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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조 편성이다? 한국의 반응은 일본까지 들린다. 7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남미 국가를 피하고 포트4에서 잉글랜드 등 전통의 강호를 피한 건 맞다. 그러나 한국이 정말 어려운 조에 속했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다. H조에 포함된 한국과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누구나 16강에 올라갈 경쟁력을 지녔다.

지난주 칼럼에 밝혔듯이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와 C조에 묶인 일본으로선 한국의 조 편성이 더 눈에 가는 게 사실이다. 일각에선 콜롬비아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글쓴이가 한국 팬들에게 딱 한 가지만 말하겠다. 지난 11월 20일 일본이 벨기에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뒀을 때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팀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광저우 헝다(중국) 공략법에 관해 얘기했다. 이번엔 '벨기에 잡는 비법'을 꺼내고자 한다.


썸네일





◆ 공간 허용 절대 안 된다

현대 축구에선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벨기에를 만날 땐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일본은 당시 홈 팀 벨기에를 만나기 전 네덜란드와 비겨 오름세였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 벨기에의 파상공세에 밀렸다. "최근 주가가 높아진 벨기에의 강점이구나!"하고 느꼈다. 낯설고 충격적인 공격 스타일이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주를 이룬다. 킥오프 후 1분, 2분, 4분, 8분, 11분 연달아 슈팅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 13분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체적으로 선수 개인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일본전에 나선 벨기에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사실상 4-2-4에 가까웠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튼)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미랄라스(이상 에버튼),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로 구성된 공격진은 진격 또 진격이다.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게감 역시 남다르다. 전형적인 유럽 축구 또는 남미 축구의 개념이 아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루카쿠는 이전에 보기 어려운 스타일의 공격수다. 키 191cm, 몸무게 100kg의 신체조건에도 기민한 몸놀림이 두드러진다. "이런 체격의 선수가 이 정도로 빠를 수 있나"하고 느낄 것이다. 벨기에 '판타스틱 4' 공격진을 봉쇄하려면 적절한 라인 컨트롤이 필수적이다. 지나치게 올라서도, 물러서도 안 된다. 90분 내내 개인 전술을 활용한 드리블 공격을 펼치지만, 조직적인 플레이로 이어진다. 아예 공간을 내줘선 안 된다.

◆ 참을 때는 참아라

그런데 전반 중반 이후엔 일본이 공격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초반 상대 드리블 돌파에 흔들린 뒤 수비진을 조정한 것에서 비롯됐다. 특히 오른쪽 풀백 사카이 히로키(하노버96)의 공격 가담이 디딤돌이 됐다. 상대 공격수의 과감한 돌파에 개의치 않았다. 스스로 공격에 적극으로 가담해 공간을 좁히는 데 큰 구실을 했다. 또한, 벨기에의 약점이 보이는 시간대다. 좋은 리듬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도 한 템포가 꺾이면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도 단순해졌다. 공을 가진 자를 돕는 움직임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말 그대로 '확' 몰아칠 때를 조심해야 한다. 참을 땐 참는 게 답이다. 이를 견뎌내면 한국에 편한 시간대가 보일 것이다.

◆ 경기 마무리는 신중해라

일본은 벨기에를 누르고도 경기 막판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3-1로 앞선 후반 34분 만회 골을 내준 데 급격히 흔들렸다.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후반 막판까지 신중하게 공을 돌렸다. 그러나 후반 47분 역습을 허용한 가운데 호소가이 하지메(헤르타 베를린)가 위험 지역에서 반칙을 범했다. 이때 케빈 데 브라이네(첼시)가 위협적인 프리킥을 때렸다. 다행히 골로 연결되진 않았으나 일본으로선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지키려 하기보다 신중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좋다. 벨기에는 개인 능력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가득하다. 언제든 '한 방'이 있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

썸네일

일본 축구에 패한 자국 축구 대표팀 소식을 전한 벨기에 언론. / 르 수아르 보도 캡처

그렇다면, 결론은….

벨기에전을 마친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승리 원동력에 대해 "인텐시티(Intensity)"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는 "10월 동유럽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을 땐 기술적으로 좋았으나 팀 컨디션과 인텐시티가 따라오지 않았다. 벨기에전에선 이 모든 게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인텐시티'란 자케로니 감독이 지난 가을부터 강조한 말이다. 일본에서도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해석 그대로 '강도'다. 운동장에서 상대 플레이를 과감하게 저지하고, 압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선수들은 자케로니 감독 부임 이후 강조한 '균형'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과감한 압박'이 부족했다. 팀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각자 상대 선수를 만날 때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잠시 잊고 있었다.

유럽 팀을 상대할 때 아시아 팀이 가져야 할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특히 드리블 돌파로 공간을 휘젓는 벨기에 축구라면 더없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는 답이 보인다. 바로 홍 감독의 '한국형 축구'의 기본이 조직적인 압박 축구이지 않은가. 홍 감독은 지난 7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라는 게 얼마나 좁은 공간에서, 넓은 공간에서 하느냐.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되느냐의 문제다. 더욱 콤팩트한 축구를 하고 싶다. 어디서부터 압박을 해야 하는지 월드컵 본선까지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벨기에전 또한 '어디서부터 압박을 해야 하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 홍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가 얼마나 선수들에게 전달되고, 얼마나 통할까. 집대성한 하나의 작품이 될 것 같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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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유행에 민감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카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아무튼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소비자인 저는 그냥 이런 곳이 많아지면 선택의 여지가 많아져서 좋은 것이겠죠






술집 많은 신림동에 위치한 감자튀김 전문점 인데버프리츠

열정감자, 무슨군감자? 아무튼 감자튀김집 참 많네요. 간단하게 한잔 하기 편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도 생깁니다. 






