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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해졌다.'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캄프누 홈구장에서 벌어진 헤타페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앞선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44분과 4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페널티 지역 문전 왼쪽에서 몬토야가 밀어준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해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1분 뒤엔 혼자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2분만에 교체돼 나왔다. 이 후 부상치료에 전념한 메시는 최근 훈련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몸상태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골 외에 전반 8분과 후반 16분 각각 터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과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의 후반 교체 투입은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원정을 대비해 '예열'을 한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9로 동률이지만, 득실차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이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로선 돌아온 메시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기대를 걸고 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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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틴싯봉 론니데이 1+1할인행사를 진행하네요~~~~3일간 진행하는데 단화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이니 필요하신분들은 어서가셔서 구매를 하셨음 좋겠네요~~~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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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밀라노 특집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를 목표로 진행 중이던 특집의 이탈리아 현지 촬영 계획을 접었다.

'무한도전' 멤버와 제작진은 당초 오는 10일 현지에서 시작하는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 맞춰 1월 초 이탈리아 출국을 계획하고 해외 촬영을 준비했으나 각종 여건과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출국하지 않기로 했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밀라노 행이 이번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 시기를 미루게 됐다"며 "안 간다기보다는 시기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세계 3대 패션위크 가운데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에 모델로 참가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말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20kg 가까이 몸무게를 감량한 노홍철과 정준하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이 패션 전문가들과 함께 촬영한 오디션용 사진과 이력서를 현지 에이전트에 보내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당시 멤버 누구도 긍정적인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후 멤버들이 현지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들의 밀라노 행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크게 쏠렸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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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이브리드 'K7 700h' 탑라이더 기아 K7 하이브리드 700h 시승기

배기량이 커진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가속력은 2,000cc 디젤 모델과 견줄 만 하고, 진지해진 서스펜션은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플랫폼 중에서 가장 잘 세팅된 것으로 느껴진다. 전자식 핸들의 완성도는 대량생산 브랜드 중에서는 수준급으로 올라섰다.

K7 700h 전측면

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 역사는 길지 않다.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초이다. 당시 LPG 가격을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해서 계산한 환산연비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었다. 그리고, 최근 풀 하이브리드 모델 'K7 700h' 모델을 출시했다. 배기량을 2,400cc로 확대한 점이 가장 관심이 갔다.

이 엔진은 수출형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되던 것이다.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늘어난 무게와 엣킨슨 싸이클 방식으로 낮아진 출력을 보완하려면 2,000cc는 다소 부족해 보였기 때문에 배기량이 늘어난 엔진 채용이 반갑다.

K7 700h 전측면

K7 700h를 자의적으로 해석해보면, 기아의 7시리즈에서 두 개의 심장을 달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 정도로 해석된다. 렉서스의 ES300h와 LS600h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 시승을 통해서 느껴 본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결코 만만치 않은, 잘 만든 시스템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네임택으로 인해 우스꽝스러워진 모습이다.

K7 700h 측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구성

 

K7 700h 후측면

외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트렁크리드와 측면에 추가한 뱃지 외에는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하이브리드 모델로서는 이례적으로 듀얼 매립형 머플러까지 갖고 있다. 전면부에서는 LED 주간전조등이 헤드 라이트에 포함되어 있고, 헤드 라이트 작동시에는 안개등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LED는 색 온도로 인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HID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면 발광 리어램프는 여전히 멋지다.

K7 700h 전면, 후면

K7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실내 디자인의 안정감을 찾았다. 직선으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는 시인성과 조작감에서 흠잡을 곳이 없다. 다만, 기어레버 디자인과 컵 홀더 커버의 조작감, 그리고 실내조명의 구성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네비게이션은 국내외 모든 제조사의 출고 사양 중에서 터치감, 경로검색, 편의성 면에서 가장 뛰어났다. 센터페시아와 계기판을 통해서 제공되는 하이브리드 정보는 화면 구성이 깔끔하다.

