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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성공’…베테랑 발탁은?

세대교체는 허정무호와 홍명보호에 동시 적용되는 개념이다. 허 감독은 예선을 치르면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하나 둘 뽑아 연착륙하도록 도왔다. 이청용이 20살이던 2008년 5월 3차예선 요르단전에 나와 맹활약했고, 기성용도 4달 뒤 북한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로 빛났다. 20대 초반 박주영과 이근호도 허정무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주전을 꿰찼다. 대표팀이 물 흐르듯 세대교체를 완성했다. 홍명보호도 그렇다. 첫 무대였던 7월 동아시안컵부터 30살 넘은 선수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표팀이 젊어졌다. 그가 지난 해 맡았던 23세 이하 런던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고 이들이 포지션 곳곳에서 활약, 물갈이 흐름을 주도했다. 선수들은 한 해 한 해가 다르다. 두 감독 모두 지금이 아니라 1년 뒤 월드컵 본선을 기준으로 놓고 누가 제 기량을 발휘할지 판단했다.

다만 허정무호는 베테랑 필요성도 본선이 다가올수록 절감했다. 이동국과 김남일 설기현 안정환 등 관록의 고참들을 꾸준히 불러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2009년 이들이 포함된 세르비아전 명단 23명 평균 나이가 27.0세까지 올라간 이유다. 홍 감독은 아직까지 베테랑 필요성을 크게 전달하고 있지 않다. 이번 스위스~러시아 2연전 23명 중 30살이 넘은 선수는 곽태휘 하나 뿐이었고 대표팀 평균 연령은 24.4세에 불과했다. 곽태휘 등 베테랑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사다. 홍 감독은 4년 전 대표팀의 베테랑 기용을 따를까, 따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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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퍼즐은 25%?

4년 전 이 때 허정무호 23명 중 7개월 뒤 월드컵 본선에 간 선수들은 총 17명이었다. 4분의1 가량인 26%가 탈락하고 월드컵 무대에 가지 못했다. 우선 덴마크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박주영이 주전 공격수로 돌아와 남아공에 갔다. 김동진도 본선에 맞춰 컨디션을 찾았고 노장 안정환이 승선했다. 이승렬과 김보경 등 20세 신예들과 미드필더 김재성은 2010년 1월 전지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드러내며 허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뒤늦게 승선했지만 본선에서 벤치에만 머무르지는 않았다. 이승렬은 1차전 그리스전 때 교체로 들어갔고 김재성은 16강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반면 이근호나 김치우 등 최종예선 공신들이 컨디션 난조 등으로 남아공에 가지 못하고 쓴 맛을 봤다.

홍 감독 역시 브라질에 갈 23명 중 70~80%는 마음 속에 정해놓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이나 소속팀에서의 부진 등을 이유로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달 전지훈련에서 마지막 25% 정도의 퍼즐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기량이나 가능성은 물론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묵묵히 응원할 수 있는 정신력까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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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준의 몸값이 확실시된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마무리투수 오승환(31)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1일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스행이 눈앞이라며 그의 몸값을 예측하고 있다. 기본적인 몸값이 2년간 총액 7억엔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적료 포함 총액 9억엔에서 최대 10억엔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야구계 관계자는 "오승환의 계약금과 연봉 그리고 삼성에 전하는 이적료와 추가 경비까지 포함하면 최대 총액 10억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직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전무한 오승환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대단히 파격적인 대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최종적으로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타팀과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조금 더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 케이스인 선동렬은 1995년 말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엔, 임대료 3억엔으로 총액 5억엔에 계약했다. 2년 뒤 주니치로 진출한 이종범은 계약금 5000만엔, 연봉 8000만엔, 이적료 4억5000만엔으로 총액 5억8000만엔의 조건이었다. 

이어 2000년 시즌 마친 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정민태가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엔 그리고 이적료가 무려 5억엔으로 총액 7억엔에 입단하며 선동렬-이종범을 넘어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오승환의 경우 이적료는 이들보다 적지만 오히려 순수 몸값이 더 크다. 

