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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현실로 이뤄졌다. 이제 단 한 경기로 모든 게 결정 난다. 포항 스틸러스가 다섯 번째 별에 도전한다.

포항은 다음 달 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최종전을 가진다. 현재 포항(승점 71점)은 울산(승점 73점)에 승점 2점 뒤진 2위다. 무승부는 소용없다.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리그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아직 포항이 불리하다. 울산과 올 시즌 전적에서 1무 2패로 열세다. 게다가 울산은 홈에서 유독 강하다. 그러나 분위기상 5연승 중인 포항이 유리한 게 사실. 또 측면 수비수 김대호 외에 특별한 전력 누수도 없다. 공격의 ‘Key’ 김신욱, 하피냐가 빠진 울산보다 전력적으로 탄탄하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었고, 27일 부산이 울산을 잡아주면서 리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강철군단이 이빨 빠진 호랑이를 상대로 최후에 웃을 수 있을지 흥미를 끈다.

◆ MATCH FOCUS : ‘우승=개인상’까지 달렸다

이번 경기는 팀 우승뿐 아니라 개인상 판도까지 걸렸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이명주는 김신욱(울산), 하대성(서울)과 함께 K리그 대상 MVP 후보에 올랐다. 성장 속도가 그야말로 LTE 급이다. 이명주는 현재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인트 상 김신욱(19골 6도움)에게 밀리지만 결승에서 김신욱은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이명주가 결승전에서 마수걸이포를 터트려 팀 우승을 이끈다면 MVP 수상도 충분하다. 리그는 물론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이명주는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중요한 순간 한방을 해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포항은 성적만큼이나 시즌 베스트 11에 포지션 별로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0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 골키퍼 신화용(32경기 31실점)이 김승규(31경기 27실점)와 맞대결한다. 수비진에서는 김대호-김광석-김원일-신광훈의 포백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분은 고무열, 이명주가 뽑혔다. 고무열은 생애 단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한다. 이처럼 울산전은 우승과 함께 개인상 판도가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 OPPONENT FILE : 김신욱-하피냐 없는 울산, 대안은?

주포인 김신욱, 하피냐의 결장. 울산 전술의 핵이기에 둘의 결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문제는 대체 자원이 있느냐다. 울산은 공격은 전통적으로 빅앤스몰을 사용한다. 수세에 몰리다가도 철퇴로 상대를 한방에 무너뜨린다. 김신욱의 높이, 하피냐의 스피드는 K리그 최고 조합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 이 조합을 볼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 까이끼도 부상으로 아웃된 마당에 남은 외국인 선수는 호베르또와 마쓰다(MF)다. 공격에서 가용한 자원은 호베르또, 한상운, 김용태, 고창현뿐이다. 김호곤 감독이 과연 어떤 전략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

◆ HOT COMMENTS

“흥미로운 승부가 됐다. 1년 내내 선수들과 함께 고생했는데 마지막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울산 김호곤 감독)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 해왔고, 큰 경기 경험도 많이 쌓여 잘할 거라 확신한다.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포항 황선홍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53승 45무 44패 포항 우세

2012년 상대전적 : 2승 2패 동률

2013년 상대전적 : 1무 2패 포항 열세

◆ SUSPENSION

울산 김신욱(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울산 하피냐(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포항 김대호(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 MATCH BEST XI

(4-2-3-1) : 신화용(GK) – 김원일, 김광석, 김형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고무열, 김재성, 노병준 – 김승대