K7 700h 헤드램프, 테일램프, 휠

모터로 인한 인상적인 동력성능

 

K7은 배기량 2,400cc의 세타2 엔진을 엣킨슨 싸이클 방식으로 개량한 엔진과 35KW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인다. 엔진과 모터의 합산 최고출력 200마력 초반, 합산 최대토크는 약 25.5kg∙m로 자연흡기 2,700cc 모델과 비슷한 출력을 보인다. 웹상의 카탈로그에는 엔진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만을 표기해 놓고 모터 출력을 KW단위로 표기해 놓았는데, 소비자 이해를 위해서 단위가 통일된 합산 출력을 함께 기재하는 것이 좋겠다.

K7 700h 엔진

직선구간에서 보여지는 K7의 가속력은 매섭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엔진은 고회전을 유지하고, 반 박자 늦게 더해지는 모터의 힘은 터보차저의 느낌과 유사하다. 기존 K5 하이브리드의 2,000cc 모델에서도 더딘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2,400cc엔진과 모터의 조합은 700h를 시원스럽게 가속시킨다. 2,000cc 중형급 디젤 세단의 가속감과 비슷한 느낌을 전해준다. 모터의 토크 특성상 힘의 분출이 일정하다.

K7 700h 계기판

이번 700h의 동력성능으로 국내 도로 상황에서 부족함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180km/h 이상의 초고속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의 출력을 내 준다. 최근 디젤엔진 모델의 시승이 많았는데, 비슷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더 빠른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용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볼트 온 전기모터 패키지가 터보차저를 대체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주의할 점은 합산 출력의 최대치가 발휘되는 상황은 배터리의 충전량이 충분할 때까지다. 일반적으로 700h의 경우 배터리의 2/3의 충전량을 유지하는데, 이 전류량으로 150km/h 전후의 풀 가속을 지속한다면, 약 2분 내외의 모터도움을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는 출력이 떨어진다. 가감속이 없는 풀 가속 상황에서는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는다. 스포츠모드로 정속주행을 하면, 엔진이 멈추지 않고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100% 가까이 충전할 수 있었다.

승차감과 단단함의 조율은 A학점

 

K7 700h 인테리어

700h는 40km/h 미만의 저속 승차감이 특히 인상적이다. 과속방지턱을 넘는 거동이 안정적이고 충격 전달이 적으면서 부드럽다. 속도를 높이면 승차감은 다소 뻣뻣해진다.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감은 좋다. 초기 K7 모델의 딱딱했던 서스펜션은 최근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코너링 중 요철을 넘는 자세도 안정감 있다. 다만, 요철에서 노면상황을 전달하는 충격량을 소리라고 가정할 때, 그 볼륨을 다소 줄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전륜 플랫폼 모델 중에서는 최상의 조율이라고 생각된다.

K7 700h 도어, 시트

700h의 타이어는 옵티모 H426 모델을 출고사양으로 장착하고 있다. 에코 타이어는 아니지만, 코너에서의 횡 그립 뿐만 아니라, 제동시의 종 그립도 다소 부족하다. 출고 사양의 타이어를 대신해서 편평비 45시리즈에 UHP 타이어를 조합한다면, 연비 면에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보다 즐거운 운전이 가능해 보인다. 제동 성능은 부족하지 않았다.

경제 운전 습관을 대신해 주는 시스템

 

K7 700h 스티어링 휠

실제 주행에서 700h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의 가동과 정지를 알아차릴 수 없었다.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정보창의 출력상황을 봐야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는 EV모드로 대기하고, 출발 시에는 EV모드로 움직인 후 가속 상황에 따라서 엔진이 작동되기도 하고, EV모드를 유지하기도 한다. 배터리 충전량과 가속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서 10km/h, 20km/h, 30km/h에서 엔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시내 흐름에서는 10km/h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가속 페달을 놓은 탄력주행 시에는 EV모드로 바뀌면서 휠의 회전력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연비주행을 위해서 급 가속, 급 출발시의 연료 소모를 줄이고, 코스팅 모드와 퓨얼 컷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준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직접 충전이 가능하다면 연비는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체인지 시점에서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가 기대된다.