2003년 말 이승엽을 시작으로 한국인 선수들은 완전한 FA 자격을 얻어 일본으로 진출했다. 그해 이승엽은 지바 롯데 마린스와 2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2억엔, 옵션 1억엔 등으로 총액 6억엔에 계약했다. 2006년 말에는 이병규가 주니치와 3년 계약하며 추정 총액 4억엔을 받았다. 

이어 2009년 말 김태균이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5000만엔, 옵션 1억5000만엔 등 총액 7억엔으로 최고 기록을 썼다. 하지만 2년 뒤 이대호가 오릭스 버팔로스와 2년 계약하며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000만엔, 옵션 3000만엔으로 총액 7억6000만엔에 계약하며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 대우를 받고 진출했다. 

오승환의 경우 이적료를 제외하더라도 순수 몸값만 2년간 총액 7억엔 선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대호처럼 초특급 대우를 받고 일본 무대로 진출할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오승환의 몸값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마무리투수를 고평가하는 일본프로야구라는 것을 감안해도 오승환에 대한 대우는 초특급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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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무한도전 달력 예약 판매 개시 당일을 맞아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앞서 MBC 측은 "2014년 무한도전 달력 및 다이어리를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4년 무한도전 달력은 올해 방송된 '박명수의 어떤가요', '멋진 하루', '와이키키 브라더스', '무한상사', '명수는 12살', '간다간다 뿅간다', '시크릿 바캉스', '소문난 칠공주', '여름 예능캠프', '100 빡빡이의 습격', '응원단 특집', '무도나이트' 등 복고풍 콘셉트로 제작됐다.

무한도전 달력 및 다이어리는 탁상용 달력, 벽걸이용 달력, 다이어리 2종(실버, 네이비)으로 구성됐다.

2014년 무한도전 달력은 mbc tshop, d&shop, GS shop을 통해 판매된다. 배송은 오는 12월 4일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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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동전과 지폐가 돈으로 쓰이기 전, 조개껍질이나 쌀을 화폐로 쓰던 때가 있다. 비단과 같은 천뭉치도 다른 물건과 교환할 때 기준이 되는 물품, 곧 돈으로 쓰였다. 화폐는 이렇게 계속 변해온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코드가 돈으로 쓰이지 않을까. 이 막연한 생각은 ‘비트코인’이 나온 후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았다.

 

발행 주체가 없는 돈,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이자, 이 화폐가 작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싸이월드 ‘도토리’나, ‘네이버 캐쉬’와 같이 실제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는 돈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쓰는 돈처럼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지금 이 글처럼 온라인에서 떠도는 코드일 뿐이다.

 

비트코인은 발행 주체가 없는 가상화폐다

사실 가상화폐는 흔하다. 인터넷 서비스마다 자기만의 가상화폐를 만들곤 한다.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만들었고, 네이버는 ‘네이버 캐쉬’,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크레딧’, 카카오는 ‘초코’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었다. 그 외에도 자기 서비스 이름 뒤에 ‘캐시’라는 이름을 붙인 가상화폐를 만든 곳은 많이 있다. 이렇게 가상화폐가 많은데도 비트코인이 특별히 주목을 받은 건, 작동 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주인이 없다. 특정 개인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캐시’가 아니다. 작동하는 시스템은 P2P 방식으로,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돼 있다.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 모두가 비트코인 발행주다. 그 중 누구 한 사람을 콕 집어서 ‘이 사람이 주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비트코인용 계좌를 만들 때도 신분증 검사 같은 건 필요 없다. 비트코인에서는 계좌를 ‘지갑’이라고 부른다. 지갑마다 고유한 번호가 있는데 숫자와 영어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를 조합해 약 30자 정도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지갑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데, 개수에 제한은 없다. 다만 지갑을 만들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써야 한다.

