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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K LEAGUE CLASSIC Busan I Park vs Suwon Bluewings(부산 vs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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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K LEAGUE CLASSIC Daejeon Citizen vs Seongnam Ilhwa FC(대전 vs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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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K LEAGUE CLASSIC Pohang Steelers vs Jeonbuk Hyundai(포항 vs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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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K LEAGUE CLASSIC Gyeongnam FC vs Gangwon FC (경남FC vs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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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콜 오면 무조건 보낸다.”

‘농구대통령’ 허재(48) 전주 KCC 감독이 이루지 못한 미국프로농구(NBA)의 꿈을 ‘제2의 허재’ 김민구(22)가 이룰 수 있을까. 허 감독이 김민구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NBA는 전 세계 농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한국인으로는 221cm의 센터 하승진(28, 공익근무)이 NBA를 경험한 것이 유일하다. 그러나 못 넘을 벽은 아니다. 대만계 미국인 가드 제레미 린(25, 휴스턴 로키츠)이 NBA에서 ‘린세니티’ 열풍을 일으키며 아시아인들에게 꿈을 현실로 바꿨다.

 

한국에서 린의 뒤를 이을 NBA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올 시즌 프로농구 신인 전체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에 대한 NBA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87년 신인상 출신의 NBA 레전드 척 퍼슨(49) KCC 코치는 “김민구는 린을 능가해 NBA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최근 5년간 LA 레이커스 수비 코치를 역임했던 퍼슨 코치는 가능성에 큰 무게를 뒀다.

국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허재 감독의 눈에 비친 김민구의 NBA 진출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허 감독은 “가능성과 재능은 분명히 있다”며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슈팅과 패스, 돌파 방향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낙관적인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부연 설명이 붙었다. 허 감독은 “지금 바로 갈 수도 있겠지만, 구력이 붙어야 하고 웨이트도 더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감독은 1990년대 초‧중반 해외 프로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경험이 있다. 1990년 아르헨티나 세계선수권대회 이집트전에서 62득점을 혼자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남아있다. 이후 1994년 토론토 세계선수권에서도 맹활약한 이후 해외에서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허 감독은 모든 해외 콜을 고사했다.

허 감독에게도 아쉬운 추억 속 이야기다. 허 감독은 “안 간게 아니라 못 간거지”라며 “그땐 내 나이가 서른이었기 때문에 너무 늦었다”고 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허 감독은 “내 나이가 어렸으면 당장 갔을 거다. 가려면 일찍 갔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구는 아직 대학 졸업도 하지 않은 만 22세에 불과하다.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 기량도 출중하다. 191cm-91kg의 린과 비교해 체중이 부족할 뿐 190cm-78kg으로 사이즈도 비슷하다.

허 감독은 “김민구에게 NBA에서 콜이 온다면 무조건 보낼 것”이라며 “당연히 팀은 손해이지만, 한국 농구를 위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내다봤다. 허 감독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선수들도 골격 자체가 다르다. 보는 것보다 훨씬 몸싸움이 심한 곳”이라며 “어렸을 때 세계선수권에서 유럽 선수들을 부딪히면 힘이 정말 좋았다. 그 선수들이 안 빨라 보여도 한 명 제치고 나가기가 무지하게 버거웠다. 한 명이야 제치더라도 뒤에 커다란 애가 딱 버티고 있다. 사보니스 앞에 가면 공간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221cm의 아비다스 사보니스(은퇴)는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투아니아의 전설적인 센터다.

허 감독은 “NBA의 벽은 높다. 민구가 NBA에 가더라도 뛰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또 군대 문제도 있다. 실력 뿐 아니라 성격과 마인드도 다 중요하다”며 “그래도 민구가 가서 히트를 쳐야 NBA에서도 ‘어? 한국에 이런 놈이 있어?’라며 한국 선수들을 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에서도 박찬호가 가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류현진과 추신수가 계속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김민구가 허 감독의 한을 풀 수 있을까. 가능성은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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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가 FA 시장에 나오겠다고 선언했다.

이용규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심경을 밝혔다. 원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용규는 "이미 계약한 선수도 있고, 다른 선수들도 팀과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인데,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도 협상 마감 하루 전(15일)에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은 협상이 아니라 통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만남에서도 구단에 내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의사를 전달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검진을 위해 서울에 와 있는 이용규는 KIA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구단과 통화를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협상을 하러)광주에 갈 생각이 없다. 마음이 바뀔 일은 크게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이용규의 생각이다.

반면 KIA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KIA의 협상 실무자는 "사전에 선수와 교감이 있었다고 판단해 15일 저녁에 만나서 (조건에 대해)이야기를 나눌 생각이었다. 그냥 연봉 협상이 아니고 FA다. 큰 계약이고 큰 선수인 만큼 이전 만남에서도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며 이용규와 다른 입장을 타나냈다.