K7 700h 계기판

도로 흐름에 맞게 움직일 경우 80~100km/h 구간에서 평균 17km/L의 연비를 보여준다. 110km/h의 고속도로에서는 평균 19km/L를 보여주었고, 평지에서는 평균 20km/L를 상회하는 연비도 자주 보였다. 동일한 구간에서 유사한 패턴으로 주행했던 2,000cc 수입 디젤모델과 유사한 연비 기록이다. 다만, 빠른 템포의 고속주행을 전개 했을 때, 연비가 떨어지는 폭은 디젤모델보다 다소 크다.

재미 있었던 부분은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는 구간에서의 연비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모델의 연비에 치명적인 이 구간에서 700h는 평균연비 16~17km/L를 보여주었다. 정체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터리의 충전량이 떨어지자 연비는 13km/L까지 떨어졌고, 이 수준을 유지했다. 실내는 조용했고, 엔진의 가동이 시작되는 시점과 꺼지는 시점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시승 전 구간에서의 연비를 종합해 보면, 빠른 템포의 주행에서는 13km/L, 도로 흐름에 맞는 여유 있는 주행에서는 16km/L 중후반, 초고속 주행에서는 10km/L 전후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과격한 주행의 빈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서 연비가 크게 요동치지만, 긴급 상황 모드의 운전에서는 13km/L, 도로 흐름에 따른 주행에서는 16km/L 중 후반을 연비로 보면 정확하다. 나 홀로 연비모드로 주행하면 더 높은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부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화려한 옵션과 경쟁력

 

700h는 공인 복합연비 16.0km/L이다. 도심연비 15.4km/L, 고속도로 16.7km/L로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은 실제 주행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렉서스 ES300h의 복합 16.4km/L(도심 16.1km/L, 고속도로 16.7km/L)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도심 연비에서 두 모델이 0.7km/L가 차이 나는 부분은 ES300h의 CVT와 K7 700h의 6단 자동변속기에서 발생되는 연비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 두 모델의 시스템 합산 출력은 비슷하다.

K7 700h 내부 조작버튼

시승한 모델은 풀 옵션으로 4,000만원에서 조금 빠지는 가격의 사양이다. 열선시트와 열선핸들, 통풍시트에 오토 홀드 전자식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및 시트 진동 경보장치, ECM 사이드/룸 미러, 7인치 LCD 계기판, 파노라마 썬루프,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나파 가죽시트, 8인치 네비게이션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재하고 있다. 포함되지 않은 옵션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스웨이드 재질의 헤드라이너와 뒷 유리 전동 썬쉐이드,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도 포함된다.

700h는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다시 보게 한 계기였다. 기본적으로 차체의 기본기가 비교적 우수하고, 그 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올림으로서 운전의 재미까지 느끼게 했다. 배기량 2,400cc의 자연흡기 엔진과 모터의 조합은 K7과 매칭이 좋다. 배기량이 적다고 연비가 좋은 것은 항속주행 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가속이나 오르막 상황에서 출력이 부족하면, 차는 안 나가고 기름은 소모되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진다.

K7 700h 인테리어

부드럽게 출발하되,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속 페달을 밟는 습관, 시야를 멀리해 빨간 신호등 앞에서는 가속 페달을 놓아 퓨얼 컷을 유도하는 습관, 신호 대기시 시동을 끄는 습관, 고속도로에서 탄력이 붙었을 때, 퓨얼 컷이나 코스팅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습관, 잦은 악셀링을 하지 않는 습관 등 기름값이 두려울 때 해왔던 절약 운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모두 들어 있다.

하이브리드는 느린 차가 아니었다. 고가의 고성능 모델이 아닌 이상, 수도권 고속화 도로에서 700h를 따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펀(fun)한 운전의 즐거움을 살리더라도 차는 발 밑에서 열심히 계산하고 작동해서 연비 높이기에 힘쓴다. 그 결과 준대형 세단을 소형차의 기름값도 안 되는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조용한 실내와 편안한 뒷좌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렌트카를 빌릴 기회가 있다면, 하이브리드 모델로 여행을 한 번 다녀오길 추천한다.