 

 

통상 돈이라고 하면, 중앙에 관리하는 기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그 일을 한다. 돈을 얼마나 찍을지 정하고, 유통량을 조절하는 곳이다. 비트코인에는 이런 기구가 없다. 그 뜻은 돈을 찍는 기구도 없다는 얘기다.

그대신 누구나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다.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대가로 얻는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어 ‘캔다’(mining)라고 불린다. 또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영어로 ‘마이너’(miner)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 ‘광부’라는 뜻이다. 광부는 비트코인 세계에서 곧 조폐공사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풀어야 하는 수학 문제는 꽤 어려운 편이다. 일종의 암호 풀기인데, 일반 PC 1대로 5년이 걸려야 풀 수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캐는 전용 프로그램과, 힘을 모아 비트코인을 캐자는 모임도 등장했다.

위 방식으로 광부는 최대 2,100만 비트코인을 캘 수 있다. 2009년부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캐기 시작해, 2013년 8월 현재까지 약 1200만 비트코인을 캤다. 한화로 약 1조5천45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앞으로 약 800만 비트코인을 캐면, 더는 캘 비트코인이 없다.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이 총 2100만 비트코인만 나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전체 통화량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한국이나 일본, 미국 등 각 나라 화폐와 다르다. 각국의 중앙은행과 조폐공사는 물가나 환율, 이자율 등 나라 안팎의 상황에 따라 돈을 새로 찍는다. 비트코인은 광부가 돼 수학 문제를 풀고 돈을 ‘캐야’ 한다. 광부가 아닌 사람은 비트코인을 돈을 주고 사면 된다.

비트코인의 이러한 작동 방식을 고안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다. 그는 사람이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발굴하고, 누구도 소유하지 않는 돈을 만들 생각을 2008년 발표1)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작동 방식에 MIT 라이선스를 적용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그 덕분에 활동가가 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처럼 비트코인을 거래하거나 비트코인을 캐고, 비트코인 지갑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등장했다. 더 흥미로운 건,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다들 그가 비트코인을 만들었다는 것만 알 뿐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람 이름인지, 어느 집단의 이름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를 섞어 썼다는 점에서 두명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어떤 이는 어느 정부가 만든 것일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비트코인은 베일에 싸였다.

현금 넣으면 비트코인으로 바꿔 주는 ATM까지 등장

도토리로는 싸이월드가 파는 음악이나 글꼴만 살 수 있고, 초코로는 카카오가 파는 아이템만 살 수 있다. 페이스북 크레딧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다르다.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다. 비트코인을 실제 돈처럼 여기는 상점과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1비트코인은 2013년 8월 기준으로 약 120달러다. 우리돈으로 13만원이 넘는다. 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까지 나눠질 수 있는데 그때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100분의 1 비트코인은 1센티비트코인이다. 1천분의 1 비트코인은 1밀리비트코인이다. 1십만분의 1 비트코인은 1마이크로비트코인이고, 1천만 분의 1 비트코인은 1사토시다.

* 1 BTC = 1 bitcoin = 1 비트코인
* 0.01 BTC = 1 cBTC = 1 centi bitcoin (bitcent) = 1 센티비트코인
* 0.001 BTC = 1 mBTC = 1 milli bitcoin (mbit 또는 milli bit) = 1 밀리비트코인
* 0.000001 BTC = 1 μBTC = 1 micro bitcoin (ubit 또는 micro bit) = 1 마이크로비트코
* 0.00000001 BTC = 1 satoshi = 1 사토시

 

지금은 사토시까지 쓸 단계는 아니다. 1 사토시는 0.0013362원으로, 아주 적은 돈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사토시 단위까지 쓰려면 1비트코인이 약 13만원인 지금보다 가치가 더 높아져야 한다.