(4-2-3-1) : 김승규(GK) – 강민수, 박동혁, 김치곤, 이용 – 김성환, 마쓰다 – 김승용, 한상운, 김용태 – 호베르또

◆ TV

MBC S(생), 네이버(생), 다음(생), 아프리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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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철이 삼성을 떠난다. 신명철은 28일 오전 구단 측과 면담을 통해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 측은 신명철이 타 구단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명철은 "송삼봉 단장님께서 여러모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나는 1군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신명철은 주전 2루수로 뛰면서 2009년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이 사상 첫 3관왕을 차지했던 2011년에도 117경기를 소화하며 삼성 내야진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부터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해 37경기에 뛴 게 전부. 신명철은 6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3군에 머물렀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신명철은 "몸상태는 문제없다. 가벼운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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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8)이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5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27일 전북현대모터스와의 2013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두 차례 결정적 선방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극적인 1-0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정성룡은 10월 27일 울산전부터, 11월 2일 서울전, 11월 10일 포항전, 11월 23일 울산전까지 4경기 연속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골키퍼 혼자 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대표팀에서의 경기력까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브라질전과 러시아전의 실책, 수원에서 서울전과 포항전의 실책을 통해 전성기가 지났다는 비난 여론을 직면했다. 세간의 냉정한 시선에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한 모습이었다. 삭발 투혼을 감행했지만 실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도전자 김승규의 등장으로 대표팀에서 더욱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된 정성룡에게 편안한 쉼터는 소속팀 수원이었다. 서정원 감독은 “어느 선수에게나 슬럼프가 찾아온다. 특수 포지션이기에 더 부가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위에서 도와줘야 한다. 언론을 통해선 최대한 이야기 나오지 않게 하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얘기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 감독과 더불어 팀 동료들도 이러한 정성룡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전에 결승골을 넣은 산토스는 유니폼 안에 입은 티셔츠에 ‘정성룡 No,1’이라고 쓴 문구를 꺼내 보였다. 뜨거운 동료애였다. 이 문구는 이날 무실점을 기록한 정성룡 골키퍼의 활약과 맞물려 부진 탈출의 서곡처럼 보였다.

본래 이 세리머니는 수원 팬들의 세리머니 응모를 받은 산토스의 이벤트였다. 산토스는 경기 후 정성룡 세리머니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골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최근 많이 힘들어하는 정성룡 선수에게 힘이 되는 응원 세리머니를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동료들과 상의 끝에 '정성룡 NO.1' 세리머니를 지난 울산전에 준비했는데 아쉽게도 골을 터뜨리지 못해 보여주지 못했다. 비록 이렇게 한경기 늦어지긴 했지만 2013시즌 마지막 홈경기의 마지막 순간에 골을 넣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정성룡 선수는 한국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오늘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처럼 앞으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리라 믿는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유명한 격언처럼 2013시즌이 끝나기 전 클린시트 기록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한 정성룡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목표로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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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수) 국내에도 3.14 패치가 적용되면서, 프리시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부분이 변경되었다.

그중 특성에서도 큰 변화가 보였다. 공격, 방어, 보조 모두 기존 시즌3에 있던 특성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삭제 혹은 새롭게 추가 된 특성 등이 그것.

특성은 게임내에서 룬과 함께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큰 변화에 다소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00% 정답이라고 확정 내릴 수는 없지만, 먼저 패치가 이루어진 북미서버의 유명 프로게이머나 유저들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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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버는 국내보다 약 일주일 정도 먼저 패치가 이루어졌으며, 먼저 플레이해온 기간 동안 그들이 현재 사용 중인 몇몇 흥미로운 특성을 분석해 보았다.

▣ 탑 라인

▶ 프로게이머 : Crs Voyboy

▶ 사용 챔피언 : 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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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 : 21/6/3

미드,탑,정글 모두 큰 활약을 보여주는 리븐. 그중 커스팀 소속 Voyboy 선수가 쓰는 리븐은 공격쪽에 많은 투자를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킬 사용 후 평타 콤보를 자주 활용하는 리븐 특성상 '주문 연성', '무기 연성'쪽에 특성을 투자한게 눈에 들어오며, 보조에 이속보조를 3포인트 투자한 것도 특징이다.

▶ 프로게이머 : Westrice

▶ 사용 챔피언 : 쉬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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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 : 9/21/0

요즘 탑에서 핫한 챔피언을 뽑았을때 빠질 수 없는 쉬바나. Westrice 선수는 쉬바나를 방어 중심으로 투자한 특성을 사용했다. 기본적인 방어와 마법저항 이외에도, 체력 재생과 관련된 특성에 모두 투자하며 라인 유지력을 강화했다. 또한, 공격쪽에 재사용 대기시간과 AP 관련 특성에 투자한 것도 눈에 띈다.

▶ 프로게이머 : HotshotGG

▶ 사용 챔피언 : 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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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 : 21/9/0

현재 선수에서 은퇴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HotshotGG는, 잭스를 21/9/0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 딜탱이 인기가 많은 한국의 분위기와 다른, 완전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잭스였다.