K7 700h 전측면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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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매번 상품을 바꾸어 가며 세일을 하고있는데~~~~이번차례는 울트라 라이트다운재킷,파카 입니다.

아직도 겨울이 지나려며 2개월정도는 더 걸릴듯하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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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쌈밥에 꽂혀서 그런건지..아니면 고기를 너무 먹는다고 생각 하는건지.... 아무튼 야채가 그리워서 찾은 쌈밥집







백석터미널 맞은편에 쭈욱 펼쳐진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 곳

백석솥뚜껑쌈밥.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방문해 보는군요







식사 중간쯤 찍은 사진인데...만석. 장사 잘되네요.
좌석은 보이는 것 처럼 100% 좌식. 행신동의 모 업소처럼 바닥이 미끌거리지 않아서 좋네요  







가격은 11,000원







솥뚜껑 오랜만이네요. 많이 구워서 그런지 반진반질합니다.







쌈 값이 비싼 겨울이라 그런지  특수쌈은 좀 부실하네요(사진상으로는...많아보이는군요)
저처럼 쌈 많이 먹는 사람은 조금 아쉽네요. 리필을 해주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상추.







식사전에 제공 되는건 이게 전부







아차! 삼겹살이 있었죠. 보이는 양이 쌈밥 2인분에 포함 된 양
얼마전 포스팅한 모 업소보다 2,000원 더 내야 하지만 삼겹살도 국산인듯하고(그러고 보니 원산지표시가 안되어있네요)
보기에도 괜찮아 보이고 실제 맛도 괜찮았습니다.







솥뚜껑 위에 올려주고









잘 익혀줍니다.







먹어야죠. 맛있게 냠냠. 삼겹살 맛도 괜찮고 쌉싸름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그렇게 삼겹삼을 다 먹어갈때쯤 제공되는 반찬류.  꽤나 다양한 종류의 찬이 제공 되네요.
특히나 쓸데없는 반찬 말고 나물류가 많아서 만족만족! 조미료 이런건 따지면 곤란하고

하지만 서빙 속도가 너무 느려서 중간에 살짝 먹는 템포를 늦추야 함. 추가 삼겹살 주문을 노린것인지 아니면 반찬을 아끼기 위해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돌솥밥 타이밍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삼겹살을 먹다보면 금새 바닥을 보이고 반찬과 밥이 나올때까지 멍~ 하면서 기다려야 함.
특히나 남성들은 밥 먹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걸 감안하면...성질 급한 사람은 속터질듯

































종류가 너무 많으니 사진만. 맛은 좋은편 입니다. 그래서 손님이 이렇게 많은가 보네요







돌솥에 제공된 밥을 이렇게 덜어주고
별거 아니지만 흑미라서 좋고







쌈채소 추가는 야박한 편.
이래서 저는 셀프로 먹을 수 있는 쌈밥집을 좋아합니다. 헤이리에 있는 세발자전거 처럼 말이죠







쌈밥이니까 당연히 쌈 싸먹고







맛이 괜찮은 찬과 함께 한쌈!







마지막은 누룽지로 하면. 완벽한 저녁식사



일산 백석동에 위치한 백석솥뚜껑쌈밥.
맛집 동호회 분들이 여기 괜찮다고 해서 와봤는데...허허! 손님 많은 집은 다 이유가 있더군요.
일산에서 쌈밥이 생각날 때 가끔 찾을 듯 합니다. 쌈채소 리필이 좀 더 수월하다면 맛집으로 10번쯤 추천할 듯



내 마음대로 요약 : 기본찬, 삼겹살, 돌솥밥까지 모두 괜찮다. 하지만 쌈채소 리필에 인색한 건 조금 아쉽다.