중앙에서 관리하는 기관도 없고 작동 방식도 영 낯설지만, 비트코인을 돈으로 쓰려는 시도는 계속 나온다.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중개 서비스로는 마운트곡스, 트레이드힐이 있다. 한국에는 비트코인코리아(buybitcoin.co.kr)와 코빗(korbit.co.kr)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비트코인컴퍼니는 비트코인으로 충전하고 비트코인으로 사는 선불카드를 만들었다. 오픈소스 블로그 서비스인 ‘워드프레스’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지원한다2)고 2012년 밝혔다. 위키리크스는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3)고 밝힌 적이 있으며, 비트코인으로 90일 동안 신혼생활을 즐기겠다는 신혼부부도4)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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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실제 돈처럼 쓰려는 아이디어도 여럿 등장했다. 비트코인 선불카드 <출처: (cc) whitez at Flickr.com>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한 상점 <출처: (cc) Targaryen at Wikimedia.org>

비트코인에 대한 궁금증

1. 아무나 만들 수 있으면, 익명 거래도 가능하다?

비트코인 계좌, 즉 지갑을 만들 때 주민번호나 실명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는 필요 없다. 어느 국가의 관리도 받지 않는다. 마치 현금처럼, 불법적이거나 비밀스러운 거래에 쓰인 경우도 있으며, 반면 이 점 때문에 비트코인이 익명 거래를 보장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인터넷 활동은 IP와 접속 시간과 같은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자. 게다가 비트코인 시스템은 누구나 접속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가령 ‘1rYK1YzEGa59pI314159KUF2Za4jAYYTd’라는 지갑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도, 이 지갑의 주인이 그동안 비트코인으로 누구와 언제 거래했는지와 같은 정보는 공개돼 있다.

2.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면,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누가 확인하나?

비트코인 거래는 6단계 인증을 거친다. 이 인증은 신용카드 회사나 은행, 결제 대행사가 하지 않는다. 비트코인 이용자가 한다. 앞서 비트코인이 P2P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말한 걸 기억하자. 거래 인증도 중앙의 기구가 아닌,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가 한다. 이때 거래 인증은 해당 비트코인이 나온 지 오래됐고, 거래 금액이 크고, 거래 데이터가 크지 않아야 빠르게 이루어진다.

비트코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 <출처: 사토시 나카모토의 연구>

3. 국가간 거래에 비트코인을 쓰면 환율이나 수수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트코인으로 거래한다면 환율을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수수료는 발생한다.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최저 0.0005비트코인이다. 이 수수료는 비트코인을 처음 캐낸 사람의 몫이다. 이 사람의 컴퓨터는 비트코인이 거래될 때 해당 거래를 인증하는 데 쓰인다.

비트코인은 중앙 관리 기구가 없는 대신 이렇듯 비트코인을 캐내는 사람 PC를 인증 시스템의 일부로 쓴다. 덕분에 비트코인을 2100만개 모두 캐내도, 비트코인을 캐내는 사람은 할 일이 없어지지 않는다.

거래 금액이 0.01비트코인을 넘고,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나온 지 오래됐고, 거래 데이터가 크지 않으면 수수료를 내지 않을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반응과 전망

