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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축구의 시선은 '축구의 엘도라도' 스페인을 향해 있다.

'최강'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자라고 있는 백승호(17) 이승우(16) 장결희(16) 트리오를 비롯해, 알메리아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성공한 김영규(19),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최초의 한국인 선수였던 김우홍(19·알메리아), 말라가 인판틸B의 장인석(14), 헤타페 후베닐C의 김성민(16) 등 수많은 유망주들이 스페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던 '메이드 인 스페인' 한국 유망주들에 대한 기대는 최근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강인(13)의 맹활약을 통해 절정에 달했다.

▶'코리안 메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12세 이하 국제대회 후베닐 밍게스 토너먼트 6경기에 나서 4골을 폭발시켰다.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각국의 명문팀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렸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정교한 슈팅 뿐만 아니라 화려한 드리블과 완벽한 볼터치를 선보였다. 이강인의 활약에 현지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발렌시아 스포츠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29일 '이강인은 우리 선수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으며, 발렌시아 출신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도 이강인에 대해 트위터에 극찬을 보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트리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서는 자신의 나이대보다 한살 위인 후베닐B팀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제2의 메시'라는 찬사속에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 유망주들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풀기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FIFA는 '18세 미만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을 금지하는 규정 19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 한국인 트리오의 스페인 유스 정규리그 출전을 금지시킨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한국인 트리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페인에서 한국산 유망주들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좋은 소식이다. 스페인은 유망주 육성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시티), 후안 마타(첼시) 등은 모두 스페인식 유스시스템의 걸작이다. 코리안 유망주들은 분명 '제2의 메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 유망주라는 단어가 성공까지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만난 이승우는 '라 마시아'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제까지 잘 지냈던 동료가 갑자기 짐을 싸서 집으로 가요.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 일이에요. 갑자기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고요. 그때마다 '내가 치열한 전쟁터에 있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인 유망주들이 1군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스페인은 연령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현재 이강인은 이 총성없는 전쟁터의 중심에 있다. 다만 일찍 주목을 받았을 뿐이다. 축구계에는 재능을 인정 받고도 1군 선수로 진입하지 못한 선수들, 우여곡절 끝에 1군에 진입하고도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비일비재하다.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두 명의 유망주, 이 산과 조원광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산은 잉글랜드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던 웨스트햄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조원광은 엄청난 스피드로 맨유, 인터밀란 등의 구애를 받았다. 이들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결국 소리 소문 없이 축구판을 떠났다. 축구계에 이런 사례는 너무나 많다. 메시 못지 않은 재능이라며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받았던 보얀 크르키치도 지금은 아약스의 벤치멤버로 전락했다. 재능만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 선수 본인의 엄청난 노력에 운도 따라줘야 한다. 유망주는 말그대로 유망주다.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원석이 될수도, 돌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몇 년 뒤 한국인 유망주들이 펼칠 장밋빛 미래에 뜨거운 기대를 보내고 있다. 물론 기대대로만 성장한다면 한국은 벨기에 못지않은 황금세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장밋빛 미래는 아직까지 신기루일 뿐이다. 지금은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 조용한 응원을 보낼때다. 신드롬에 가까운 지나친 관심이 불편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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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특유의 투혼 어린 플레이를 펼쳤고, 지동원은 오랜만에 잡은 출전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듯 좌충우돌하며 기회를 엿봤다. 선더랜드의 두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2일 자정(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선더랜드가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선더랜드는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고도 전반 15분 아스톤 빌라 주장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빼앗긴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구스 포옛 감독은 이날 아스톤 빌라전에서 대단히 이례적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섰다. 그간 꾸준히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해 애먹이던 조지 알티도어를 빼고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다. 지동원은 지난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90일 만에 출격 기회를 잡았다. 중원 사령관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기성용은 변함없이 선발로 투입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팀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번 아스톤 빌라전이 처음이라 한국 팬들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두 선수는 주어진 소임을 나름 충실히 수행해냈다. 주전으로 입지를 다진 기성용은 언제나 그랬듯 공격의 시발점 구실을 톡톡히 했다.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볼을 받아 다시 동료들에게 부지런히 넘기며 선더랜드의 경기를 조율했다. 적극적으로 득점 가능 위치로 올라가며 상대 골문을 넘봤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을 시도했으며, 후반 23분에는 왼발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오랜만에 ‘투사’ 이미지를 과시하며 상대와 기 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8분 아그본라허의 팔꿈치 가격에 쓰러진 후 상대에게 다가가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선 상황에서는 지동원과 아스톤 빌라 공격수 안드레아스 바이만과 충돌에도 관여하는 등 핵심 선수로서 소임을 다했다.