일산 근처에 눈치 안보고 쌈채소 리필 가능한 곳 좀 알려주세요!  쌈채소 좀 푸짐하게 먹고 싶습니다.!!!
(풍동 애니골의 잎새는 제외)


- 버미군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73-2

031 903 7903

주차가능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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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각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SK텔레콤 T1 K가 롤챔스 연승 부문 최고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 K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4강에서 KT 불리츠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 K는 지난 롤챔스 서머 2013 결승전에서 KT 불리츠에게 1,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우승을 거뒀다. 이후 윈터 시즌 16강 세 경기, 즉 여섯 세트를 모두 승리한 SK텔레콤 K는 8강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삼성 갤럭시 블루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롤챔스 기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종전 최고 기록은 CJ 블레이즈가 보유하고 있는 13연승. CJ 블레이즈는 롤챔스 스프링 2013에서 승승장구하며 13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삼성 오존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만약 SK텔레콤 K가 KT 불리츠와의 경기에서 1세트 승리를 거둘 시 최다 연승 부문에서 타이를, 2세트까지 거머쥘 경우에는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가능성은 높다. SK텔레콤 K는 KT 불리츠와 롤챔스 서머 결승, 시즌3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승리했다. 현재까지 SK텔레콤 K가 먹이사슬에서 KT 불리츠의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변수도 있다. KT 불리츠는 1세트 승률이 대단히 높다. KT 불리츠는 지난 서머 시즌에서 16강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전 경기에서 1세트 승리를 거뒀고, 이번 윈터 시즌에서는 나진 소드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1세트를 따냈다.

SK텔레콤 K 입장에서는 롤챔스 최다 연승을 위해서 1세트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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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역대 최고의 스타 드웨인 웨이드 (사진 제공 = ⓒ gettyimages/멀티비츠)

프로 스포츠가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돈이다. 구단은 프랜차이즈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선수들 역시 타 직장에 비해 짧은 고용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몸값을 보장하는 팀과의 계약을 우선시한다.

FA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데뷔한 팀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하는 선수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리그 차원에서 빅 마켓 구단들의 선수 독점을 견제하는 사치세 개념이 도입된 것도 특정 선수가 한 팀에 머무르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친숙한 이름들인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폴 피어스 등 친정 팀에서의 은퇴가 확실시 되었던 대스타들조차 결국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초라하게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원 클럽 맨’이라는 개념 자체가 선수에게 어느 정도 희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 팀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선수가 해당 프랜차이즈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데뷔 팀에서 이적 없이 10년 이상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원 클럽 맨’들을 2부에 걸쳐 살펴보자.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데뷔 : 2003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근속년수 : 11시즌
통산 기록 *( )안은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순위
691경기 출전(1위) 야투 성공 6,065개(1위) 자유투 성공 4,480개(1위)
리바운드 3,489개(4위) 어시스트 4,174개(1위) 스틸 1,235개(1위)
블록슛 681개(2위) 16,958득점(1위) WS 120.8(1위)
파이널 MVP 1회, 올스타전 MVP 1회, 올스타 9회 선정

웨이드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마이애미가 리그에서 활동한 26년의 역사 속에서 3번의 우승을 만들어냈고, 그 중심에는 항상 웨이드가 있었다. 특히 2005-06시즌 우승의 경우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프랜차이즈 내에서만큼은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욱 특별한 선수가 바로 웨이드인 셈이다. 참고로 그와 같은 해에 데뷔한 유도니스 하슬렘 역시 마이애미에서 11년째 근속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이적 루머 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팻 라일리 사장의 영도 하에 샤킬 오닐, 르브론, 크리스 보쉬 등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3개의 우승 반지를 얻었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그가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였던 2007~2009년 소년 가장 역할을 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곤란하다. 특히 2008-09시즌에는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마이애미에서 ‘원 클럽 맨’으로 은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번 시즌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경우 나머지 ‘빅 3’ 구성원들인 르브론과 보쉬는 이적할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웨이드의 경우 자신의 모든 프로 커리어를 불사른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시 리빌딩? 이미 그가 00년대 중반 겪어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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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원 클럽 맨' 20시즌을 노리는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데뷔 : 1996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샬럿 호네츠)/근속년수 : 18시즌
통산 기록
1,245경기 출전(1위) 야투 성공 11,055개(1위) 3점슛 성공 1,640개(1위)
자유투 성공 7,950개(1위) 리바운드 6,601개(3위) 어시스트 5,925개(3위)
스틸 1,835개(1위) 31,700득점(1위) WS 173.1(1위)
MVP 1회, 파이널 MVP 2회, 올스타전 MVP 4회, 올스타 선정 15회