다들 어려워서 그런지 이런 저렴한 곳에 손님이 많습니다.






맥주가 꽤나 많이 팔리는 것 같네요






크림생맥주 2,000원 괜찮죠?






뭐가 벨기에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벨기에식이라고 하네요.
저녁도 먹었으니 가볍게 즐기는 스몰사이즈 선택






이 집 맥주 맛있던데! 기본에 충실한 집이었군요






호가든 잔에 제공되지만 호가든 아닙니다. 부드러운 크림 생맥주







엔젤링도  짜잔






한가지 소스를 골라서~








감자튀김 작은 사이즈 등장!
벨기에식! 이라고 하는데 뭐가 벨기에식인거지?






소스 살짝 찍어서 냠냠~
맛이 괜찮네요. 얼마전 방문했던 댓글3 이란곳의 감자튀김 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맛.
그렇다고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맥주 한잔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맥주 한잔 추가






부드럽고 시원하니~ 좋습니다.

감자튀김 전문점 인데버프리츠
만원으로 맛 괜찮은 시원한 크림생맥주와 감자튀김을 접할 수 있는 곳

신림동에서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술집을 찾는다면 괜찮겠네요



내 마음대로 요약 : 감자튀김과 맥주의 궁합은 최고!



- 버미군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60-1

010 3000 3120

주차는 골목에 알아서.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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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그리고 행신동. 지금은 화정동에 살고 있지만 행신동 이곳에 친구들이 살고 있어서 눈만 감아도 지도를 그릴만큼 빠삭한 동네
그중에서도 지명이 가라뫼라는 재미난 동네. 지금은 서정마을이라는 아파트 단지로 되었지만 일산에 좀 살았다 싶은 분들이라면 가라뫼라는 단어가 익숙할듯

아무튼...이 동네에 재미난 컨셉의 업장이 생겼네요. 뭐랄까...가족외식으로 괜찮은 곳?
아무튼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란 업체 설명에 저희 가족 초대로 다녀왔습니다.
결론? 부모님이 좋아하시네요. 공짜라 더더욱 ㅎㅎㅎ







프로메사
상호만 들어서는 뭐하는 곳인지 알기 힘든 조금은 어려운 상호
그나저나...정말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네요. 이렇게 화려한걸 보면-















이런 분위기







저희는 가족끼리 왔으니 스테이크 4인 셋트를 선택 / 95,000원







다양한 부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군요







저희 가족이 선택한 메뉴 입니다.

커다란 스테이크 + 샐러드 + 볶음밥 + 파스타 + 음료 4잔이 95,000원이면 대박 구성 맞죠?
VIPS나 TGI이런곳에 가서 이렇게 먹으면....음음...







준비완료!







하우스 와인으로 갑니다~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좀 더 여러 종류의 샐러드가 있어서 선택 가능했으면 좋겠다느 생각이 살짝









아무튼 일단 이 업소의 컨셉에 맞게 푸짐합니다.
치아바타도 같이 제공되니 셀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듯







저 야채 좋아하는거 아시죠?







피클은 좀 보완 해야할 듯 하군요







까르보나라









생각보다 소스가 적어서 저 말고 저희 가족은 조금 아쉬워 하더군요.
느끼한 맛으로 먹는 녀석인데...라면서







아무튼 후루루루룩!







새우철판볶음밥











이 업소의 컨셉에 잘 맞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제 생각엔 타겟 자체도 학교 다니는 아이를 둔 가족 외식을 겨냥한 컨셉인듯 한데 그렇다면 나름 괜찮은 듯.

요즘 애들 잘 먹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트
커다란 플레이트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조금 아쉬운 건 전부다 한 소스라... 개인적 생각으로 큰 플레이트 위에 작은 플레이트를 두어서 살치살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조금 분리해줘도 좋지 않을까...
함박, 살치, 챱스테이크를 한 소스로 즐기는 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녀석들은 응당 씨겨자와 함께 먹으면 딱인데...ㅠ,ㅠ









두툼한 함박~







촉촉하니 괜찮더군요









챱스테이크도 푸짐합니다. 야채도 푸짐. 등심도 푸짐~







파스타도 함께~







챱스테이크부터 한점~

가족 모두가 즐겁게 먹을 수 있는 템퍼로 잘 조리된 듯 하네요.
달달한 이 맛 다들 아실테고







살치살 스테이크는...흑흑.... 함박이랑 챱스테이크 소스가 믹스 되지 않고 따로 먹었으면 너무 좋았을뻔한 느낌
특히나 구운 상태가 제가 워낙 좋아하는 딱 그모양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흑흑

하지만 고기질도 괜찮고 굽기도 괜찮아서 먹기 나쁘지 않았네요







두툼한 함박도 한점







이런 음식과 와인은 환상 궁합







다 먹고...보니...이런 녀석도 보이던데. 와인 좋아하는 분 이라면 한번 관심 가져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저야 뭐 와인 맛 잘 모르지만...일단 1+1 이니까~ ㅎㅎㅎ


프로메사


행신동 (가라뫼) 서정마을에 자리잡은 브런치카페? 패밀리레스토랑?
아무튼 오랜만에 가족외식 할때 가장 흔한 갈비도 좋지만. 조금만 더 내고 이런 음식도 한번씩 만나보면 어떨까 싶네요
왜! 12월 이니까~ 분위기 좋으니까~~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 행신동 맛집으로 무난할 듯


내 마음대로 요약 : 샐러드+스테이크+파스타+볶음밥+음료....가성비 좋다


- 버미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1058-9

031 938 6296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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