지동원은 플레이에서 간절함이 가득 느껴졌다. 선더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함에 따라 대표팀 입지마저도 흔들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지동원은 전반 8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넘어지며 골문을 노리는 등 대단히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 전반 41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수비에 가담한 아스톤 빌라 주포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몸에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탓인지 실전에서 동료들과 볼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다소 투박하긴 했으나, 투쟁심이 비치지 않던 예전 모습에 비해서는 훨씬 나아진 듯한 느낌을 줬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선더랜드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해낼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선더랜드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5분 베테랑 미드필더 리 캐터몰의 볼 터치 미스 때문에 아그본라허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선더랜드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는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이 경기 패배는 대단히 아쉽다. 포옛 감독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 수를 불리는 등 이기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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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계절. 우리나라 사람 이라면 누구라도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
음식점 참으로 많지만 먹을만한 맛집은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 일산 풍동 애니골의 몇 안되는 맛있는 곳
일산 주민들에게는 청국장으로 이름 꽤나 날리는 양수면옥 입니다. 







고기는 한 가격 하니까 서민블로거에 어울리는 청국장 정식으로 선택합니다. 12,000원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열심히 오르지만. 그래도 찾는걸 보면 매력적인 음식인 것 같습니다.













별 다른거 없는 평범한 반찬







조금 예쁘게 담으면 좋겠네요~ ^^







참으로 잘 익은 물김치. 청국장도 좋지만 물김치도 예술이네요









정식이니까 이런 고기류 하나 들어가야 12,000원 받을 수 있겠죠.
이 정도 찬이면 정식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큰 기대 없이 먹으면 맛있고







녹두전도 한장. 전문점의 그 맛을 기대하시면 곤란하고







미니 화로 등장







그 위에 오늘의 주인공 청국장 등장









건더기도 푸짐하고. 인당 하나씩 주문하면 무려 무한리필이 가능한 청국장
청국장이라면 응당 냄새가 좀 나야한다는 분 아니라면 그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심지어...이런 음식 별로 즐기지 않는 제 동생도 너무나 맛있게 먹는 청국장
그냥 술술 떠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밥에다가 넣어서 살살 비벼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으면...알 수 있겟죠. 설마 그 정도로 무감감하면 세상 어떻게 살겠어요! ㅎㅎ

일산에서 청국장이 생각날 때. 저는 가끔 찾습니다.
왜? 맛있고 분위기 좋고. 깔끔하고! 지난 번 방문에 비해 조선족 아주머니들이..친절해져서 더욱 좋네요


내 마음대로 요약 : 일산에선 손꼽히는 청국장. 게다가 무한리필



- 버미군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73-15

031 901 3377

주차장 넓음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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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8일 저녁. 이승기(26)가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4박 5일 일정의 강행군, 피곤한 몸을 이끌고 향한 곳은 윤아(23·본명 임윤아)의 집. 삼성동에 있는 A아파트였다.

 

이승기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아를 태웠다. 두 사람은 한강 둔치로 향했고, 강변 데이트를 즐겼다. 1시간 정도 흘렀을까. 이승기가 다시 차를 돌렸고, 윤아를 집에 내려줬다. 윤아의 어깨에는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이승기가 일본에서 사 온 선물이었다.

 

'디스패치'가 처음 목격한 '한류스타'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의 데이트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스러웠다. 이승기는 단 한 번도 운전석 밖을 떠나지 않았다. 윤아의 얼굴 또한 차에 오르 내릴 때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둘은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갔다.

 


이승기와 윤아가 사랑에 빠졌다. 2014년 1월 1일, 갑오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9월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고, 4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비록 자주 만나진 만나진 못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었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둘의 사랑을 지켜봤다. 그야말로 착한 사랑이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풋풋했고, 정도를 지키는 원칙은 신선했다. 일례로 두 사람의 데이트는 새벽 1시를 넘기지 않았다. 한 마디로, '신데렐라' 데이트였다.