코비는 리그 최고 명문 팀인 레이커스 내에서도 특별한 커리어를 만들고 있다. 우선 5개의 우승 반지는 1980년대의 아이콘 매직 존슨과 동일한 숫자다. 6개의 반지를 소유한 카림 압둘-자바가 있지만 그 중 한 개는 밀워키 벅스 시절 얻은 것이다. 그리고 00년대 초반 리그 3연패가 샤킬 오닐의 조력자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있었던 반면 2008~10시즌 2연패의 경우 확실히 자신이 중심이 되어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계보는 조지 마이칸-엘진 베일러-제리 웨스트-매직 존슨-코비 순으로 뚜렷하게 정립되었다.

또한 여태껏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제리 웨스트(14시즌)를 넘어 레이커스에서 이적 없이 20시즌을 활약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이미 작년 11월, 2015-16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리그 역사상 ‘원 클럽 맨’으로 20시즌 이상 뛰는 영광을 누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존 스탁턴/유타 재즈 19시즌) 이는 그만큼 코비의 실력과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물론 코비가 1996년 드래프트 당시의 트레이드 없이 샬럿에서 데뷔했다면 현재의 ‘역대급’ 슈퍼스타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코비의 화려함은 L.A.라는 거대 프랜차이즈와 조합되면서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분명한 사실은 레이커스는 실력에 어울리는 합당한 대우를 해줬고, 코비는 언제나 연봉 이상의 활약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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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슨은 시애틀 시절부터 팀을 지켰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닉 콜리슨(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데뷔 :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2순위/근속년수 : 10시즌
통산 기록
702경기 출전(5위) 리바운드 4,050개(4위) 블록슛 414개(7위)
NCAA 올-아메리카 퍼스트 팀 1회 선정

콜리슨은 위에서 언급한 코비, 웨이드와는 달리 단 한 번도 팀의 간판 스타였던 적이 없다. 그는 언제나 레이 알렌, 라샤드 루이스,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가장 큰 가치는 커리어 내내 큰 부상 없이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100% 수행했다는 점이다. 시애틀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의 프랜차이즈 이전, 4번의 감독 변경이 있었지만 그는 언제나 새로운 역할에 무리 없이 적응해왔다.

콜리슨의 장점은 이타적인 마인드와 수비, 탄탄한 보드 장악력 등이다. 마이애미에서 세인 베티에가 맡고 있는 역할을 떠올리면 적당할 것이다.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난 점도 스캇 브룩스 감독이 매 경기 그를 중요하는 이유다.

콜리슨은 지난 2010년 팀과 4년 1,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는 대단히 팀 친화적인 계약으로 연봉의 대부분을 장기 계약 1년차에 받는 조정을 통해 팀 페이롤 운영에 큰 도움을 줬다. 리그 최고의 단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샘 프레스티의 계산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콜리슨의 충성심과 저렴한 몸값, 팀 내 역할 등을 감안한다면 현재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2~3년 정도 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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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능력이 부족해서 졌죠.”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일 신년사에서 디테일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책임감을 갖고 디테일한 야구를 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다. 염 감독은 2013시즌을 천천히 돌아봤다. 감독 데뷔 첫 시즌. 야구계에선 염 감독을 보고 “좋은 지도자상”이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아니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두산에 2연승한 뒤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팀 전력이 90% 정도는 완성됐다. 남은 10%를 채워야 한다. 다른 팀이 무서워하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는 “내가 더 강해져야 한다. 불안한 마음을 가져야 더 생각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라고 채찍질했다. 염 감독이 말한 디테일과 책임감도 알고 보니 철저한 자기 반성 속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염 감독의 추구하는 디테일과 책임감의 결론은 ‘1승’이다.