비트코인에 대한 반응은 복잡하다. 미국에서는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비트코인을 모은 사기행각까지 나타났는데, 미국 법원은 이 일을 벌인 트렌든 셰이버스란 인물에게 2013년 8월 사기죄를 물었다5). 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유가증권으로 인정한 판례로 볼 수 있다. 독일 정부는 기업이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게 하고, 비트코인을 금액을 계산하는 단위로 인정했다. 한편에서는 미국 재무 당국이 비트코인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독일의 조치도 과세의 포석을 깔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전망도 엇갈린다. 2013년 4월 폴 크루그먼(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교수는 ‘화폐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페이스북과의 소송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형제는 거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이런 일들은 세계적 언론사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게 했다. 평가와 전망이 상반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이 유례가 없는 주목을 받는 가상화폐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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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1박2일 새멤버'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3의 새 멤버 윤곽이 드러났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22일 '1박 2일' 시즌3 첫 녹화를 앞두고 새로운 멤버 배우 김주혁, 가수 데프콘, 정준영을 비롯해 기존 멤버인 차태현, 김종민까지 총 5명의 멤버가 확정된 상태"라며 "여기에 베일에 싸여진 메인 1人 인물 한 명이 첫 녹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다시 보고 싶은 원년 멤버 1순위'로 거론되며 복귀설이 끊임없니 나온 강호동의 복귀는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박 2일' 새 멤버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1인이 누가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박2일 정준영 데프콘 김주혁 등 새 멤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정준영 데프콘 김주혁, 소문과 다르네", "1박2일 정준영도 새멤버", "1박2일 새멤버, 그냥 방송으로 확인하면 알 텐데", "1박2일 정준영 들어갔구나", "1박2일 새 멤버로 재도약 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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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비극은 시작 되는데...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 인생.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
 
 어느 날 마주친 그녀와의 하룻밤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파국!
 그의 거칠 것 없는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모질도록 슬픈 목숨!
 슬플 창(愴) 목숨 수(壽)

출연진

 

 

 

임창정이라는 가수를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어느날 인가 부터 연기자의 길을 가더군요~~~~그에 연기에는 왠지 진심이 느껴 졌습니다. 비트에서 "너 어디서 좀 놀았냐" 라는 대사가 아직 귀에 익숙합니다.....고소영 하지원등 여러 미녀 배우들과 연기도 하고~~~~가수로도 다시 돌아 와서 팬으로서 기쁨니다. 출연진을 보니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네요~~~~~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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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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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혁명의 불꽃이 될 거대한 생존전쟁! 살아남아라, 최후의 승자가 모든 것을 바꾼다!

헝거게임의 우승으로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권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캣니스,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캐피톨은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재출전을 강요한다.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는 판엠의 음모 속에서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막강한 도전자들과 맞닥뜨린다. 모두의 운명을 걸고 살아남아야 하는 캣니스, 그녀와 함께 혁명의 불꽃이 시작된다.

배우/제작진

 

개인적으로 전편을 그닥 재미 있게 보질 못해서 기대가 되진 않는데 평을 보니 전작보다는 스케일이나 여러면에서 업그레이드 된것 같은 느낌이다. 주말에 액션영화를 한편 본다면 걍 한번 볼만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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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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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영화 `신과함께`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21일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중히 고민해 12월께 결정할 생각이다. 현재 시나리오 수정 중이라 정확한 크랭크 인은 모르겠으나 아마 내년 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저승사자와 죽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 화제가 됐다.

공유가 제의 받은 역할은 `신과 함께`의 주인공 강림 역이다. 강림은 죽은 이들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차사로, 강인하고 정 많은 캐릭터다.

공유 신과함께 소식에 "공유 신과함께 정말 잘 어울린다", "공유 신과함께 출연하면 꼭 봐야지", "공유 신과함께, 저승편 어떻게 만들까", "신과함께 재밌는데 영화로는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유는 12월 개봉예정작 `용의자`에서 탈북한 북한 특수요원으로 분해 강렬한 액션을 펼쳤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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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그리워해요, 공개 8시간만에 음원사이트 올킬

[뉴스핌=이현경 기자] 걸그룹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의 신곡 ′그리워해요′가 21일, 공개 8시간만에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에 올랐다.

 

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는 마이너 진행의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해 후렴구에서는 록발라드 피아노가 주를 이룬다.

또한 ′그리워해요′의 음원 공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멤버 씨엘은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알몸 노출까지 감행했다. 또한 절제된 슬픔 연기를 표현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한편 2NE1은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석한다.

2NE1 ′그리워해요′를 접한 네티즌들은 "2NE1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 파격적이야" "2NE1 그리워해요, 겨울에 딱이네" "2NE1 그리워해요, 음원사이트에서 다 1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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