 

둘의 만남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언제나 이승기가 윤아의 아파트로 갔다. 주차장에서 픽업을 했고, 인근 골목길에 차를 세웠다. 두 사람 모두 가족과 함께 살고 있기에 집 밖, 그리고 차 안에서 만나는 게 전부였다.

 

 

두 사람은 글로벌한 스케줄 속에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갔다. 윤아가 싱가포르 공연을 끝내고 입국한 10월 13일, 둘은 남산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순환도로를 왕복하는 드라이브가 전부였다.

 

이승기와 윤아는 10월에 집중해서 만났다. 그나마 한가한 시기였던 것. 드라마 첫 대본 리딩이 있었던 22일, '꽃누나' 출국을 하루 앞둔 30일, 둘은 아파트 근처 골목에서 자동차 데이트를 했다. 

 

11월 이후에는 풀스케줄이었다. 우선 이승기의 경우 '꽃누나' 촬영으로 오랜 기간 크로아티아에 머물렀다. 귀국 후에는 곧바로 연말 콘서트 준비에 들어갔다. 윤아는 드라마 '총리와 나'로 쉴 틈이 없었다. '소녀시대'와 'SM타운' 콘서트도 병행했다.

 

둘은 틈새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승기의 배려가 돋보였다. 구랍 5일과 17일, 이승기는 윤아의 아파트 근처에서 미리 대기했다. 그야말로 시간을 쪼갠 데이트였다. 윤아는 도착 즉시 이승기의 차에 탔다. 촬영 때 입었던 패딩 그대로였다.

 

 

이승기와 윤아를 이어준 건, 순전히 서로에 대한 호감이었다. 이승기는 언제나 자신의 이상형으로 윤아를 꼽았다. 지난 2009년 신동엽의 '이상형 월드컵', 2011년 유재석의 '놀러와', 그리고 강호동과 함께했던 '강심장' 등에서 일편단심 윤아를 언급했다.

 

이웃 주민이라는 사실도 둘을 가깝게 만들었다. 이승기의 집과 윤아의 집은 직선거리로 500미터 남짓. 차로 움직이면 약 1분 정도 소요된다. 심리적으로 전혀 부담이 없는 거리. 틈새 시간, 짧은 만남에 최적의 조건이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가수와 연기를 겸업한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윤아가 드라마에 복귀한 이후 이승기의 응원은 상당한 힘이 됐다는 후문. 둘은 서로를 조언하고, 격려하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둘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이승기와 윤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알려진 스타 중 1명이다.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예쁘다. 팬들도 격려하고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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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콜벳 7세대'(위), 아우디 'RS Q3'(아래). / 조선일보DB

‘고성능의 수퍼카와 고연비의 친환경차.’

2013년 자동차 시장을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시작으로 제네바·상하이·프랑크푸르트·도쿄로 이어진 세계적인 모터쇼에 출품된 차들을 보면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브랜드는 고성능 차량을 내놓은 것이 눈길을 끌었고, 유럽 브랜드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V) 등으로 자사의 차량 기술을 과시했다. 일본 브랜드는 비교 우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차량의 신모델과 미래 이동수단을 여럿 제시하기도 했다. 국산차는 지역 전략 차종과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전 세계 모터쇼에 출품됐던 신차를 다시 한 번 만나보자.

◆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양산차

도요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위), 현대차 '그랜드 싼타페'(아래). / 조선일보DB

한해 모터쇼의 서막을 알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고성능 차의 향연이 펼쳐졌다. GM은 미국 스포츠카 대명사인 ‘쉐보레 콜벳 7세대’를 선보였다. 역대 콜벳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6.2리터(L) 8기통 LT1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450마력, 최대 토크 62.2㎏·m의 성능을 낸다.

아우디는 RS 모델을 내놨다. RS는 ‘레이싱 스포츠’의 약자로, 아우디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모델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아우디는 최고 출력 560마력, 최고 속도 시속 250㎞의 성능을 자랑하는 ‘RS7’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3의 RS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최고 속도 시속 312㎞의 ‘911 GT3’ 신형 모델을, 벤틀리는 최고 출력 625마력, 최대 토크 81.6㎏·m의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과 최고 속도 시속 322㎞를 뽐내는 ‘플라잉 스퍼’를 각각 공개했다.

일본 브랜드도 다양한 신차를 내놨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소형 스포츠 세단 ‘IS’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닛산은 인피니티 중형 세단인 ‘G37’의 디자인을 변경한 ‘Q50’을 출시했다.