▣ 정글

▶ 프로게이머 : TheOd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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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챔피언 : 바이

▶ 특성 : 12/18/0

불과 얼마 전 롤드컵까지만 해도 리 신, 자르반, 엘리스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아온 정글 챔피언 바이. TheOddOne은 특성 12/18/0으로 균형 있는 투자를 보여주었다. 수월한 정글을 위해, '도살자'와 '질긴피부', '칼날 갑옷'에 특성을 투자하였으며, 또한 강력한 갱킹을 위해 공격쪽에 '무술연마'와 '처형인'까지, 한타 교전 시 버티기 위한 불굴에도 2포인트까지 투자하였다.

▶ 프로게이머 : C9 Met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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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챔피언 : 문도

▶ 특성 : 9/21/0 , 0/30/0

C9팀 정글러 Meteos 선수는 문도를 사용했을 때, 공격에 9포인트를 준게 특징이었다. 다른 북미 프로게이머나 상위 랭커 유저들은 문도 사용 시 방어에 30을 투자한것과 다소 차이점이 있었다. 공격에 투자한 9포인트는 모두 공격력 증가와 관련이 있어 정글을 더 빠르고 수월하게 돌겠다는 의도를 추측해 볼 수 있다.

▶ 프로게이머 : Crum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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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챔피언 : 엘리스

▶ 특성 : 21/9/0

디그니타스팀의 Crumbz는 정글 엘리스를 공격에 21포인트를 투자하며 매우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특성을 활용했다. 방어엔 '질긴피부'와 '칼날 갑옷'을 투자하여 정글을 보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 미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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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 TSM Bjergsen

▶ 사용 챔피언 : 카직스

▶ 특성 : 21/9/0

TSM에서 선수에서 은퇴한 Reginald를 대신해 미드 라인에서 새롭게 얼굴을 비춘 Bjergsen 선수. 공격 특성에서 암살자라는 챔피언 특색을 살리기 위해, '양날의 검','약점 노출'에 투자했으며, 특히 적 챔피언을 처치했을 시 체력과 마나가 5% 회복하는 특성에도 투자한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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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 C9 Hai

▶ 사용 챔피언 : 표준 AD 및 AP 특성

▶ 특성 : 21/9/0

C9팀 미드라이너 Hai 선수가 사용하는 표준 AD 및 AP 특성이다. 두 특성 모두 '도살자'와 '처형인', '위험한 게임'에 투자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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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딜러

▶ 프로게이머 : Chaox

▶ 사용 챔피언 : 베인, 루시안

▶ 특성 :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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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잘하는 베인 유저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Doublelift와 함께 Chaox가 손꼽힐 것이다. Chaox 선수는 21/9/0를 선택했으며, 미니언을 쉽게 처치하고, 처치 시 체력과 마나가 소량 회복되는 도살자와 포식자를 활용한게 눈에 띈다. 또한, 나머지 9포인트를 모두 방어쪽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라인을 운영하겠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전반적으로 많은 수의 원거리 딜러 프로게이머들이 위와 거의 같은 특성을 사용하고 있었다.

▣ 서포터

▶ 프로게이머 : Xpecial

▶ 사용 챔피언 : 타릭

▶ 특성 : 0/21/9

시즌4에서 주목받는 근접 챔피언 중 Xpecial 타릭은 방어 특성을 선택했다. 굳이 방어아이템을 사지 않아도 방어력과 마법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강건함, 저항력, 불굴에 특성을 투자했다. 남은 9포인트는 모두 보조특성에 투자하였다.

▶ 프로게이머 : Smirr0r

▶ 사용 챔피언 : 잔나

▶ 특성 : 0/9/21

프리시즌 패치로 유저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서포터는 단연 잔나일 것이다. 북미 레몬독스팀 서포터 Smirr0r가 보여준 잔나는 보조에 21을 투자했다. 보조에선 골드 수급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까지 유용한 특성은 모두 투자했으며, 다소 낮은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나머지 9포인트를 방어에 투자한 것도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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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1)이 70분을 뛴 가운데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안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잉글랜드)에 무너지면서 조 3위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맨유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측면과 박스 정면을 오고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안방에서 맨유에 0-5로 대패를 당했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승점 8)에 밀려 A조 3위로 밀렸다. 레버쿠젠은 최종전 상대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물리치더라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맨유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한다. 반면 맨유는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3분과 18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맨유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슈팅의 정확성이 떨어진 탓에 골대 안으로 향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맨유는 조금 달랐다. 한 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웨인 루니가 올린 크로스를 먼 포스트로 쇄도하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미끄러지며 발을 갖다 대 선제골로 연결했다. 또한 전반 30분에는 루니가 올린 프리킥이 레버쿠젠의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되는 행운의 자책골로 도망갔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레버쿠젠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 맨유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잇달아 실점했다. 맨유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조니 에반스가 골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32분에는 가가와 신지와 루니의 연계 플레이를 크리스 스몰링이 받아 골로 연결했다.