양 측이 1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용규는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KIA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KIA는 이틀 동안 이용규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하면 24일이 되어야 다시 이용규와 접촉할 수 있다.

이용규와 KIA의 협상이 결렬로 끝나면 많은 팀들의 구애가 예상된다. 어깨 수술로 인해 다음 시즌 초 출장이 불투명하지만, 강민호가 롯데와 재계약한 상황에서 정근우(SK)와 함께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이용규는 1번타자와 외야수가 필요한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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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 전북의 경기 재미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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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운재, 이광종호 GK코치로 합류

 

이운재(40)가 이광종(49) 감독이 이끄는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합류한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운재를 비롯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운재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1996년 수원 삼성에 프로 입단한 이운재는 2010년까지 꾸준히 활약하다 2011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뛰었다. 국가대표 수문장을 맡아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이광종 감독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간 끊긴 금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지난해 U-19 아시아선수권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 지도자 자질을 인정받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최대 3명)를 선발해 최상의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가 코칭스태프 선임이다. 이 감독이 원하는 코치진을 꾸려 협회 측에 이를 전달했으며 협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이운재는 그동안 쌓아온 골키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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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kt의 BI', 신생팀 도전정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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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미지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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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스코트 빅(왼쪽)과 또리(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wiz 야구단이 14일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신생팀이라면 어느 구단이나 거쳐야 하는 일반적인 단계. 팀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마스코트 없이 구단을 시작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날 kt가 첫 선을 보인 BI는 여러가지 면에서 신선한 시도가 느껴졌다.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다가가 보겠다는 의지만은 강하게 담겨 있었다.

우선 이니셜 심볼이 원정과 홈 유니폼에 각각 다르게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니셜 심볼은 k와 w 2글자를 이용해 강력한 마법문장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 이미지 심볼은 전형적인 마법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대적인 마법사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니셜 심볼과 이미지 심볼을 별도로 제작한 것은 kt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원정 유니폼의 이니셜 심볼은 구단 명칭이 보다 강조됐다면 홈 유니폼 심볼은 현대적 마법사 이미지가 보다 도드라져 있다.

엠블럼은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의지가 엿보였다.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 지역 밀착형 구단임을 분명히 했다. 수원시의 자랑인 수원성의 외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디자인이기도 하다.

기존 구단 엠블럼의 경우, 소속 지역을 표기하지 않거나 작게 표현돼 있다. 그러나 kt wiz 엠블럼은 구단명과 함께 연고지인 수원이 명확하게 표현 돼 있어 뿌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했다.

kt는 “이런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엠블럼의 각 디자인 구성 요소들의 비례, 크기, 색상 등에 대한 수백여 차례의 개발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마스코트에서의 차별성은 향후 마케팅 전략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kt의 마스코트는 하나가 아닌 둘이다. 각각 빅(vic)과 또리(ddory)로 불린다. 함께 있으면 빅또리로 승리를 의미 한다.

특이한 점이 마스코트의 탄생 스토리를 따로 만들었다는 점. 수원야구장에 살고 있던 작은 몬스터 두 마리가 어느 날 우연히 마법의 심볼을 갖게 되면서 kt wiz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 ‘빅과 또리’가 된다는 내용이다.

대단한 설화는 아니지만 야구단에 스토리를 입혀 팬들이 뭔가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구단이 프로 스포츠의 마케팅 핵심인 ‘스토리 만들기’를 정통으로 꿰뚫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t측은 점차 증가하는 야구팬층인 아이들과 여심을 겨냥해 뽀송뽀송한 털 재질로 만지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스코트가 되도록 기획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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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영표 "축구팬께 미안하다는 말하고 싶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선수 생활을 마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36)는 "한국 축구의 문제점인 수비불안의 중심에 제가 있었다"면서 "축구팬 여러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영표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해 온 소감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한 이영표는 마지막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은퇴 경기를 치렀고, 15일 한국과 스위스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그는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 좌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에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한다"며 감회에 젖었다.

1999년 6월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2011년 1월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A매치 통산 127경기(5골) 출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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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인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영표가 1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이영표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공식 은퇴식 '아듀 NO.12'을 할 예정이다. 1999년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0년, 2004년, 2011년 아시안컵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13.11.14 xyz@yna.co.kr

이날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이영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태극마크 달고 뛴 경기가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순간을 떠올리며 "축구팬 여러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0년대 한국 축구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었고 제가 그 중심에 있었다"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저 때문에 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패배 앞에서 비겁한 변명한 적도 많았다"면서 떠나는 순간까지 고개를 숙였다.

프로 선수로서는 2000년 안양 LG 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시작으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등 외국 무대에서 뛰었다.

27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면서 그는 "치열하게 달리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27년이라는 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고하는지 깨달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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