국산차 업체는 지역별 전략 차종을 여럿 내놨다. 기아자동차(000270)는 북미와 중국에서 ‘K7’·’K9’을 공개하며 대형차 시장 진출을 알렸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인 ‘i10’ 신형 모델과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 GT’, ‘그랜드 싼타페’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제네바모터쇼와 상하이모터쇼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W’를 각각 공개했다.

폴크스바겐 'XL1' 콘셉트카(위), BMW 'i8'(아래). / 조선일보DB

이제는 수퍼카도 친환경,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열어

그런가 하면 2013년 모터쇼는 친환경차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량(HV)이 대거 출품된 것.

올해 가장 눈에 띈 친환경차는 폴크스바겐 ‘XL1’ 콘셉트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V)인 XL1은 1L로 최대 111㎞까지 주행 할 수 있다. 전기 힘만으로 최대 50㎞를 갈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0㎞까지 낼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섬유만으로 차체를 구성해 차량의 무게는 800㎏에 불과하다. 폴크스바겐은 이 밖에 전기차 ‘e-업’과 한번 충전으로 190㎞까지 주행할 수 있는 ‘e-골프’도 공개했다.

BMW는 전기차 ‘i3’와 PHV인 ‘i8’을 출시했다. i3는 BMW가 전기차 전용으로 제작한 순수 전기차다. 다른 브랜드는 대부분 기존 차에 전기차 시스템을 얹었지만, BMW는 처음부터 전기차 만을 위한 차량을 따로 개발했다. i8은 전기 모터와 고성능 3기통 내연 엔진을 결합해 L 당 37㎞의 연비를 실현했다.

이제는 수퍼카도 친환경차 바람을 비켜갈 수 없게 됐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PHV를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최초의 디젤차 ‘기블리’를 공개하며 친환경차 대열에 합류했다.

도요타 코롤라 차세대 모델인 '퓨리스' 콘셉트카(위),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콘셉트카였던 'HCD-14'(아래). / 조선일보DB

미래 이동수단을 제시한 콘셉트카

이 밖에도 올해 모터쇼에서는 콘셉트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차는 물론 먼 미래 차량 개발 흐름을 볼 수도 있었다.

미리 만난 양산차로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HCD-14’가 대표적이었다. 이 차량은 최근 신형 제네시스로 출시됐다. 현대차가 중국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밍투는 HND-10이란 이름으로 지난 3월 상하이모터쇼에 등장했다. BMW는 4시리즈 쿠페는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다소 먼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콘셉트카도 연이어 등장했다. 도요타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코롤라’의 차세대 모델 콘셉트카인 ‘퓨리아’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고급 소형차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보’와 ‘니로’를, 재규어는 자사의 최초 SUV 기반이 될 콘셉트카 ‘C-X17’을 선보였다.

형태를 완전히 달리한 미래 이동수단도 눈에 띄었다. 도요타는 11월 도쿄모터쇼에서 운전자의 체중 이동으로 차를 움직이는 1인승 이동수단인 ‘FV2’와 2인승 전기차인 ‘아이로드’를 공개했다. 친환경 콘셉트카도 눈을 사로잡았다. 도요타는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량(FC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3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한번 충전으로 5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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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이 '추사랑 앓이'중 임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허지웅은 "추사랑 정말 좋다"며 '추사랑 앓이'를 고백했다.

이어 허지웅은 "세상에 태어나서 다른 누군가가 빨리 대변을 보기를 이토록 바라본 적이 없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역시 "자기 자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애를 봐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추사랑은 예쁘긴 예쁘더라"며 "옛날 동현이 생각도 많이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썰전' 허지웅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허지웅, 나도 추사랑 좋다", "'썰전' 허지웅, 추사랑 정말 귀엽긴 한듯", "'썰전' 허지웅, 허지웅도 추사랑 앓이 중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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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알플래닛, 김민지 트위터

박지성 김민지와 결혼계획 발표…“내년 시즌 끝나면”

축구선수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결혼계획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JS파운데이션 예비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행사에 참석해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열애설”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지성은 “내년에 열애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즌이 끝나면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6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성 김민지와 결혼계획 발표에 네티즌들은 “박지성 김민지, 행복하세요” “박지성 드디어 가는구나” “김민지 아나운서, 내조 잘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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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서는 나름 유명한 이품이라는 중국집 사장님께서 새로 오픈한 이 곳
이품분식? 이품만두?