▲ 왜 1승이 소중한가

넥센은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에 3경기 뒤졌다. 쉽게 말해서 4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선 두산에 2연승 이후 1승을 더하지 못한 채 3연패하며 패퇴했다. 1승이 너무나도 아쉬운 시즌이었다. 염 감독은 “내가 투수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3연패했다. 투수 운영을 더 정교하게 했으면 리버스 스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1루주자가 후속타자의 좌전안타에 3루까지 가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좌익수가 펌블을 하면 상황에 따라서 3루까지 갈 수 있다. 염 감독은 “2루까지 가면서 ‘펌블 해라, 펌블 해라’는 마음으로 가야 진짜 펌블이 나오면 곧바로 3루까지 간다. 마음 속에서 미리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그런 마음의 준비 없이 천천히 2루로 가다 펌블이 나오면 3루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자의 의무는 1루보단 2루, 2루보단 3루, 3루보단 홈이다. 한 베이스라도 더 진루해야 한다. 상대의 순간적인 실수를 이용해야 강팀이다. 염 감독은 “그런 상황이 1년에 적어도 10차례는 나온다. 그걸 잘 살리면 충분히 1승을 추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1승을 차곡차곡 쌓기 위해선 조그마한 플레이부터 승리 확률을 높여야 한다. 그게 바로 디테일한 야구다.

▲ 디테일과 책임감의 또 다른 의미

염 감독은 신년사에서 선수들의 디테일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건 염 감독 자신과 코칭스태프를 향한 말이기도 했다. 염 감독은 “코치 변화는 없다. 지난해와 똑같이 간다. 한 배를 탔으면 끝까지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보통 구단들은 한 시즌이 끝나면 코칭스태프 구성을 재정비한다. 다른 팀으로 이동하는 코치, 1군과 2군 보직변경을 하는 코치, 1군 안에서도 타격, 수비, 재활군 등 보직을 바꾸는 코치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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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다른 팀으로 떠나겠다는 코치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감독으로 있는 한, 그 코치는 같은 보직을 끝까지 맡길 것”이라고 했다. 1차적인 이유는 책임감이다. 같은 보직을 맡겨야 코치들도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다. 매년 보직이 바뀌면 코치들의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또 하나는 디테일이다. 같은 보직에서 연속성을 갖고 일을 하면 전문성도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디테일을 기할 수 있다. 염 감독은 팀이 1승을 더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염 감독은 “지난해 7~8월에 부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큰 경험을 했다. 야구란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1승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기뻤던 순간은 없었다. 처음에 생각한 목표는 달성했지만, 마지막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려웠던 순간만 기억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또 다시 채찍을 들었다. 넥센에 부족한 10%를 채우기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 그 출발은 눈 앞의 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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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의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덜랜드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2013/2014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4강 1차전에서 보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정확한 패스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리그컵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가동했다. 선덜랜드는 최전방에 플레처를 중심으로 2선에 자케리니, 라르손, 보리니가 투입됐고 중원은 기성용과 캐터몰이 지켰다. 반면, 맨유는 웰백, 긱스, 야누자이, 발렌시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2분 플레처와 패스를 주고받은 보리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맨유는 전반 25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긱스아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에게 주도권을 내준 선덜랜드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라르손의 프리킥이 브라운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간결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볼은 문전으로 연결됐고 바슬리가 긱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긱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전반에 한 골을 내준 맨유가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클레버리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비디치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9분 야누자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동점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후반 10분 자케리니를 대신해 존슨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구스 포옛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18분 존슨이 스피드를 살려 문전으로 침투했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클레버리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보리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야누자이가 연이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허문 야누자이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30분과 33분에도 야누자이가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1분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야누자이, 웰백, 긱스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던 선덜랜드가 승리 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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