사실상 승리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맨유이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에는 라이언 긱스의 도움을 받은 루이스 나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맞아 4-0으로 승리하면서 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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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이 프리시즌 업데이트를 위한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27일 라이엇 게임즈는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1시까지 게임 서버 안정화 및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4 의 변경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리시즌 업데이트로 게임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서포터 포지션의 플레이 방식 변경으로, 다양한 골드수급 아이템과 연속 어시스트 보상 등이 추가되면서 미니언을 처치하거나 플레이어 킬을 획득하지 않아도 충분한 골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와드의 설치 개수가 제한되고 예언자의 영약이 삭제돼 은신 감지와 시야확보에 더욱 큰 전략을 필요로 하게 됐다.

이밖에도 장신구의 추가, 아이템 및 스킬의 밸런스 조정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많은 국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팝스타 아리의 스킨과 지옥의 나서스 스킨 역시 이날 업데이트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3일 PBE 서버에 일본서버 오픈을 기념해 만들어진 117번째 신규 챔피언 야스오의 정보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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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위에 불구하고 아약스에게 패한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소위 말하는 ‘멘붕’이다. 최근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팀 분위기가 어지러운 가운데 정신력마저 뒤진 바르셀로나를 이렇다 할 공략을 하지 못한 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팀이 전체적으로 피로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홈팀 아약스에 1-2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아약스에게 2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9분 툴라니 세레로에게, 전반 42분에는 다니 호에센에게 실점했다.

후반 3분 아약스의 백패스를 네이마르가 가로챘고 이 과정에서 조엘 벨트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바르셀로나를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벨트만이 퇴장까지 당했고 차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상황은 바르셀로나에게 급격하게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를 한명이 많은 상황에서도 아약스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아약스는 수적 열세에도 오히려 효과적인 역습으로 바르셀로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강한 압박에 바르셀로나는 차비, 이니에스타가 막혔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카를레스 푸욜과 마틴 몬토야를 양 측면 수비수로 내세웠지만 이 전략도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리오넬 메시를 잃었다. 허벅지 부상이 발생한 메시는 부상 이후 휴식만 취하고 있다. 2013년 남은 경기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겨울 휴식기 이후 돌아올 예정이다. A매치 기간 동안에는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부상을 입어 역시 2013년을 마감했다. 최전방과 최후방의 두 중요한 주전을 잃으며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다. 설상가상으로 풀백 다니 아우베스마저 다리 근섬유 파열로 열흘 가량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주말 그라나다를 4-0으로 꺾을 때만 해도 바르셀로나에게서 주전들의 공백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상대의 수준이 올라가고, 경기가 주는 압박이 심해지는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바르셀로나의 현재는 확실히 드러났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선수지만 모두가 바라는 상황에서 메시처럼 해결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아우베스를 대체하기 위한 마르티노 감독의 전략은 대실패였다.

바르셀로나는 조금만 부진해도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그들은 공식전에서 단 한번의 패배 없이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 패배만큼은 바르셀로나에게도 타격이 크다. 우선 시즌 첫 패배라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 그것도 이겼어야 했던 상황이 주어졌음에도 돌파를 못한 것은 1패 이상의 심리적 타격이 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환기가 필요한 바르셀로나에게 이 어지러운 상황을 타개할 기회는 휴식이다. 스페인은 연말과 연초 약 2주 가량의 휴식기가 주어진다. 그 시기가 지나면 메시와 발데스도 복귀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남은 리그 4경기, 코파델레이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가 바르셀로나에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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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25 England Premire League West Bromwich Albion vs Aston Villa (웨스트브롬 vs 아스톤빌라)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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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25 Liga BBVA Malaga CF vs Athletic Bilbao (말라가 vs 빌바오)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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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25 Italy Serie A Roma vs Cagliari ( as로마 vs 칼리아리)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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