상호에 이품분식이라고 쓰여있으니 그렇게 알고 시작합니다.
할어버지, 할머기가 좋아하는 만두. 효도만두라고 쓰여진 문구가 보이네요. 결론만 말하면 남녀노소 그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만두라고 생각됩니다.

가격 착하고 맛있고 푸짐하고!







보이는 테이블 4개 정도 있는 자그마한 규모.
그리고 안쪽으로는 직접 만두를 만드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작업실이 떠억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약속이 있는 관계로 간단하게 군만두 하나 선택

통만두 + 천원을 하면 군만두







생생정보통이나 이런 매스컴을 그다지 신뢰 하지 않지만. 이곳은 100% 신뢰해도 좋다고 제 혀가 말하는군요







사진으로 보이는 이 녀석이 단돈 5,000원 밖에 안하는 군만두
대충봐도 포스가 후덜덜 하죠?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지는건 저 뿐만이 아닐듯







조심스레 하나 집어들고







이럴수가! 겉은 바삭바삭 하면서도 쫄깃한데... 그 사이를 마구 삐집고 들어오는 촉촉한 육즙

만두가 말을 하는군요.

내가 바로 만두다!!!






이품분식

만두전문블로거 초대리 曰 2013년 접한 최고의 만두라고 하는데! 저 역시 그렇다는데 과감하게 한표 던집니다.


내 마음대로 요약 : 연남동 맛집 x 10000
이런곳은 길게 쓸것도 없죠. 심플하게 엄지 척!


- 버미군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8-11

02 333 3130 / 010 4968 2668

주차는 재주껏 능력껏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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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팰컨스, 게임 초반부터 상대 몰아붙이며 NLB 윈터 8강 진출!

진에어 팰컨스가 접전 끝에 Mook 클랜과 IM 2팀을 물리치며 NLB 윈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진에어 팰컨스는 12강 B조 1경기에서는 Mook 클랜을 맞아 2대 0으로 승리한 후, IM 2팀을 맞이한 2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50분 넘는 장기전 끝에 패배했지만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12강 B조 첫 번째 경기는 진에어 팰컨스가 게임 초반부터 Mook 클랜을 밀어붙이며 완승했다. 특히 경기 시간 13분 만에 진에어 팰컨스 'Xeveveveveananan' 오장원의 시비르가 상대 루시안보다 40개 이상 CS 차이를 벌리며 우위를 점했고, 정글러와 함께 킬까지 기록했다. 봇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라인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미니언을 챙기며 진에어 팰컨스는 점차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Mook 클랜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두 번째 드래곤을 두고 싸운 한타 교전에서 서로 3킬씩 주고 받은 후, Mook 클랜이 드래곤을 차지한 것. 하지만 진에어 팰컨스는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모두 대승하며 경기 시작 25분 만에 Mook 클랜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Mook 클랜이 경기 초반 봇 라인에서 쓰레쉬만 내준 채 엘리스와 리 신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첫 번째 드래곤까지 아무런 방해 없이 가져가며 경기 초반 양상은 Mook 클랜쪽에게 다소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한 진에어 팰컨스 'Xeveveveveananan' 오장원의 베인은 스플릿 푸쉬를 하며 쉬바나를 두 차례 잡아내는 등 Mook 클랜을 압박했다. 여기에 더해 오리아나까지 아이템을 갖추면서 Mook 클랜은 진에어 팰컨스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마지막 한타 교전에서도 대패한 Mook 클랜은 항복을 선언, 진에어 팰컨스가 12강 2경기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진에어 팰컨스와 IM 2팀 간의 경기가 펼쳐진 2경기 1세트에서는 50분 넘는 장기전 끝에 IM 2팀이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봇 라인 우세를 바탕으로 진에어 팰컨스가 앞서 나갔다. 더불어 'Rynder' 최상문 니달리의 창 견제에 IM 2팀은 계속 끌려다녀야 했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Betkyo' 이승민의 베인이 파밍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마침내 기회는 왔다.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베인이 놀라운 무빙을 보여주며 승리,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한 것. 38분경에는 바론 스틸까지 하며 양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한타 교전에서 IM 2팀은 아무런 피해 없이 진에어 팰컨스 선수 네 명을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연이어 진행된 2세트, 승부는 초반부터 급격히 진에어 팰컨스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모든 라인에서 IM 2팀의 선수들을 잡아내며 6킬을 기록한 것. 진에어 팰컨스는 탑과 미드에서 라인전 상성상 불리한 위치에 있었으나 '엑트신' 연형모 엘리스의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진에어 팰컨스. 25분경 양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양팀간 화력 차이 때문에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진에어 팰컨스가 이득을 가져갈 수 있었다. 결국 진에어 팰컨스는 엘리스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대승, 경기 시간 28분 만에 IM 2팀의 항복을 받아냈다.

8강 진출을 두고 펼쳐진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다수의 교전이 일어나며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 3킬씩 주고받은 양팀, 킬 스코어는 동률이었지만 진에어 팰컨스가 드래곤을 두 번 연속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에서 2천 골드 정도 우위를 점했다.

제드와 베인의 화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한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진에어 팰컨스는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겨나갔다. IM 2팀도 역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진에어 팰컨스의 손을 들었다. 경기 시간 37분경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솔로탈출하면닉변' 이은택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로 오리아나를 묶어내며 IM 2팀의 챔피언 4명을 처치한 것. 연이어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데 성공한 진에어 팰컨스는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 KT 애로우즈에 이어 두 번째 NLB 윈터 8강 진출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진에어 팰콘스는 12월 27일(금)에 펼쳐지는 롤챔스 윈터 8강전 KT 불리츠와 CJ 블레이즈 간 패자와 NLB 8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오는 28일(토)에는 NLB 12강 C조 제닉스 블라스트와 진에어 스텔스의 8강 진출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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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임종일이 오리온스의 공격력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고 있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간의 4대4 ‘빅’ 트레이드 이후, 양 팀은 새로운 멤버로 경기를 선보였다.

오리온스는 2경기에서 1승 1패를, KT는 1패를 기록했다. 아직 트레이드의 성공과 실패여부를 따지기는 이르지만, 팀 스타일의 많은 변화가 찾아온 것은 사실이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오리온스가 가장 주목한 선수는 앤서니 리차드슨이다. 오리온스의 침체된 공격력을 살리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에 더해 2년차 임종일이 오리온스의 6강 플레이오프 도약에 새로운 밑거름이 되고 있다.

다부진 페네트레이션을 통해 오리온스에는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하기 시작한 임종일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포인트가드 뿐 아니라, 다수의 슈팅가드를 보유한 오리온스지만 임종일의 활약이 더 반가운 이유는 무엇일까?

임종일은 오리온스가 가지고 있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거슬러, 2009-2010시즌에 프로에 데뷔해 전천후 활약을 펼쳤던 김강선과 허일영이 상무에 입단하자 오리온스는 가드진을 보강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전태풍을 비롯해 신인에서는 동국대 슈터 김종범과 ‘슛쟁이’라고 불리던 성재준을 영입해 그 자리를 매우려고 했다.

하지만 전태풍은 김동욱과의 호흡이 좋지 못했고 김종범과 성재준 그리고 전정규는 슛 이외에 뚜렷한 강점을 찾지 못했다. 오리온스 슈터들은 슛은 좋지만 기동력이 좋지 못한 선수들로 평가받았다. 많은 슈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다보니, 이번시즌 오리온스의 득점은 경기당 69.3점으로 10개 구단 중 9위를 차지할 만큼 득점력에서 침체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페네트레이션을 즐겨하는 임종일의 경우 빠른 돌파로 자신의 득점을 볼 뿐 아니라, 돌파를 통해 수비를 안쪽으로 몰아놓고 김동욱이나 전정규에게 빼주는 오픈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이는 오리온스가 가지고 있던 답답한 공격루트를 확 뚫어내는 것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김동욱이 혼자 돌파해서 득점을 만들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김동욱 뿐 아니라 임종일이 내외각에서 휘저어 준다면, 이현민과 한호빈의 패스가 더 날카로워 질 수 있고 이들의 공격 부담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슛 전문가 전정규의 3점도 폭발할 수 있다.

새로운 멤버를 통해 6강을 노리는 오리온스는 11승 16패로 8위에 위치해있다 6위 서울삼성과는 2게임차다. 과연 오리온스는 4대4트레이드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Posted by 우유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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